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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도시괴담 모음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27 06:04조회 수 163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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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핑장에서 만난 여자

이건 제가 얼마전에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본인이 겪었다고 말하고,같이 입사한 친구도 현장에 있었다고 하니..

일단 -실화-로 말머리를 시작합니다 

약간 스압일수도 있겠네요

조금이나마 그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1인칭 시점에서 반말로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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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일이야.

고등학교 졸업쯤이었으니 2000년도 초반쯤?

몸은 놀고싶어서 근질근질한데, 딱히 놀데는 없고,술은 먹고싶고, 체력은 남아돌고...

재밌게 놀게 뭐 없을까 얘기하다가

우리끼리 캠핑장에 가기로 했어

사복입고 술 마시면 누가 학생이고 어른인지 알게 뭐야?

같이 갈 놈들을 찾다 보니 모인 멤버는

유난히 체격이 크고 인상이 우락부락한 친구 A,

그리고 목사인 아버지를 닮아 독실한 기독교인이면서 노는 건 좋아하는 B,

그리고 지금도 나랑 친하게 지내는 여리여리한 인상의 C.

나는 D로 칭할게.

넷이서 제일 가까운 캠핑장에 가기로 날을 잡았어 

가방에 라면이며, 버너, 특히나 소주를 한없이 챙겨서 오르다 보니 생각보다 걸음이 더뎌지더라고

캠핑장 올라가는 길이 암만 잘 다져져 있다지만, 그래도 산속이거든

헥헥대면서 산을 오르다 보니, 해는 어느새 거의 져 있고, 더이상 늦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걸음을 재촉했어

다행히 저만치서 밝은 불빛이 보이더라. 캠핑장의 조명이었어

땀범벅이 되어서 캠핑장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너무 밝고, 사람도 너무 많더라구

"아오.... 놀자고 왔는데 사람들한테 치여서 제대로 못 놀겠다! 이럴거면 여길 왜오냐?"

A가 살짝 짜증이 난 듯했어.

어딜가나 다른 사람들을 제압하는 분위기의 A다 보니, 나와 친구들은 눈치만 살폈지 ㅋㅋㅋ

힘도 들고 배고프고, 빨리 쉬고싶은 마음에 좋은 장소를 물색하기로 했어

어디 좋은 곳 없을까 하고 두리번거리다 보니,

캠핑장 안쪽으로는 나무로 가려진  풀숲이 있더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한산하겠다 싶더라고 

그래도 조명이 없다 보니까 조금...무섭긴 했는데

사람이 넷이다 보니까 조금 용기가 생겼어

바스락거리는 풀숲을 헤치고 나무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가다 보니까

어느샌가 등 뒤로 비춰지던 캠핑장 불빛은 거의 안 보이고

시끄럽게 떠들던 아저씨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어 

얼마나 왔을까, 풀숲이 많이 없고 맨땅이 보이는 곳이 나왔어

나무가 얼기설기 뻗어 있어서 달빛이나 그런건 거의 들어오지 않는,조금 어두운 곳이었지만

아무도 무서운 티는 내지 않았지. 그...남자들의 그런 가오 있잖아? 누구 하나 무서운 티 내면 쪼다 취급하는거ㅋㅋ

어차피 무서운 것도 취하면 그만, 배부르면 그만이다~싶어서

얼른 자리를 펴고 버너를 셋팅하고, 술을 꺼냈지

남자 넷이서 소주 댓병 까놓고 돼도 않는 섹드립하며 미친놈 개놈 쌍욕하며 낄낄대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가 아닌 목소리가 작게 들려왔어

"............흐.......으...."

그 소리를 제일 먼저 들은건 나였나봐. 

내가 흠칫 하는 순간에도 A,B,C 놀기 바쁘더라고

"야, B...무슨 목소리 못 들었어?"

"뭐? 아무 소리 못들었는데?"

"아니 여자 목소리 같은거....."

"야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아 여자 있으면 여기 좀 앉으라고 해라!!! 분위기가 이러니까 쫄리냐? 무섭냐? ㅋㅋㅋㅋㅋㅋ"

술 좀 들어간 A가 빈정거리며 낄낄 웃었어.

하지만 분명히, 여자가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들렸거든

"아니라고, 미친놈아...좀 조용히 좀 해봐!!"

내가 장난이 아니라고 느꼈는지, A도 웃음을 멈추고 잠시 주변을 둘러봤어

바람에 나뭇잎이 흩날리는 바스락 소리, 그속에서

"...............흐...으..........흑.......흐으으....흐윽.........."

여자의 흐느낌소리가 들려왔어

C가 질린 표정으로 작게 말했어

"야..... ㅆ발 이거 뭐냐...."

"아 몰라........야 여기 여자가 있을만한 곳이 되긴 하냐.......?"

"................"

분명히, 모두가 들은 분위기였어

미친....이 분위기에 여자 흐느낌이라고 하면 하나밖에 없잖아.......

모두가 같은 생각인 듯 했지만,A는 아니었어

술까지 들어간데다, 평소에도 무서운 게 없는 조폭 인상의  A는 

안 그래도 험한 인상을 더 험하게 구기며 소리를 질렀지

"어느 ㅆ년이 밤중에 쳐 울고 지랄이야!!!! 조카 술맛 다 떨어지게...쳐맞고싶냐?!"

A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들은건지...

그 흐느낌은 멈추고, 울음을 삼키는 듯한 끅끅 소리가 들려왔어 

.....적어도, 귀신은 아닌 거 같았지

"야, 저쪽 저 뒤에서 나는 소리 같은데?"

"무슨 미친년이....불도 안 켜고 저기 혼자 있겠냐....야 D,니가 가봐...."

"아오 개놈들아 만만한게 나지?"

"어디, 저쪽? ㅆㅂ년이,어디서 귀신 흉내를 내고 염병질이야....내가 잡아온다!!"

A는 술마시던 종이컵을 구겨서 땅에 탁 소리나게 던져버리고는 벌떡 일어나 소리가 나는 풀숲 쪽으로 들어갔지

무서움보다 궁금함이 컸던 우리 나머지는...셋이서 안 무서운 척 서로 팔뚝을 꼭 잡고 A의 뒤를 따라 들어갔어

얼마나 들어갔을까,

"....뭐야,이거?"

1인용 텐트가 나왔어 

그닥 크지 않은 녹색의 칙칙한 1인용 얇은 비닐텐트.

