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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추가)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1 10:31조회 수 956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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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살 때?????마트 혼자 장을 본 적이 있음

왜 장 봤는지는 모르겠고.........

여튼 혼자 장 보고  나와서 걸어가고 있는데 퍼뜩 정신이 들었음

'어?이게 뭐지...?이게 왜 내 손에 있지??'

양쪽으로 큰 봉지가 두 개나 들려있는거임

'뭐야 이거?'

뭘 샀는지 쫙 훑어봤음

왜 샀는지 이해가 안 되는것도 있었음

'이걸 대체 내가 왜 샀지?'하는.......

 

2.21살 때 재수학원을 다녔었음

점심시간에 모여서 밥을 먹는데 나이부심을 부린거임

난 내가 하는건지 알았는데 지금보니 내가 아니었음

한 살 어린애보고 "어린게 까부네"이랬었음(할머니가 하신거임.할머니 눈으로 봤을 때는 20살이 한창 어린애니..)

나보다 언니들도 있었는데 거기서 "나는 늙은이다"이랬으니 완전 미친x이라 생각했을거임

지금 생각하니 이불뻥뻥~~~ㅋㅋㅋㅋㅋㅋㅋ

 

3.공부는 항상 하고싶었음

되고 싶었던것도 있었고.......

하지만 공부를 할  수가 없었음

내가 안 하는게 아니고 신들이  막은거임

극단적으로 예를 들겠음

의사가 됐다고  생각해 봄

우리나라에서 의사는 전문의를 말함

근데 전문의 따는 게 쉬운게 아님

의대6년-국가고시(합격해야 의사임)-인턴1년-레지4년-전문의 시험

다이렉트로 해야 여자는 11년임.남자는 14년

이렇게 힘들게 의사가 됐는데...좀 살만하게 됐는데 "너 무당해라"한다고 쉽사리 무당 할 사람이 몇 이나 되겠음??

그러니 신들이 공부줄을 막은거임

이모도 그랬었음

"너  신만 아니었음 평범하게 공부하고 살았을거야"

 

4.난 사회생활을 못함

내가 안 하려는게 아니고 할 수가 없음

예전 알던 보살님이 그랬음

넌 사회생활 못 할 거라고......

그 땐 이해를 못 했음

근데 조금 사회생활을 해 보니 알 거 같음

자꾸 트러블이 일어남(신의 태격이라고 함)

아무리 나한테 잘 해줘도 항상 틀어짐

띡히 내 잘못도 상대방 잘못도 아니었음

그냥 그렇게 됨

왜 그런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그리고 상황을 보니 이해가 갔음

신들이 상황을 그렇게 만드는거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버팀

그렇게 되면 점집을 갈 일도,가서 신병으로 진단 받는다해도 버티게  됨

신들 입장에선 얘를  무당 만들어야 되는데 힘들게 갈 필요가 없는거임

미리  막아놓으면 쉽게 가는데 굳이 돌아갈 필요가 없는거임

당사자는 힘들어도.........


5.안방에서 혼자 잘 때가 있었음

전에도 썼지만 난 밤에 잠을 못잠

12시 넘어서 깨가지고 장에 등을대고 폰 가지고 놀고 있었음

근데 잘 놀고 있는데 등 뒤가 싸~~~했음

장보면 위 쪽이 비어있지않음??붙박이 아니고

거기가 무서웠음

글서 나와서 앉아있는데 현관 밑에쪽에서 찬바람이 들어와서 추웠음

엄마 이불속으로 꾸역꾸역 들어갔는데 좁은데 들어가니 엄마가 욕을함

물론 엄마는 잠결에 한 거니 기억못하지만 난 진짜 서러웠음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담 날,밥 먹으면서 엄마한테 얘기함

치노-어제 무서워가지고 나와 앉아있는데 추워서 이불속에 들어갔더니 엄마가 욕했어

엄마-엄마가 그랬어??

치노-응 무서워서 나왔는데..

엄마-왜 무서웠는데?

치노-몰라 앉아있는데 장 위쪽이 무서웠어

엄마-......

그 이후로 엄마랑 사이좋게 거실서 나란히 잠ㅎㅎㅎ

 






네이트판 치노님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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