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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심야괴담회 - 신입 장례지도사

title: 하트햄찌녀2021.09.15 12:45조회 수 797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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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장례지도사

2015년 봄 ,6년전 강다영씨가 겪었던 일이다. 그녀는 지인의 추천으로 어느 장례식장에 취직을 하게된다.

그 장례식장은 어느 시골의 외곽에 위치하였는데

월급이 다른 병원보다 많았다고 한다.

다영씨의 첫 출근날, 

선배 장례지도사는 다영씨에게 " 여기는 기가 약하면 못버텨,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거야" 하는 

의문의 말을 하고 다영씨는 내가 신입이라 군기잡으시는건가.. 하고 넘기곤 일을 시작하게 된다.

사고사로 들어오시는 시신은 처참한경우가 다반사.

그렇다보니 장례지도사분들 중 쓰러지거나 몸이아픈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잘 견뎌낸 다영씨.

첫 입관을 마치고 나서는 순간.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듯 넘어지게 된다.

다영씨는 '내가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으나 , 그 후로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첫 야간 당직을 서게 된날. 피곤하여 졸고 있던 다영씨. 갑자기 윗층에서 소리가 난다.

아무도 없는 장례식장에서 무언가 다다다다닥 빠르게 달려가는 소리.

2층으로 올라갔으나, 너무 조용하여 그녀는 3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고요하기만 했고, '내가 잘못들었나' 하며 내려가려던 순간. 다시 뒤에서 들려온 발소리.

긴장한 다영씨가 비어있는 한 빈소의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여자아이 둘이 다영씨앞을 까르륵 거리며

달려나간다.

이시간에 장례식장에 아이들이? 다영씨는 아이들이 사라진 다른 빈소로 서서히 발길을 돌리는데.

또 다시 갑자기 나타난 아이들.

다영씨는 너무 놀라 고꾸라졌고, 서서히 고갤 들었을 땐 아이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다음날, 주방이모님을 도와 주던 다영씨. 그녀는 주방이모에게 자신이 겪었던 일을 털어놓았고

놀랍게도 주방이모님은 ' 벌써 봤어? 놀랐지? 여기 이상한게 참많아' 하며 어떤 이야기를 하신다.


여기 오래 일하려면 꼭 기억해야 할 세가지.

첫번째, 무언가 보여도 못본척 한다. 

두번째, 무언가 들려도 예민하게 놀라지 말고 못들은척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번째,

해가 지기 시작하면 무조건 3층에서는 내려올것. 그렇게 주방이모님은 다영씨에게 조심하라고 하며 자릴뜨고

왜그런말을 하셨을까 생각 했던 다영씬 얼마지않아 그 이유를 알게된다.

비가 세차게 내리고 하루 종일 어두컴컴하던 어느 날. 다영씨는 다음날 염습을 위한 재료를 정리중이였는데.

재료가 부족하여 3층에 가게된다. 한참 물건을 챙기던 중 갑자기 나타난 검은형체.

"과장님 세요?" 하고 불렀으나 말이 없고 어느샌가 사라져버린다.

무언가 이상하여, 문을 열고 나가보지만 불꺼진 복도엔 아무도 없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다영씨.

갑자기 등 뒤에서 흐릿한 목소리로 누군가 '나 여기 있어...' 라고 한다.

새하얗게 질려버린 남자가 다영씨를 보며, ' 나여기있어...' 라고 말하고 있었다.

놀라서 뒷걸음질 치던 다영씨는 그만 넘어졌고. 고갤 들어보니 그남자는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없었다.

그 순간 훅 떠오른 한마디. ' 해가 지기 시작하면 무조건 3층에서 내려와야해!"

다영씨는 3층에 분명 무언가 있다 라고 생각했다.

다음 날, 모든 장례가 다 끝나고 대청소를 하던 다영씨.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어두워지고

시간은 6시를 달려 가고 있었기에 그녀는 얼른 마무리를 하고 화장실에서 걸레를 빨고 있었는데

이상한 소리에 고갤 돌려보니, 복도의 전등이 깜 빡 깜빡 거리고 있었다.

"전등 다됬나 보네. 갈아야겠다" 하곤 일을 하던 중. 문득 떠오르는 생각. ' 나 분명 불다 껐는데?! '

서서히 복도로 나가보는 다영씨.

복도끝에는 웬 검은 형체가 서있었고. 그것은 온 몸과 손, 발이 기괴하게 꺾인채 

다영씨에게 미친듯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것을 피해 뒷걸음질 치던 다영씨는 그만 정신을 잃었고

계단에 굴러 떨어 지고 만다.

주방이모님이 발견하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으나 팔 골절상을 입는다.

그렇게 치료후 퇴원을 하려던 다영씨와 어머님은 무언가를 보고 깜짝놀라게 된다.

그것을 바로 누군가 세게 민듯한 선명한 손자국.

그순간 그간 있었던 이유없이 무언가에 걸려 넘어진일 등이 주마등 같이 스쳐 지나갔다는데.

그렇게 그 장례식장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던 다영씨. 얼마후 병원을 소개 해줬던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대뜸 다영씨에게 미안하다는 친구는 ,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길 한다.

" 너 다쳤다는 소리듣고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 그전에도 신입들이

줄줄이 다쳐서 관뒀다는거야 

너 혹시.. 몇년전에 공사장에서 추락사 했다던 여자.. 기억나?

다친사람들이 하나같이 그여자를 봤다고 하더라고.."

자신의 장례가 치뤄진 곳에서 떠나지 못하고 여전히 배회하고 있는 많은 영혼들..

그리고 특히나

몇년전 공사장에서 추락사로 사망한 어느 여성이 있는데. 그여성이 한을 가지고,

자기와 나이가 비슷해보이는

젊은 학교를 갓졸업한 신입 장례지도사들만 괴롭히는것이라 예상한다고 한다.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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