끅끅거리는 소리는 그 안에서 들려왔어

열이 받을대로 받은 A가 우리가 채 말릴 새도 없이 텐트의 지퍼를 거칠게 열어제꼈지

찌-익

"마 씨바 뭐하는 년인지 얼굴이나 좀.........."

........순간 정적이 흐르는  A.

".....저기, 괜찮으세요?"

그리고 갑자기 급 매너남이 된 A............

벙찐 우리가 기웃거리며 A의 등짝 너머로 본 건,

길고 웨이브인 검은 머리의 눈이 빨갛게 부어오른, 20대 초중반 쯤 되는듯한? 여자였어

무엇보다 꽤 예쁘더라고.

아마 A의 태도가 급속도로 바뀐 건 그것 때문인거 같아

안에서 작게 후레쉬 하나만 켜놓고 있던 터라, 텐트를 다 잠궈놔서 불빛이 보이지 않았나봐

"저...저기 죄송합니다............제가 불편하셨으면.........."

여자는 얼마나 울었는지 목소리가 많이 잠겨있었어

추워서인지, 갑자기 나타난 곰같은 A가 무서워서인지 조금 떨고 있더라.

"어휴, 아닙니다. 제가 실례를 범했네요. 여자분이 혼자 이런곳에 있을줄은........저 괜찮으면 안에 좀 들어가도 될까요?"

"아, 네........."

A가 냉큼 텐트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더니, 우리에게 눈빛을 보내더라구. 빨리 앉으라는 무언의 눈빛....

아...정말 앉기 싫었어. 왜 잘 마시던 술을 버리고 왜 내가 여기 들어가야 하냐구...

서로의 눈치를 보며 한명씩 들어가 둥그렇게 앉아 자리를 잡았어

우린 절대 그 여자가 무서워서 망설였던 건 아냐. 친구의 의리로써 그 자리에 앉은거지.........

아무튼 그 좁디 좁은 1인용 텐트에 전부 무릎을 세워 앉고, 후레쉬 불빛 하나애 의지해 다 같이 얼굴을 확인했어

"저는 A라고 합니다. 이쪽은 제 친구 B,C,D 구요...울음소리가 걱정스러워 둘러보러 왔습니다."

A는 아까 소리 지른건 기억에 없는듯이.....아무튼 저렇게 말하더라.

여자도 그닥 개의치는 않는지 살짝 고개를 까닥했어

"저...괜찮으시면 이시간에 어쩐 일로 이 산중에서 혼자 울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A가 어느때보다 진지한 얼굴로 물었어.

여자가 정말 마음에 들었었나봐. 어떻게든 해보려고 생각한거겠지 

여자가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조용히 입을 열었어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정말 사랑했던 사람인데..... 제가 아무리 잡고... 애원해도....돌아오지 않는다고 해서...

집에 사진을 두면...아무래도 절대로 그 사람을 못 잊을 거 같아서...

사진들...을 먼 곳에 묻으려고 왔어요....."

말을 겨우 마친 여자는 다시 고개를 무릎에 파묻고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꼈어

그러고 보니 여자의 커다란 등산용 배낭 옆엔 박스가 하나 있었는데

선물용으로나 쓸법한 예쁜 종이박스에 사진이나, 작은 인형...장식품 같은게 이것저것 담겨 있었어 

사정을 들으니 조금 불쌍하긴 하더라.

A는 어째 조금 신이 난 표정이었어. 정말 저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건지 어쩐건지는...

기쁜 기운을 감추고 다시 진지한 표정이 된 A가 사진 묻는 걸 도와주겠다고 말했어

"A, 그래도 그런건 이분 혼자서도 할 수 있는데..."

"어허, 그래도 땅 파는 걸 이 가녀린 분이 어떻게 하겠냐!! 우리 같은 멋진 남자가 도와줘야지, 안그래?"

하아...

....그건 동의를 가장한 강요였어....

여자가 고맙다고 인사하더니, 사진 박스만 좀 들어달라며 부탁을 했어 

사진박스는 C가 들고, 배낭도 꽤 무거워 보이길래 내가 들려고 했는데

"아...배낭은 괜찮아요."

라면서 여자가 내 손을 조용히 밀쳐내고 자기가 가방을 메더라구.

뭐...나야 좋았지만 말야

우리가 말린다고 듣지도 않을 A고, 그렇다고 A만 두고 가자니 무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일단 같이 파묻기로 하고 텐트 밖으로 다섯이 모두 나왔지

여자가 야전삽을 들고 나올때는 솔직히 조금 흠칫했는데...그 야전삽을 조용히 A에게 넘겨주더라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살짝 허리를 숙이는 여자의 얼굴은 창백한 기가 있어서...

예쁘긴 하지만 그닥 매력적이진 않았어.

 그 상황에선 누구라도 그랬을꺼야. 당장 도망치고 싶었다구

남의 이별소식에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 있는 A를 빼고 말이야

여자는 사람이 다닐만한 곳은 묻기 싫다며 더 안쪽으로 가길 원했어

우리의 간절한 눈빛은 아랑곳 없이 A는 당차게 원하는 곳으로 가자며 씩씩하게 앞장서더라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길을 잃지 않게 나뭇가지를 꺾어가면서 전진했지

제일 앞이 A, 그 뒤로 바짝 붙은 여자, 그뒤로 목사 아들인 B, 나, C의 순서로 가고 있었어 

C가 제일 뒤인건 가위바위보의 신이 그놈을 버렸다고 해둘게

길도 나 있지 않은 나무사이와 풀숲을 헤치며 가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어

우린 애초에 텐트에 걸 작은 조명만 가져왔지, 진행방향을 비출 후레쉬같은 건 없었거든

여자가 가지고 있던 작은 손전등, 그게 다였어 

여자가 앞을 비추고,그리고 A가 길을 헤치며 걷는 식으로.

여자가 맘에 드는 곳을 찾으면 말해준다고 했어.

어둡고, 서늘하고, 옆에 돌아보기도 무섭고...

땅만 보며 걷다가 간간히 앞서 가는 B의 가방만 쳐다보는게 다였어.

얼마나 걸었을까,

갑자기 걸음을 멈춘 B때문에 땅만 보고 있던 내 머리가 B의 가방과 꽤나 세게 부딫쳤어

"아......!!!! 야이 미친, 안그래도 기분 잡치는데 너까지 왜이래??? 아오...."

".............야, D."

"왜 미친새꺄."

