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요즘 눈에 띄는 사람이 있음
김종국씨(갑자기 소환되 깜짝 놀랬을 김종국씨에게는 미리 사과 드립니다)
터보때도 싱글앨범을 냈을때도 관심이 없었음
근데 작년 말~올해 초 유난히 눈에 띔
런닝맨을 볼 때 송지효씨가 탈락하면 큰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효야 고생했다"해줄 땐 심장이 쿵하면서 부러움
연예인 좋아할 나이 지났는데..;;
그러다 토토가를 봤는데 손 밖에 안보였음
무대를 즐기는 것도 좋아보였으나 난 손 밖에 안보였음(**아님;;)
단순히 손 때문에 눈에 띈 것은 아님
(평가하자는게 아니고 내가 보이는대로)의리도 있고 사람 자체가 약은게 없어보임
보면 볼 수록 사람이 진국같음
머 내 눈에 띈 다고 달라질 건 없지만 그래도 잘 됐으면 바람
2.네 번째 굿이었나
하기 전에 이모가 병원으로 병문안 온 적이 있었음
굿 얘기를 하는데 서울이모가 생각났음
치노-"서울이모 뭐해?"
이모-"어?너 서울언니 왜 찾어"
치노-"그냥 계속 이모가 생각났어"
이모-"언니보고 이번 일 할 때 오라그래야겠다"
결국 이모가 와서 굿 했고 굿은 잘 마쳤음
그리고 그 이후로 서울이모는 생각이 안 났음
아마 굿 할때 이모 부르려고 계속 내 머리서 돈 듯..
3.처음 병원에 있을 때 이모가 병문안 왔었음
그 때 한창 허벅지 바깥쪽이 아팠음(날짜가 뒤죽박죽이라 읽는분들이 헷갈릴수도 있는데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는거임)
이모한테 아프다고 토로하니 내 허벅지를 막 주무르기 시작함
근데 이상한게 나랑 이모가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궁금해서 물어봤음
치노-"안 힘들어?"
이모-"내가 하는 거 아냐"
치노-"그럼 누구야?"
이모-"약할아버지.니가 하도 아파하니 주물러주시네.시원하지?"
치노-"시원하지"
근데 그 때 뿐이었고 아빠가 거둬가 주실 때까진 아팠음(이모신들이 실력이 없으신게 아니고 막아주실라고,거둬가 주실라고 하셨으나 내 신들이 중간에 치고 들어오시니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함)
4.예전 알던 보살님하고 있었던 일임
처음엔 몰랐음
그 분이 보살님인지..
아마 본인도 밝힐 생각이 없었던 거 같음
어느 날 뜬금없이..
보살님-"나 법당이야"
치노-"그게 뭐야?"
보살님-"보살이야"
치노-"그건 또 뭐야"
보살님-"무당이라고 가시나야"
치노-"...근데?"
보살님-"어?"
치노-"어쩌라고?"
보살님-"(약간 웃으면서)아무렇지도 않아?"
치노-"무당인데 어쩌라고?이모 나쁜짓 하고 살아?"
보살님-"(말에 힘이 들어가며)아니 나 신만모셔"
치노-"근데 뭐 죄인처럼 굴어 알았어"
보살님-"너 그게 다야?"
치노-"응"
보살님-(막 웃음)
처음엔 이모가 눈치보면서 얘기하는데 이해가 안 갔음
근데 살아보니까 이해가 됐음
보통 사람들이 무당을 좀 그렇게 생각하니 이모도 그 얘길 하면서 눈치를 봤던 것임
그 이후에 얘길할 땐 이모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었음
무당인게 죄도 아닌데....
5.7월 말쯤 누워 있는데 웬 여자가 한 명 보였음
그냥 젊은여자
하두 이상해서 담 날 이모한테 전화했음
치노-"이모 나 여자가 보여"
이모-"무슨여자?"
치노-"몰라 자꾸 여자가 보여"
이모-"할머니야?"
치노-"아니 젊은여자 어린것도 아니고 그냥 젊은여자"
이모-"그래 니네집안에 젊을 때 간 여자 하나 있다니까"
치노-"근데 왜 자꾸 나타나?"
이모-"잘 되가나(신굿)보러 온거지"
치노-"아하!"
그 뒤로 나타난적은 없지만 꽤 무서운 경험이였음
네이트판 치노님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글을 퍼가시는 건 좋은데 출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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