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 편에 5번째 에피소드인가
기억 깜빡하는 에피소드를 썼을거임
그 얘기쓰고 생각난건데 처음 기억이 깜빡했던 걸 쓸까함
초등학교 3학년,10살 때
개학날이었음(여름인지 겨울인지는 생각 안 남)
교육방송에서 하는 걸 보고 써 내는 게 있었는데 나 빼고 다들 노트에 해 왔음
보면서 "이게 뭐지?"하는데 선생님이 그걸 보심서 한 마디 하심
"내가 이거 노트에 해 오라 했지?누가 책 사서 해 오래?"
벙 쪘음.난 정말 들은 적이 없었음
근데 나 빼고 다들 노트에 해 온거 보니 선생님이 말씀하신건 맞고..
2.홀 써빙 한 적이 있음
어느 날 갑자기 홀 이모가 막 뭐라 하시는 거임
뭔가 하고 봤더니 전 날 뭔가 해놓으라 말씀하셨다는거임
근데 난 기억이 없음
이모 曰"얘 사람 잡겠네"
3.신이 주시는 벌
고 3말때 이간질때문에 내가 완전 나쁜년이 된 적이 있었음
그 중엔 잘 지내다가 다른 애들이 욕하니까 같이 욕한애가 있었음
걔는 서울4년제에 수시로 합격했는데 너무 못된짓을 하니 신들이 벌 주셨음
학교 등록을 못 한거임
이건 나중에..21살때 들었음
것도 그 애가 엄청 믿는 애 입을 통해서 나왔음
묻지도 않았는데 "야 XX 어떻게 된 줄 알아?"이럼서 내 친구한테 다 얘기 했다고..
4.용감한 기자들에서 가짜 무당에 대해 나왔었음
가짜 무당 만드는 학원이 있다고..
그거 보고 궁금해서 이모한테 물어봤었음
진짜 가짜 무당이 있냐고..
이모 대답은 "yes"였음
산에 기도가면 가짜 무당들이 많다고..10명중에 6~7명은 가짜라고..
예전 알고 지내던 보살님도 그것때메 열변을 토한 적이 있었음
그런것들(돈에 눈 먼 가짜무당)이 욕먹인다고..
5.원래대로라면 8/13날 내림굿을 했어야 했음
근데 팔을 다치는 바람에 굿을 못했음(엎어져서 오른팔 어깨쪽이 금가고 거기있는 힘줄이 반 정도 끊어졌다고..)
그 즈음 엄마가 사고나서 병원에 입원했음
어쩔 수 없이 집에 혼자있게 됐음
굿 날짜 지나고 그 주 주말이었나..?
밤 11시쯤에 화장실에 가 앉아있는데(혼자 있으니 문 열어놨음ㅋㅋ)눈 앞에 하얀게 지나갔음
무섭진 않았는데 여튼 뭔가 이상했음
고민하다 11시 반쯤에 이모한테 문자했음
"밤 늦게 죄송해요 하얀게 지나갔어요 순식간에"
바로 전화옴
"무섭진 않니?"
"무섭진 않은데..나 뭐 본거야?"
"뭐겠냐..할머니지.."
"할머니가 왜?"
"날짜 지났으니까..날짜를 잡아 올려야 되는데 안하니까.."
"아..그래?그럼 어떻게 해야돼?"
"우선은 있어봐..또 뭐 보거나 무서우면 전화해"
다행인지 그 뒤로 보이거나 그런 건 없었음
6.엄마 입원해 있을 때
그 즈음 비가 많이 왔었음
잘 걷지 못하니 엄마가 뭘 시키거나 하진 않음
근데 그 날은 비가 많이와서 엄마가 걱정됐나 봄
문자로 안방에 가서 창문쪽 물 들이쳤나 보라고 했음
근데..갈 수가 없었음
며칠전에 밤중에 안방에서 걷기 운동하고 있었음
근데 이상하게 무서운거임
자꾸 뒤 돌아보게되고..
영화에서보면 밤 중에 빈 교실 들어가면 문이 "쾅"하고 닫히면서 주인공이 구석에 쭈구리고 앉아 부들부들떠는....
이 상황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면서..무서웠음
결국 안방에서 나왔음
이런 일이 있었는데 혼자있는 집에서 안방에 어떻게 들어가겠음??
문자로 무서워서 못 간다하고 결국 거실서 혼자 잤음
출처 네이트판 치노 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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