"......넌, 나 믿지?"

"갑자기 약쳐먹었냐?"

"딴말하지말고, 나 믿냐고."

안 그래도 눈매가 매서운 B인데, 날 어깨 너머로 노려보며 작게 말하니까...

괜히 나까지 좀 무서워지더라.

".....야, 진짜 왜그래....분위기잡지마 새꺄.....재미 조카 없다."

"ㄱ새꺄, 장난 아니니까 똑바로 대답해, 나 믿냐고."

"아 그래, 그래 믿는다. 믿는다고. 대체 왜 그러는데?"

"....일단 앞으로 가자. 저쪽이랑 많이 벌어졌다."

B가 고갯짓을 하며 다시 앞으로 가기 시작했어.

나는 알 수 없는 녀석의 행동에 괜히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지.

사실, 기분이 나빴다기보단...좀 무서웠어 

"D....듣고있냐?"

살짝 여자와 간격을 두고 , B가 걸어가며 작게 다시 나를 불렀어.

"어? 어어...."

"작게 대답해....나 믿는다고 그랬지?"

"아....몇번 말에, 또라이야.....대체 왜 그러는데?"

"저거....."

화난 척 했지만 나도 B의 말에 따라 작게 대답하고 있었어 

나를 보던 B가, 다시 앞서가든 여자를 보며 말했어.

"저 여자, 가방 있잖아."

"어...가방 왜?"

"저 가방........움직였어."

...........................

귀에서 삐-소리가 나고 목 뒤에 털이 쭈뼛 서는 기분이었어

"ㅆ발....너 좀 어떻게 됐냐? 아까 술 좀 마셔서 맛갔냐?"

"미친놈아, 나 믿는다며...내 주량 모르냐? 내가 그거 먹고 갈 인간이냐? 진짜다 저거. 진짜 꿈틀,하고 움직였다고."

"아....개놈새꺄 그런 얘길 왜 지금...아.... 그래서 어쩌라고.....아....."

진짜 정신이 안 차려지더라

초 긴장상태에서 그런 얘길 들으니까, 진짜 어떻게 해야 될 지를 모르겠는거야 

손이 덜덜덜 떨리는 걸 감추려고,일부러 배낭 끈을 꽈악 움켜쥐었어. 더이상 앞으로 못 가겠는거야 

내 상태가 안좋은 걸 알았는지 뒤따라온 C가 왜 그러냐며 내 안색을 살피더라.

".......야 C."

"엉?"

"A좀 불러세워봐."

"아, 왜?"

"새꺄 지금 ㅈ나 심각하니까 빨리!!!"

내가 소리를 버럭 지르니 C가 깜짝 놀라더니 별 걸 다 지랄이라며 투털거리고 앞서가던 A를 불렀어 

B도 내 옆에 서서 여자를 흘겨보고 있고, 곧 C의 목소리를 들은 A와 여자가 후레쉬를 비추며 우리한테 다가왔어

"임마~또 뭔 난리냐~ 형님이 멀리 있으니 무섭냐? 응?ㅋㅋㅋㅋㅋ"

분위기 파악은 지지리 못하는 A가 또 실실 웃으며 나를 쿡쿡 찔렀는데....내 안색이 영 안좋았는지, 찔러도 반응이 없는 나 대신 B를 쳐다봤어 

"A,저 여자 가방 좀 뒤져보자."

"뭐?"

B의 말에 어이없는듯이 A가 대꾸했어.

"하...새끼 매너없네, 암만 그래도 여자 가방 함부로 뒤지고 그러면...."

"저 여자 가방 안에, 뭔가 있어. 움직였다고"

".....뭐??"

A의 안색이 살짝 변했어.

B가 농담칠 만큼 재밌는 놈은 아니었으니까.

A가 조용히 옆에 있던 여자를 쳐다보니,

여자는 배낭끈을 양손으로 꽉 쥔채 땅만 내려다 보고 있었어.

"......저, 아가씨? 미안하지만 쟤가 쓸데없이 뻥칠 놈은 아니라서...잠~깐만 가방 좀 봐도 될까요~?"

"....아...안돼요...."

"아가씨가 그걸 안 보여주면 우리가 뭘 믿고 아가씨를 또 따라가겠어요, 안그래요?ㅋㅋㅋㅋ 잠깐만 보고 별거 없으면 다시 드릴게요."

"싫어요, 안돼요!!!!!!"

여자가 여태껏 본 적 없던 모습으로 매섭게 소리를 질렀어

등으로 맸던 가방을 앞으로 돌려서 양손으로 꽈악 쥐고 뒷걸음질 치더라.

A가 그 모습을 보고 더 열이 올랐나봐.

"....하.... 나 이 ㅆㅂ년이 좋게 볼랬더니....야...가방내놔. ㅆ발 거기 뭘 숨겨놔서 그지랄이야? 어? 가방내놔."

"안돼요...안돼요 제발....안돼요 이것만은.....제발...제발...."

A의 손이 올라갔어

짜악!!!!

여자가 휘청 하면서 뒷걸음질쳤어.

A가 여자의 따귀를 때린거였지.그것도 엄청 세게

우리가 말리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어서,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우리도 눈만 휘둥그레 뜨고 있었어

근데 그 상황에, 여자는

입에서 피가 흐르는데

덜덜덜 떨면서도 그 가방은 안 놓더라

"안돼요...이건 안돼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그러지 마세요....이건 안돼요...."

"하...이 미ㅊ년이....놔라.안놔?놔. 놔!! 놓으라고!!!!"

A는 본격적으로 빡이 돌았는지,

한손으로는 가방을 움겨쥐고, 한 손으로는 여자의 얼굴을 매섭게 가격해대기 시작했어 

살이 찢어지는듯한 둔탁한 소리에 나도 B도 얼어붙었어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C가 가서 A의 팔에 매달려서야 A는 멈췄고,

A가 멈춘 순간 여자도 무너지듯이 가방을 놓고 땅에 주저앉았어

"하...하아... 그러니까.... 가방좀 내놓으랄때 진작 내놓으면 안쳐맞지...ㅆ발....하아...."

아직도 분이 안 풀리는지 씩씩거리던 A가,

가방을 땅에 내려놓고 지퍼를 열었어

안에 보이는 건 그저....

까만 봉지 한뭉치.

그저 작지는 않은....그리고 겹겹이 싼듯한 비닐봉지였어.

