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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17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1 10:35조회 수 879추천 수 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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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렸네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진지내기가 아니고 그냥 굿 할때네요

그냥 저 누르려고 했던 굿이었는데 기억이 섞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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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바꼈지요?

어떤분이 신내림 받아놓고 무속인 아니라고해서 제목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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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빠 진지내기 할 때

 

 

할머니가 오셨음

 

 

처음으로 대접해 드리니 기분이 좋으셨나 봄

 

 

이래저래 막 공수를 주시더니 나한테 귀 좀 막으라 하심

 

 

너 들으면 기분 나쁘다고......

 

 

치노-"싫어"

 

 

할머니-(황당해하시며)"이 놈 나한테 왜 이럽니까?"

 

 

이모-"치노야!!!!!"

 

 

나 뚫어지게 할머니 쳐다봄

 

 

할머니 역시 날 쳐다보심

 

 

기가 막히셨는지.......눈을 거두시고 이모를 보심서 말씀하심

 

 

할머니-"그럼 그냥 얘기 하겠습니다.이 놈이(치노) 언제 하자고(신굿)말이 나올겁니다.그 때 하시면 됩니다"

 

 

이모-"네 네"

 

 

할머니-"근데 보살님이 좀 고생 하시겠네요.이 놈이(치노) 좀 게으릅니다"

 

 

이모-"네 네 알겠습니다"

 

 

말씀하고 가시고 아빠가 오심

 

 

아빠-(엄마를 보며)돈 마련하느라 고생했다.아이고~언제나 해줄까 기다렸습니다.보살님한테도 검게 나타났는데 놀라지도 않드만요

 

 

이모-(그냥 웃으심.이모는 신 모신지 20년이니 앵간한일엔 놀라지도 않음)

 

 

아빠-이 놈은(치노) 무당 해야해..나 살아있을 때 무당길 간다 했으면 나 얘랑 인연 끊었을거야.근데 어떡하냐.....얜 무당 해야되는앤데....

 

 

엄마-(계속 울기만 함)

 

 

아빠-미안하다 미안해..

 

 

엄마는 계속 울기만했고 아빠는 날 걷게 해 준다는 약속하고 가심(이 얘기는 전에 썼음)

 

 

 

2.이것도 아빠 진지내기 할 때

 

 

할머니도 아빠도 왔다 가시고 동자가 왔음

 

 

서울이모-"동자야 엄마 아주 죽겠다~"

 

 

동자-"엄마 손님 쫓아냈죠?동자는 다~알아요"

 

 

서울이모-"응,왜 그거 때문이냐?"

 

 

동자-"네 그거 때문에 손님이 안 들어오는 거에요"

 

 

서울이모-"그럼 엄마 어떻게 해야되냐?"

 

 

동자-"대문에다 막걸리 사다놓고 빌어야해요"

 

 

서울이모-"그럼 되냐?

 

 

동자-"네"

 

 

동자가 가고 동녀가 왔음

 

 

신나게 뛰다니더니 신상과 조상상을 보고

 

 

동녀-"맛있는게 많네~엄마 나 이거 먹어도 돼요?

 

 

이모-그럼~먹으라고 차려놨지~

 

 

동녀-(사탕을 들더니 혀로 할짝할짝 핥아 먹더니)동녀 이 사탕 되게 좋아해요.살아있을때요.이거 막 먹고 그랬어요

 

 

이모-동녀야 많이 먹어라~

 

 

결국 동녀는 상에 있던 사탕만 싸들고 갔음

 

 

..........너 왜 온거니?대체?

 

 

 

3예전 보살님과 있었던 일

 

 

대화하다보니 내가 꽤 괜찮게 느껴졌나 봄

 

 

이모-"너 내 동생 한 번 만나봐라"

 

 

치노-(막 웃으면서)"부부가 똑같냐?"

 

 

이모-"어?그게 무슨 말이야?"

 

 

이모한테 듣기 전,이모 남편분한테 먼저 그 말을 들었었음

 

 

이모남편-"너 내 동생 만나볼래?"

 

 

치노-"무슨 동생이요?"

 

 

이모남편-"S대 나와서 S전자 연구원이거든.돈은 벌 만큼 버는데 아직 여자가 없어"

 

 

치노-"그래요?"

