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건 이모이야기
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고 여튼 형제,자매들 모였을 때
물론 조카들도 다 모였을 때 일어났던 일임
이모가 머리에 천 원짜리 핀을 꽂고 갔는데 여 조카가 그걸 욕심냈나 봄
이모는 조카니까 하라고 넘겼는데,문제는 그게 동녀꺼였나 봄
계속 조카를 쫓아다녔다 함
하고 갈까 봐..
그러고 집에 갈 시간이 되서 조카가 갈라 했나 봄
머리핀 하고 차 타려하니까 이모가 쫓아가서
"하늘아(가명) 이거 고모꺼니까 고모가 가져갈게"이러면서 핀을 빼왔다고......
지금 생각해 보면 천 원짜리 그냥 주면 되는데 왜 굳이 애한테 그걸 뺐었을까 한다 함
근데 그런 행동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고 신이 하는거기에 인력으로 누를 수 있는게 아님
2.첫 번째 병원에 있을 때
이모가 병문안을 온 적이 있음
와서 이 얘기 저 얘기 하고 있는데 쌀과자를 꺼내서 먹음
(튀밥으로 만든거..죽부인 모양으로)
나한테 한 번 "먹어볼래?"하시더니 (난 거절)순식간에 한 봉지 clear
그게 엄청 달음.어지간한 사람은 많이 먹어야 3~4개임
한 봉지에 10개 들었는데 그걸 순식간에 먹은거임
하도 신기하고 웃겨서 막 웃음서
치노-"그걸 다 드신거야?"
이모-"내가 먹은 거 아냐 동자가 먹은거야"
그 일 있고 퇴원후에 이모네 집에 가게됐음
원래 가려고 했던 날짜에 못 가고 이틀이 지나고 가게됐음
근데 가기 전(원래 가려교 했던 날짜) 새벽 화장실을 갔다 오는데 그 생각이 드는 거임
치노-"이번에 갈 땐 사탕말고 쌀과자 사야겠다'
이틀 뒤,이모네 집에 가면서 사탕 대신 쌀과자를 사갔음
올려놓고 보는데 기분이 좋음
치노-"이모 나 저 과자 사다놓는데 기분이 좋다"
이모-"응,우리 동자가 저 과자 좋아해"
3.이것도 첫 번째 병원에 있을 때
일요일이었을것임
이모가 결혼식 갔다가 병문안 왔는데.....옷이랑 가방은 잘 갖춰왔는데 팔목에 비즈로 만든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거임
딱 초딩들이 좋아할만한...
그거보고 빵 터져가지고 이모한테 여쭤봤음
치노-"팔에 그거 뭐야?"
이모-'(손으로 잡고 늘리면서)이게 뭐냐 이게이게"
치노-"그게 뭐야?그거 왜 찼어?"
이모-"뭐긴 뭐야 선녀가 그런거지"
치노-"선녀가 왜?그걸 왜 차?"
이모-"지 눈에 이쁘다고 차게 한 거야"
이모 같은 경우에 선녀가 언니로 오신거라 함
이모 언니는 초6,13살 때 돌아가셨다고.....
그러니 선녀 눈엔 비즈로 만든 팔찌가 이뻐 보인거고 이모가 그걸 착용하게 만든거라고..
4.신경과에서 재활로 옮기고,신병인 거 인정할 수가 없었음
이모한테 그 말도 했었음
치노-"차라리 뭐가 보이면 인정하겠는데 그게 아니잖아"
이모-"넌 몸으로 치는거야"
몸으로 친다해도 믿기가 힘들었음
그래서 병원에서 하는 심리검사를 하기로 했음
질문이 몇 백개 됐는데 꾸역꾸역 다 했음
심리상담사와 상담도 했음
결과는 "이상없다"였음
분명 뭔가 나와야 했는데.......정상이라 함
이해할 수 없었음
그 때 예전 기억 하나가 지나갔음
예전 보살님하고 알고 지낼 때 한 번 물어 본 적이 있었음
치노-"나 이상한 거 같애"
이모-"니가 왜?"
치노-"그냥 이상한 거 같애"
이모-"너 100%정상이야"
치노-"아닌데..나 이상한데....."
이모-"아 그거 너 아냐"
치노-"내가 아니면 누구야?말이 되는 소릴 해"
이모-"(짜증내면서)아 여튼 그거 너 아니야 니가 이상하면 내가 너랑 지내겠냐?"
이모는 알고 있었던거임.말을 못 할 뿐...
5.나 중학교 때
외할머니댁에 가서 지냈는데 그래도 조카왔다고 삼촌이 통닭을 시켜주심
다 먹지 못하고 남긴 걸 삼촌이 전자렌지에 데워가지고 오심
삼촌,숙모,할머니,나 이렇게 먹는데 내가 막 걸신들린 것처럼 먹으니 다들 손을 뗌
결국 나 혼자 다 먹고 나왔음
나오고 나서 혼자 자책함
치노-"아~그렇게 먹지 말걸..나 왜 그랬지?"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먹은게 아님
동자가 먹은거임
적은 양을 먹으니 하나라도 더 먹을라고 막 먹어댔던거임
네이트판 치노님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글을 퍼가시는 건 좋은데 출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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