그리고 멍하니 있던 여자의 눈치를 살피며 A의 곁에 가서 그 가방을 구경할때

비린내같은게 풍겨왔어

.......피냄새...였어

A가 굳은 얼굴로 꽁꽁 쌓인 비닐 몇겹을 벗겨내자,

질척한 액체로 미끈거리는 그 속에 있던 건.....

온몸이 피가 범벅이 된......아기였어............

태아....? 아니, 태아라기엔 완전히 다 큰듯한....

탯줄도 잘라내기도 전의, 눈도 못뜬 아기였어

미약하게나마 숨이 붙어있는듯 입술을 움찔거리는 게 보였고....

그걸 보는 순간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정신이 멍해지는 걸 느꼈어

".....이....ㅆ....발....":

그걸 본 순간은 A도 놀랐나봐

아무도 그런게 나올거라곤 예상 못했지

"야....야 이건 아닌거같다....나...난 갈래!!!!"

C가 뒷걸음질치다가 랜턴도 없이 무작정 뒤돌아 뛰기 시작했어.

B도 역시 뒤도 안 돌아보고 C를 쫓아나가더라

A도 가려는듯 일어섰는데, 내가 A의 손목을 붙잡았어.

"야!!! 저 여자 어떡해!!! 저대로 두고 가?!"

"미친새꺄 지금 쟤 챙길때야? 못봤어?! 완전 미친년이라고!!! "

A마저 내 손을 뿌리치고 뛰어가기 시작했어.

내 위에는 아기 시체, 내 옆에는 넋이 나간 얼굴이 피떡된 여자....

아, 더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

유일한 불빛이었던 랜턴을 땅에서 주워서. 냅다 뛰려고 가는데

덥썩!

누군가 내 손을 잡았어

".........으............................어......................................."

미치도록 소름끼쳐서 돌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어

여자가 갑자기 내 손목을 잡았어...

".....놔.....놔요....ㅆ발....노...놓으라고......"

".......ㅊ.............아.......ㅅ......"

여자가 뭐라고 작게 말하면서,

내 손에 글자를 적는 듯한 느낌이 났어

차갑고, 피가 듬성듬성 묻은 손으로 

내 손에 덜덜 떨면서 글자를 써가는데....

아, 정말로 더이상은 못 버티겠더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리를 지르고 있는 힘껏 뿌리치고 냅다 달렸어

손에 후레쉬를 들었지만  비출 정신도 없었어

그저 앞으로 , 앞으로 , 간간히 꺾인 나뭇가지만 의지하면서 미친듯이 뛰었던 거 같아

영원같던 뜀박질을 얼마나 했을까, 

저 앞에서 자리를 정리하는 친구들이 보였어

다 마음이 급해서 대충 가방에 쑤셔넣고 있더라고

나도 돌아온대로 애들이랑 인사할 것도 없이 무작정 가방을 조여매고 들쳐매고

모두 약속한 것처럼 아무말 없이 캠핑장을 지나 정신없이 뛰어서 내려갔어

밤길이었지만, 아까 내가 지나온 그 길보다 무서운 건 없었을꺼야 

캠핑장에서 내려가서 조금 지나면 숙박시설이 있어서,

거기까지 간 다음 방 하나를 잡아 네명 모두 들어가 

그대로 기절하듯 쓰러져 잠들어버렸어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려고 할 때,

문득 여자가 잡았던 손이 생각나서 보니....

손목이며 손바닥에, 피가 묻어 있더라......

뭔가 글자를 쓴 거 같긴 했지만, 알아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어

너무 기분이 나빠서 바로 온몸을 씻으며 손도 박박 씻어 버렸지

내 얘기는 그게 다야

그 뒤로 A나, B는 졸업하며 소식이 끊겨 버렸지만....C도 그때 얘기만 꺼내면 몸서리를 칠 만큼 나에겐 충격이었던 일이었어.

그 여자...그 뒤로 어떻게 돼었을까.....

그리고 그 태아는....어떻게 하려던 걸까....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옛날 일이었어

2. 누나가 사이코

3. 야간 편의점 실화 경험담

 

폰으로 쓰다보니 편의상 반말을 사용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때는 2011년,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을 아직 안하고 
있던 시기.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이 시기에는 사회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노느라 정신없어 돈이 많이 들어
한번 쯤 알바생각을 하게 된다. 나 역시 알바를
해야겠길래 이런저런 알바를 찾아봤지만 마땅한게
없었는데 유독 눈에 띄는 야간 편의점 알바...
아무래도 편한데다가 찾은 편의점이 개인 편의점이라
당시 패마나 GS25 같은 곳보다는 편할것이라 생각
해서였다.

그곳은 술집 근처에 가게가 있어서 밤에도 사람이 좀
다니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그런 사람들도 별로 없어 새벽 2시에서 6시 쯤 까지는
거의 손님도 없었다. 바로 그날도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여느때처럼 알바를 하며 새벽 5시가 조금 넘었다. 
비도와서 손님도 없는 날이었다. 이럴때 물품정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물품을 정리하고 있었다. 편의점 알바
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카운터에서 나와서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손님이 오면, 그것도 피곤한 야간 시간때
그런다면 은근히 짜증이 난다. 하던일을 멈추고 다시
카운터로 들어가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무튼 
정리를 할 때 왠남자손님이 들아와서 담배하나를 달라고
하기에 은근히 치솟는 짜증을 억누르며 담배를 주고
돈을 받았다. 하지만 그 표정이나 행동, 말투에는 내
짜증이 묻어나왔다. 내가 생각해도 티가났다. 담뱃값을
계산하고 모자를 푹 눌러쓴 손님은 나를 슥 쳐다보며
말했다. 

"조심하세요."

그 말을 남기고 모자를 푹 눌러쓴 손님은 가게를 유유히
빠져나갔다. 내가 손님에게 짜증을 표현했기 때문에
손님이 기분이 나빴을수도 있었고 그로인해 성격나쁜
그 아저씨(또는 범죄자) 가 나에게 나쁜마음을 먹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그 조심하세요 라는 다섯
글자 때문에 공포에 떨었다. 범죄를 저지르기 전
미리 예고를 하는 사이코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건 단순한 내 생각일지도 모르는데다가 곧있으면
로또를 구입하는 손님들이 몰려오기에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약 30분 정도가 흘렀다. 

