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홈피 올렸다고 삭제;;
여튼 난 꿋꿋하게 글 올릴거임
몇년 전 알던 보살님이 계셨음
물론 지금 이모말고..다른 이모
그 분은 신만 모시는 분이었음
물론 영험함은 있지만...그 분 하고 있었던 일임
친구 엄마께서 무당이심
잘은 몰랐지만...여튼 그러다 친구가 해 준 얘기가 있었음
대빵신이 왔다고,,,,
뭔 신인지 모르고 이모한테 발랄하게 물어봤었음
"이모 나 궁금한게 있는데.."
"응 뭔데?"
"대빵신이 뭐야?"
"뭐?.......무슨신?푸하하하하 너 아주 제대로 터뜨렸다. 푸하하하......."
왜 웃는지 몰랐음
"왜 웃어?"
"치노야 도대체 그게 무슨 신이야?"
"몰라 대빵신이 왔데 몰라서 이모한테 묻잖아"
"세상에 그런신은 없어 너 어디서 이상한 거 듣고 와서 나한테 이러냐?"
"엄마가 신을 모시면 신 무서운 거 알 거 아냐?"
"그렇지"
"그럼 신 가지고 장난 치지는 않을테고?"
"그렇지"
"그러면 대빵신은 있다는거지"
"..........그렇지........근데 난 그런 신 처음 들어봤다?그게 뭔 신이냐?"
"난 되게 좋은 신인 줄 알았어"
"왜?"
"되게 여러신이 계실거 아냐 그럼 그 분들도 모여서 회의란 걸 하실테고"
"그렇지"
"왜 그 그리스 신화보면 신들이 회의를 하시는데 신중의 신이 제우스잖아"
"그렇지"
"그쪽에 회의를 관장하시는 신이 계시면 여기도 계실 거 아냐"
"그렇지"
"난 그 제우스가 대빵신인줄 알았어 신중에 신,왕신"
".........말은 되네..........근데 너 진짜 엉뚱하다"
"왜?"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지?너 진짜........"
이러고 엄청나게 웃었음
그리고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이모가 다니는 절에 큰 스님까지 싹 다 터지셨다고..........
그럼서 스님들이 나 한번 보고싶다고..............
나 완전 스타됐음 ㅎㅎㅎ
오늘은 성질나서 한 개만 올리고 갈거임ㅎㅎㅎ
출처 네이트판 치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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