 

 

그 분은 진심이었던거 같은데 난 별 생각이 없었음

 

 

그렇게 유야무야되고 이모도 똑같은 말을 했던거임

 

 

그냥 웃으면서 넘겼음

 

 

그 이후에도 이모는 꾸준히 동생 얘길했음

 

 

어느 날,꿈을 꿨음

 

 

이모 동생이 나오는 꿈을.......

 

 

다음 날 아침,이모한테 전화

 

 

치노-"동생봤어"

 

 

이모-"어?무슨 동생?"

 

 

치노-"이모동생"

 

 

이모-(웃으며)"뭐했냐?"

 

 

치노-"밥 먹었어"

 

 

이모-"얘기 해 봐"

 

 

치노-"처음에 본 건 뒷모습이었거든.내가 뒤쪽에 있었거든.대각선 방향으로.뒤에서 봤는데 내가 구두신었는지 운동화 신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내 머리가 동생 가슴?어깨?정도 되는 거 같았어"

 

 

이모-"응 그리고?"

 

 

치노-"화면이 바꼈는데 음식점이었는데 왜~옛날 90년대 예식장에서 쓰던거 김밥천국 같은데 있는의자

 

 

이모-"응응,뭔지 알겠다"

 

 

치노-"그런 의자 있는 음식점에서 마주보고 동생이랑 우동 먹었어"

 

 

이모-"우동?"

 

 

치노-"응 근데 담긴게 보통 우동 같지가 않았어"

 

 

이모-"그럼"

 

 

치노-"비빔밥 그릇,양푼그릇 같은거 왜 달걀을 반으로 갈랐을 때,그 모양인데 되게 컸거든.내가 양손으로 잡아도 다 못 잡을 정도로 큰 그릇"

 

 

이모-"응"

 

 

치노-"그 그릇에 내가 손가락으로 툭치면 국물이 넘칠만큼,되게 꽉 찼어 거기에 우동이 나왔는데 왜 꿈에서 얼굴은 안 보여도 누구구나.....하고 알 때 있잖아"

 

 

이모-"어 있어"

 

 

치노-"동생 얼굴은 안 보였는데 먹는걸 봤는데 되게 맛있게 먹는 거 있잖아 '너 되게 잘 먹는다'이런거"

 

 

이모-"응응"

 

 

치노-"꿈인데도 되게 생생했어"

 

 

이모-"야 신기하다~이거 뭔 꿈인냐?"

 

 

치노-"나도 모르지...이모는 한 번도 안 나왔는데 동생이 나왔어.나도 아침에 일어나서 멍~했어 이게 뭔가하고"

 

 

그렇게 며칠 후,이모한테 전화옴

 

 

이모-"너 내 동생하고 결혼하겠다"

 

 

치노-"엉?그게 뭔 소리야?"

 

 

이모-"내 동생은 내 핏줄이라 내가 못 보거든,스님 통해서는 볼 수 있어 스님이 내 동생 결혼상대자 보고 그 상태서 내 등에다 손 올리면 나도 보이거든(스님이 매개체처럼)"

 

 

치노-"응"

 

 

이모-"그리고 내가 널 봤는데 내 동생이 떴어"

 

 

치노-"신기하네"

 

 

이모-"야~내가 내 동생 결혼할 사람 찾은 거 같다"

 

 

치노-"나 아무것도 가진 거 없는데.......잘난것도 없고"

 

 

이모-"넌 니가 얼마나 보석같은앤지 몰라.넌 원석이야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난 내 동생이 너랑 결혼한다하면 무조건 ok야"

 

 

어떻게될진 모르겠지만..........

 

 

 

4.이것도 예전 이모얘기

 

 

무당은 함부로 건들이면 안 됨.......

 

 

저주를 퍼부을 수 있기 때문에.........

 

 

이모랑 이모 남편분이랑 결혼하기 전....

 

 

이모 남편분 친구?????가 한 명 있었다 함

 

 

근데 그 분이 그렇게 무시를 했다함

 

 

돈이 좀 있었나 봄

 

 

이모가 듣고 열 받아서 저주를 퍼부었다 했음

 

 

3일 기도 드리니 그 사람 사고났고 영구적으로 휠체어 타고 다니게 됐다고....

 

 





네이트판 치노님 글 재밌게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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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16.3.1 16:22
    원작자 치노입니다
    글을 퍼가시는 건 좋은데 출처가 없네요
    출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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