계속해서 아까의 일에 겁은 먹고있었지만 내가 알바로서
해야할 일은 있었기에 계속해서 물품정리를 하고 있었다. 
물품정리에 집중을 하고 있는데 가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입구를 쳐다보니 아뿔사! 다들 생각했듯이 아까
나에게 경고를 하고 사라진 그 손님이 서있다. 

그 손님은 점점 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가만히 서 있을수가 없는것이 카운터로 들어가기 위해선
그 손님 옆을 지나쳐야 하는 구조였다 뿐만 아니라 길
다란 일자구조 형태인 가게라 돌아서 가게 밖으로 도망
칠수도 없기에 도망을 생각한다고 해도 그 손님옆을
지나야만 했다. 

아무튼 가게를 나간지 30분 정도만에 다시 들어오는
손님은 거의 없었고,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이 영낙없이
범죄자의 모습이었다. 아까의 경고로 인해서 내 머릿속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겨야 하는가... 하는 생각만 가득했다
공포심 속에서도 답은 카운터 쪽으로 걸어가는 방법
밖에 없다는것을 알기에 나는 그 손님옆을 극도로 긴장
한 상태에사 지나쳤다. 혹시 뒤를 찌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옆을 지나친 후에도 계속 그를 주시했다.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고 일단은 카운터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손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것저것 먹을것을
주워와서는 계산을 했다. 나는 아까와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여태 알바를 했던 것중에서 가장 친절하게
행동했다. 계산을 마친 그 손님은 아까처럼 나를 슥
쳐다보더니 말했다. 

"수, 수고, 수고하세요..."

지나치게 말을 더듬는 그의 목소리에 술냄새가 같이
픙겨왔다. 아까의 조심하세요는 경고의 의미라기보다
술에취해 잘못된 인사를 선택한 것이었다. 

지금에와서야 아무일도 없이 끝났기에 웃기기까지 한
이야기 이지만 당시에 그 손님옆을 지나던 그 시간은 
10초도 안되었지만 나에게는 10분과도 같은 시간처럼
느껴졌고, "조심하세요." 라는 말을 들은 후 30분 동안
긴장했던 탓인지 그날 알바가 끝난후에는 피로감이
훨씬 더하게 느껴졌다.

4.팬션 창문..

저희선생님이 친구들과 바닷가 팬션에 놀러 갔을 때 인데요.

그 팬션에 들어가니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대해주셨다고 합니다.

그 때 팬션이 창문너머로 바닷가가 보이는 아주 멋진 풍경인데요.

풍경이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자고 했답니다.

거기서 몇명은 안고 몇명은 뒤에 서 있는 채로 사진을 찍었데요.

주인 아주머니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했어요..

 부탁하고 찍었는데 사진을 살펴보던 한 친구가

비명을 질르기에 선생님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어요.. 

그여자는 사진을 살펴봤데요.

보니까 그 사진에 창문 너머로 이빨이 없고

 눈이 없는 한 사람이 위에서 거꾸로 친구들을 보고 웃고 있었다고 합니다

.

여기서 이상한 점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들어간 방은

 2층이였고 층은 2층이 끝이래요.

그리고 그 위에는 옥상이 아니라 지붕으로 되 있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걸 보고 한 친구가 사진을 북북 찢고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그리고 바닷가 구경도 하고 하다가 한참 후 밤이 되어서 한참을 자고 있었는데

사진을 찢었던 친구가 모두를 깨었다고 하네요.

 비몽사몽한 채로 무슨 일이야, 하고 물었더니 그 친구분이 꿈을 꾼것 같은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분간을 못하겠데요.

그 친구분이 말씀하시기를 밤에 자다가 깨었는데

그 때가 새벽이었데요.

잠이 오지 않아서 창문너머를 보고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바닷가 모래에 불을 피우고

 그 위에 쓰레기통안 에 있던 내용물을 비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쓰레기통이 찢은 사진을 버렸던 쓰레기통이였어요.

 주인아주머니께서 내용물을 버리자 그 불에서 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얼굴이 흉측한 여자가 서 있었데요.

주인아주머니께서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그 여자는 친구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저 여자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라고 소름끼치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너무 소름이 끼쳤기 때문에 결국 잠을 못자고 밤을 새웠데요.

다음날  무슨일인지 알아보려고 주인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주인아주머니는 자신이 불을 피운적이 없다고 했다는군요.

 밖에 나가 살펴보니 정말 불을 피운 흔적은 없었데요.

그 후로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고 짐을 쌀 때

 주인아주머니가 수박을 들고 오셨데요.

마지막으로 떠나는게 아쉬어서 주인아주머니께 부탁하고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요.

(물론 위치는 처음에 찍었을 때와 똑같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팬션을 떠나고 비행기에 앉았는데요.

  좌석이 왼쪽 오른쪽으로 짝으로 앉았데요.

선생님은 처음에 찍었던 사진을 찢었으면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을 다이어리에 보관하기로 한 친구랑 앉았는데

문득 사진이 궁금한 선생님이 야, 우리 그 사진 좀 보자

라고해서 모든 친구가 사진을 보았데요.

그런데 다이어리를 펼쳐보던 그 친구분이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고 하더군요.

무슨 이유로 비명을 지르냐고 묻자,

창문 너머로 주인아주머니께서 친구

들을 보며 웃고있었데요.

그래서 그 친구는 사진을 비행기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하더군요.

그 후에 선생님이 (선생님이 다녀온 후에)팬션을

갖던 후배에게 이렇게 생긴 분 봤냐, 하고 물었더니 그 주인

아주머니는 아직까지도 팬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과연 그 아주머니는 무엇일까요?

 5. 나홀로 숨바꼭질

소정이는 엄마 아빠가 늦게 오세요 ...

그래서 심심할때가 많아요...

 어느날 오늘도 엄마아빠가 늦게 오시는 날이라서

 심심하니까 컴퓨터로 여러가지를 검색을 했어요...

그런데 나홀로숨박꼭질이라는게 있길래

심심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가서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방법대로 곰인형과 칼을 대야에 넣고

장롱앞에두고 소정이는 장롱에 가서 숨었어요 ..

 한 20분후 누군가 장롱문을 미친듯이 두드리더군요..

물론 엄마아빠는 아니죠 소정이는 기절해 버렸어요...

다음날까지 장롱안에 있었던 소정이는

 장롱문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 보았는데

곰인형은 그대로 대야에 있었어요 칼도 마찬가지구요.

. 그래서 소정이는 '아휴~ 그럼 그렇지'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옆 장롱 문을 보니까 칼로 긁은 듯한 상처가 있었고

 껐던 컴퓨터가 켜저있었어요..

