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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1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1 10:34조회 수 802추천 수 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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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나 악플때문에 댓글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가끔보면 손이 근질근질 할 때가 있네요

 

 

걷지못해 일도 못 하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제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글 올리고 댓글 보는 거 뿐인데 그래도 댓글 남겨 주시는 몇몇분덕에 재미나네요

 

 

 

=혹시 인도에서 귀국하시고 이모께 가 보신다고 했던 분.보고계신가요?

 

 

너무 궁금해서 글 씁니다

 

 

메일로 여쭤보면 스토커 같을까해서 메일은 못 보내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다른 분들은 그냥 소개하고 끝났는데 그 분은 왜케 궁금한지 모르겠네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댓글로 남겨주실 수 있나요?

 

 

정 댓글이 그러시면 메일도 좋구요=

 

 

 

1.날짜 받기 전,

 

 

이모네집에 엄마랑 간 적이 있음

 

 

근데 가기 며칠 전부터..느껴지는게 있었음

 

 

한 두번도 아니고 며칠을.......계속.......

 

 

가서 이모한테 얘기했음

 

 

치노-"이모 나 신 안 받을 거 같애"

 

 

이모-"너 엄마 앞에서 그런소리 하는 거 아냐"

 

 

치노-"그냥.....느껴져서......."

 

 

그 뒤로 날짜 받고.....나 팔 금가고,엄마 사고나고..이래저래 시간은 흘렀고,2015년이 됐음

 

 

내가 느낀게 맞았음

 

 

2014년엔 신을 안 받았음

 

 

뭐.....올해는 어떨지 모르지만......

 

 

 

 

2.전에 썼을것임

 

 

난 밤에 잠을 못 자서 병원에 있을 땐 엄마랑 새벽3시까지 밖에서 버티다 들어간다고.....

 

 

그게 다가 아님

 

 

난 그게 진짜 이유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재활병원은 환자들이 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밤10시되면 취침임

 

 

환자들의 컨디션 때문에.....

 

 

여튼~자게되면 다들 커텐을 침

 

 

물론 커텐이 있더라도 위,아래는 뚫려있기 때문에 소리가 아예 차단되는 건 아니지만,적어도 그 공간엔 엄마랑 나만 있게됨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엄마가 소곤소곤 얘길하면 난 쳐다보게 됨

 

 

그럼 엄마는 말 몇마디 하다말고 나보고 나가자고 함

 

 

난 이유를 몰랐음

 

 

어차피 밤엔 잠이 안 오니 밖이나 안이나 상관이 없었음

 

 

그렇게 버티다 병실로 들어감

 

 

나중에 이모네 가서 얘기하는데 그 때 정확한 이유를 알았음

 

 

내 눈이 무섭다고......

 

 

아빠 상문풀이 할 때 이모들이 말씀하셨음

 

 

너 눈빛이 변했다고...동자가 왔다갔다 한다고.....

 

 

그래서 였던것임

 

 

 

 

3.난 지금까지 살면서 폰 소리나 알람소리듣고 깬 적이 없음

 

 

직장생활 할 때도 알람 2개 갖다놓고 살았음

 

 

하도 이상해서 이모한테 여쭤봄

 

 

치노-"이모 난 지금까지 살면서 알람소리듣고 깬 적이 없어"

 

 

이모-"핸드폰 알람소리도 커서 깨는데......"

 

 

치노-"근데 난 한 번도 들은적이 없어"

 

 

이모-"신령님들이 못 듣게 하셨나보다"

 

 

치노-"그럴수도 있어?"

 

 

이모-"그럼~눈도 가려버리시고 귀도 막아버리시고.....그렇지"

 

 

이모랑 대화하고 이해가 됐음

 

 

예전에 홀 써빙을 한 적이 있음

 

 

볶음밥도 하는 곳이라 다진 양파도 준비되어 있었음

 

 

어느 날 출근했는데 같이 홀하는 이모가 부르는거임

 

 

홀 이모-(다진양파를 내 코에 갖다대며)"너 이거 냄새 좀 맡아봐라"

 

 

 

치노-(냄새맡고)"아무 냄새 안 나"

 

 

홀 이모-(기 막혀하며)"안 나?정말 안 나?"(다진양파를 이모가 맡으며)"아이고~냄새!이게 안 난다고?"

 

 

치노-"어 아무냄새 안 나"

 

 

홀 이모-"니가 냄새를 못 맡는구나"

 

 

엄한 내 코만 죄인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작년 7월인가

 

 

팔 금 가기 전

 

 

거실에서 왔다갔다하다 넘어져서 무릎에 피멍이 든 적이 있음

 

 

원래 멍이 잘 안드는데 무릎 전체가 시커메 진 적이 있음

 

 

담 날,이모랑 통화하면서 그 얘길 했음

 

 

이모-"너 입이 방정이라 그래"

 

 

뭔 얘긴가하고 생각했더니 며칠 전 이모랑 통화중에......

 

 

이모-"신굿하기전에 삼산돌고 하려면 8월 초부터 다녀야돼"

 

 

치노-"그럼 그 전에 나머지 비용 다 지불 해야겠네"

 

 

이모-"그렇지.그래야 하지....엄만 어쩔라고 그런거라니?"

 

 

치노-"모르겠어..안 될거 같은데.."

 

 

이모-"그러면 안돼.날짜 잡은 건 나랑 약속이 아니고 신들하고 약속한거야.그걸 일방적으로 깨면 안돼"

 

 

치노-"아는데......그게 맘대로 되나"

 

 

이모-"안 될거 같으면 날을 잡지 말았어야지"

 

 

치노-"엄마도 노력은 하는 거 같은데.....힘들거같애"

 

 

이 대화에서.....내가 자꾸 안 될거 같다고 하니 동자가 열 받은 거임

 

 

그래서 날 밀어버린 거.......






네이트판 치노님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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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16.3.1 16:25
    원작자 치노입니다
    글을 퍼가시는 건 좋은데 출처가 없네요
    출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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