그리고 검색창에는 장롱문 쉽게 여는 법이라고

써져있었어요......

5.불교 유치원..

 친구랑 둘이 새벽2시쯤에 심심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걷다보니 달동네까지 와있었어요

한참걷기만하니깐 재미가없어서 "야 오랜만에 놀이터나가자"

하고 친구랑둘이 이야기도나눌겸 근처에있는 불교유치원으로갓죠

그유치원은 좀 구석에 있어요

아침에 갔을땐 좀 오래된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였어요

놀이터도 알록달록이쁘게 꾸며져있엇구요

근데 저녁에 가니 어둡기만하고 불빛도환하게

비춰지지않아서 좀 으스스햇죠

그래도 옆에 집한채가있었는데

 불빛을환하게 켜놓고 화단도 이쁘게가꿔져있엇고

빨래도 널려있었어요 왠지

정말 옜날 시골할머니댁같은

느낌이엿죠

그 집을보면서 감탄을 하면서 친구랑 저는

놀이터에옆 구석자리에있는 2인용

흔들 의자가 나란히 3개가있는데

제친구랑 저는 구석진 맨 끝 에있는

흔들의자에 마주보고앉았어요

그러고는 서로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한탄을하고잇엇죠

근데...갑자기 제친구가 머리가아프다면서

 고개를 절래절래흔드는거예요

그래서 "왜? 왜그래?어디아파?"

하고 물어보니 친구가 처음엔 아니라면서

그러길래 계속하던이야기를 마저했죠

근데..계속 친구가 제등뒤쪽을 응시하면서

인상을찌푸리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물었어요"

왜? 설마..또뭐보여?"하고 물었죠

사실 제친구가 잡귀를잘보거든요 

쉽게 영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자주 귀신을 보는 친구이기에 혹시..설마..하는 마음으로 물엇어요

그랫더니 ..역시나아니다를까...친구가..

."아..신경쓰여죽겠네 계속 우리이야기엿들으면서 쳐다보잖아"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힐끔뒤를돌아봣죠 ..

진짜완전 까~맣게 어두운 구석쪽에서 소름돋는느낌이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몸을 으~하면서 부르르떨엇죠

 그러니 친구가 저한테 "야 신경쓰지마 아예 관심갖지말고쳐다보지도마"

이러는거예요 그래서..."아알겠어.."하고 다시

 친구랑 이야기를할려고

친구를마주보고있는데

....아......저도 가끔...보는데...하필이면..그날

...그때 제친구의등뒤로 옆칸 흔들의자쪽에서

 왠지 기분나쁜느낌이들어서

살짝 허리를굽혀서 힐큼 옆흔들의자를

 쳐다봣어요... 아...;;전순간 숨이 턱!막혔어요;

그대로...;;눈이 그흔들의자에

 응시되었어요...

친구가 의아한 표정으로

 절 계속 쳐다보고있엇죠

전....;무슨말을하질못햇어요...;순간겁이낫죠.....

저게 진짜...;인가..?...대놓고 쳐다보진 않앗지만...

분명하게 느꼇어요 ...우리를 쳐다보는 시선을......;

 그냥 내가느끼기에 그런게아니예요

...옆 흔들의자엔... 어떤여자아이가 누워있었어요.

.하얀 레이스 드레스를입고 긴...머리카락...

고개는 약간기울여 우리쪽을 응시하고있엇죠 ...

너무...소름이돋았어요.. ..친구에게

제가 "야..니..뒤에..."하면서 떨리는목소리로 말햇어요

그러니 친구가...

아무말하지말라면서 그냥 무시하라는거예요

그래서 ...알겟다면서 친구의말을 듣고 애써 외면할려구

했는데...아...그게잘되질않았어요...;;

자꾸...그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강하게느껴져서요..

전 도저히못견디겠어서 친구에게 가자면서

빨리가자면서 재촉을햇죠...

그랫더니 친구도 그래야겟다며 얼른 우리둘을 자리에서 일어낫죠...

그러고는 흔들의자에서 멀리거리를두고서 아무렇지도않은척 걸어갔어요..

아..근데 ...;;제가 ...저도모르게 아까 그 여자아이가 누워있떤 흔들의자쪽을 쳐다봤어요

아......지금생각해도 눈물날정도로 소름이돋는데..;.

우리가 일어서서 걸어가니깐

여자아이가...;;우리가 가는쪽으로 고개를 꺽어가며 우리가는것을 쳐다보는거예요...

순간...눈이마주쳤죠...그대로전잠시...굳어버렸습니다. ...아...그여자아이의 눈은...퀭하면서

까맣고 안으로쏙~들어간눈이엿고..얼굴은 파랗게질린얼굴이였어요...그리고 몸은...;;차에깔린듯이

눌린것처럼보엿고...

 온몸이 흙 투성이였어요...

 전..그렇게 잠시굳어있다가 친구가

 제팔짱을 끼고 걸어라고말해준것덕분에

 정신을차리고 다시 걸어나갔어요...

그리고 놀이터를빠져나가는 입구.

..오르막길앞에서...

친구랑저는 둘이서 흠칫

 한 느낌을 느끼고 하나 둘 셋하면 뛰자고했어요...

 저희둘은 있는 힘을다해

오르막길을 뛰엇죠..아..근데

 뛰는데 왠지..제자리에서뜀질을하고잇는거같앗어요..

정말발이 말을안듣는거예요

누군가가 자꾸 발을잡고 안놔주는그느낌요...;;;

저는순간주저앉아버렷죠..;;그러고는 울음을터트렸어요.;

제친구는 침착하게 저를 일으켜 다시 뛰어서

그 놀이터를 벗어 났죠. 그러고....숨을고르며 뒤를돌아봤어요

.....저희가 걸어나온 그놀이터는 엄청어두워져있었어요...;;

정말섬뜩한 기분이들엇고 ...저희가 뛰어올라올때

저희는...여려명의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그러고 우린...;;몸을 부르르한번떨고는

다시...그동네를 내려왓죠...

그다음날...궁금증이 돋았어요..;;

그래서 낮에 그놀이터를 다시 찾아갔어요

역시나..낮에는 너무 정감가는 놀이터의 모습이였어요...

그래서 어제 그 흔들의자쪽엘 가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저는 새벽에 있었던일들이 다시생각나

 흠칫하며 몸을 부르르떨엇죠...그러고

뒤돌아서 이제 가려는참에...저는......순간또 공포감을느꼇어요

어제...그 여자아이 일도 있엇지만...;;

어제첨에 보았던...그..시골풍경의 집

...;;한채;;

분명새벽에 봣을때..;화단도잘가꿔놓고

 빨래도 널려잇엇던 집이엿는데...;;세상에...

.

아침에가서 본 그집은 ....새벽에

저랑제친구가보앗던 집이아니엿어요

.....그집은 문짝이 다뜯겨져있었고

화단은 난장판이였고 방안에는 달랑거울하나만걸려있고

방바닥은 부서져서 구멍이나있었어요

...그리고 전봇대 등불은깨져있었습니다.

단..몇시간만에 집한채가 그렇게 변햇을리가 있겠어요?...;;

딱보기에도..한 몇년된듯한폐가..였습니다.

저는...또한번 소름돋는공포를 느끼고는 몸서리치며

다신 그놀이터에는 가지않고있습니다.

6. 택시

7.  검은문

저는 올해 21살 된 남성입니다.

이 일은 3년 정도 전의 일로,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제가 마음을 바꾸게 된 사건입니다.

이야기는 저희 아버지가 꾸신 악몽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느 날부터 아버지는 꿈자리가 뒤숭숭하셨는지 잠꼬대를 하며 꿈을 꾸다 잠에서 깨어나시곤 했습니다.

마침 그 때 저는 시험 기간이었기에 밤을 새고 공부를 했는데, 아버지의 잠꼬대가 너무 무서워서 공부도 제대로 못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꿈을 하루 이틀 꾸는 것도 아니고 매일 같이 그러시다보니, 저는 궁금해져서 아버지꼐 여쭤 봤습니다.

아버지의 말로는 어떤 기이한 생물과 싸우는 꿈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매번 괴물의 형태는 다른데도, 비슷한 곳에서 정체 모를 큰 검은색 문으로 아버지를 끌고 가려는 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는 왕년에 권투를 하셨던지라 매번 괴물에게 승리를 거두셨다고 하시더군요.

여기까지만 해도 저는 그냥 특이한 꿈을 꾸셨구나 하고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일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반찬 공장을 하십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반찬 공장에서 반찬을 사서 장사를 하시는 스님 한 분이 계십니다.

스님이신데도 불구하고 아내와 자식이 있고, 술과 고기를 즐기시는 파계승 같은 분이랄까요.

철학원도 하셨고, 종종 기도하러 산에 한 달이 넘게 들어가 계시기도 하는 특이한 분입니다.

어느 날 그 스님이 아버지와 술을 마시겠다며 저희 집에 찾아오셨습니다.

저희 집이 좀 작다 보니 저는 부모님과 한 방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그 스님이 방에 들어오시더니 대뜸 [아니, 여기 자리가 너무 안 좋은데? 여기서 자면 안 좋은 꿈 꾸지 않나?] 라고 물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래도 자존심이 상하셨던 것인지 [악몽은 무슨? 난 그런 거랑은 거리가 멀어!] 라고 넘기셨습니다.

하지만 스님은 끝까지 마음에 걸리셨던지, 술을 다 드시고 돌아가시면서 부적을 쓴 후 숱을 탄 물에 녹여 아버지께 마시라고 건네셨습니다.

아버지는 은근히 악몽이 신경 쓰이셨던 것인지 드시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아버지는 그 날 이후로 악몽을 꾸지 않으셨습니다.

문제는 그 대신 제가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죠.

제 꿈은 조선시대가 배경인 꿈이었습니다.

저는 인육시장에 아기를 유괴해서 팔아 넘기는 범죄자였죠.

꿈 속에서 가정 집에 몰래 들어가 갓난아기를 훔쳐 오는데, 갑자기 아이의 어머니가 눈을 떴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그 어머니를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아기를 인육시장에 팔아 치우는 것도 살인임은 틀림 없지만, 어쨌거나 직접적인 살인은 처음이었던 저는 기분이 나빠져서 아기를 인근 개울가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고쳐 먹고 성실한 나무꾼이 되어 속죄하며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이나 지났을까요?

저는 팔도의 모든 산을 돌아다니며 나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저는 어쩐지 눈에 익은 산에 오게 되었습니다.

오싹한 기분이 들어 돌아 가려는데, 눈에 개울가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그 사건이 갑자기 기억나며 알아차렸습니다.

이 곳이 그 곳이구나!

불길한 예감에 저는 도망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달려도 한 곳을 맴도는 것 마냥 그 개울가로만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지친 제가 숨을 헐떡거릴 무렵, 눈 앞에 갑자기 물에 팅팅 불은 아기의 익사체가 나타나고 온 몸이 멈췄습니다.

그리고 개울에서 그 아이의 어머니가 나와서 제 손목을 덥석 붙잡았습니다.

[같이 가자... 너무 외로워...]

그 여자에게 손을 끌려가 하반신이 물에 잠길 무렵,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몸을 반대 쪽으로 휙 비트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꿈이 너무 생생해서 섬뜩하기까지 했지만, 평소 귀신을 믿지 않았던 저는 그냥 다시 잠을 청했죠.

그리고 저는 또 다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저는 용케 개울가에서 벗어난 것인지,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마음이 가는 무당이 있었습니다.

백옥 같이 하얀 피부에 색기가 넘치는 이목구비를 가진, 마치 유혹하는 것마냥 아름다운 여자였습니다.

저는 그 무당에게 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이야기를 듣고 힘을 내라며 저에게 음식을 권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에 덥석 음식을 집어 들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넋을 잃고 계속 음식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파란 도포를 입은 선비 한 분이 나타나 제 팔을 붙잡았습니다.

[당장 그만 두시오. 그것을 먹으면 안 되오!] 라며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시하고 계속 먹었죠.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모든 세상이 느리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눈은 빠르게 돌아가는데, 귀에선 멍하게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선비는 여전히 걱정스런 눈빛으로 먹지말라고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눈을 돌려 무당을 봤는데, 무섭기 그지 없게 무당은 눈알이 튀어나오도록 눈을 치켜뜬 채 입이 찢어져라 웃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무당의 뒤에 검은색의 큰 문이 열렸고, 무당은 제 손목을 잡고 그 문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까 개울가에서의 꿈이 생각나 온 힘을 다해 몸을 뒤틀었고, 다행히 그 방법이 통해 극적으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꿈에서 깨니 온 몸에서 식은 땀이 흐르고 숨이 가빴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너무 피곤했던지라 저는 다시 잠을 청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꿈의 무대가 현대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는 야간 자율 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집으로 오는 골목길 허공에서 엄청나게 큰 검은 문이 활짝 열리더니, 마치 진공 청소기처럼 저를 빨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아까는 물리적인 힘이라 저항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허공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이라 꼼짝 없이 죽는 것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아버지가 저를 깨우셨습니다.

그리고는 하시는 말씀이 [너 도대체 무슨 꿈을 꿨냐? 옆에서 자는데 네가 섬뜩한 목소리로 웃으면서 "나랑 같이 가자..." 라고 말하길래 놀라서 깨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3번이나 비슷한 꿈을 꾸고 나니 너무나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 날에도 비슷한 악몽이 저를 덮쳤고, 아버지는 전의 그 스님에게 상담을 하셨습니다.

스님은 우리 집에 오시더니 휘리릭 달마도를 한 장 그리시고는 방에 걸어두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너무나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저도, 아버지도 악몽을 꾼 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그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버지는 싸워서 이기셨고, 저는 겨우 저항만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 검은 문으로 끌려 들어갔다면 지금쯤 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동안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저마저 귀신을 믿게 된, 너무나도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8. 무당
우리나라의 현재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샤머니즘이라면 아마도 무당일것입니다.

최근 드라마인 해를 품은달에서 왕궁에 들어온 무당등으로 인하여 비교적 더더욱이 잘 알려져 있는데

저도 무당에 대해서는 지식이 짧은편에 속하지만 아는데로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물론 예민하거나 저만 아는 사실은..비교적 글에 안담으려고 하는데

혹여라도 따라하거나 잘못된 지식으로 오인할까 저어되어 그러합니다.

무당이란 통상 귀신이 들어서 점을 보는 통칭 영매사에 속합니다.

영매사란 죽은이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주어서 소통하도록 하는것인데 물론 이 영매사는 우리가 익히 알듯이

무당도 그러 하거니와 정말로 사기꾼이 많습니다.

무당들이 귀신을 내쫓을때는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해원굿인데 영가가 괴로워할때 가족간의 문제로 괴로워 할때

직접 영혼을 달래주어서 직접 무당이 접신하여 한을 풀어주는 의식입니다.

나머지는 통칭 엑소시스트 라고도 불리는 영매끼가 있는 신부나 목사가 하는 짓하고 비슷한것으로서

보다 귀신보다 강한 영혼으로서 정말로 구제할길 없는 악한 영혼을 내치는 것입니다.

죽은이의 혼령이 원한을 품으면 천도하게 마련인데 이중에는 정말로 구제 받지 못할 영혼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보통 진짜 신력이 잇는 도사나 무당들은 그 혼령들을 소멸 시킬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구전이나 설핏 기록으로만 보일뿐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하죠.

그리고 영화나 다른걸 보시면 가끔 나오는것인데 기가 센 사람이나 팔자가 아주 센 사람 곁에는 잡귀가 모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로서 신기한게 한가지는 대를 물려서 무당하는 것입니다.

윗대조 증조부부터 고조부나 심지어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아주 강한 영력을 지닌 무당이었거나 대대로 무당을 배출한 집안은 실제로 존재하며 이들은

후손에게도 그 무당을 집안의 업으로서 물려주게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선대조와 동고동락하던 영가가 신으로서 접신을 하는데 보통은 그냥 현실에 맞게 살고자 굿을 하여 이걸 막는 경우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문제는 이들을 막아도 아주 강한 영가라면 막기가 어렵고 결국에는 자신은 막아도 자식이나 

심지어는 배우자가 무당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팔자게 지나치게 쎄거나 강한 기운을 타고난 자는 승려나 무당이 되게 마련인데

대표적으로 전에 연예인들의 기가 신기와 가깝다는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듯이 연예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예인을 하다가 자신의 신기를 못이기고 퇴마사로 전향한 배우도 있다고 했었고

이들 가족 내역은 모르나 보통은 그런 사람이 곧잘 태어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무당도 타고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무당을 보호하는 신들이 가장 싫어하는것중 하나가 사람들에게 오르내리는 입방아같은 탁기라는데 무당들은 그래서 결코 자신의

입장이나 신력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사람을 지나치게 봐주다보면 이들도 지치고 탁기ㅏ 쌓인다고는 하는데 저도 정확하게는 이 부분은 모릅니다.

다음은 무당이 됐어도 명심해야할것중 몇가지입니다.

하나는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신통력이 높다보면 자연적으로 미래를 알고 사람이 보이니 욕심을 키우기 마련인데

이런식으로 탐욕을 키운 무당들은 대다수가 곡 안좋은 결과를 맞이하여

심지어는 동네 사람들에게 몰매 맞아 죽는 경우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통칭 이럴경우에는 신의 저주라고도 하죠.

자신을 내세우고자 용신을 부르는 굿을 하다가 벼락맞아 죽는 경우도 존재했다고 하니 실상 사실로 전 봅니다.

하나는 신기도 없으면서 어설프게 남을 등쳐먹으려고 무당짓을 하는 경우입니다.

승려조차 지나치게 귀신을 부르면 귀신에게 빙의되는데 일반인은 오죽하겠습니까?

이렇게 어설프게 무당짓을 하다보면 정말로 온갖 잡귀가 서서히 붙기 마련인데 이 경우에는 자신의 죄업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신을 빌리든 무슨짓을 하든 치유가 어려워질뿐이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무당을 사칭하여 사기치는 사람들이 ㅁ밚은 시대에 이건 잘 안알려져있지만

분명 존재하며 이렇게 스스로 화를 자초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무당 할머니의 실화입니다.

어느집의 장녀로 태어난 그녀는 어릴대는 그냥 평범한 소녀였고 처녀였으며 시집가서

아들낳고 잘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남편이 교통사고나서 죽는 광경이 자꾸만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아서 

그날 남편을 별짓 다하면서 묶어 두었는데 읍내로 같이 타고 가기로한 트럭이 정말로 대형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그뒤 사람들에게 가끔 예언을 해주어쓴데 그게 잘 맞아서 마을 사람들이 용하다며 자주 찾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나던 몇달뒤에 무당 옷을 입은 어떤 여인이 나타나서 내가 너에게 신을 재려주었다고 꿈속에서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무당짓을 해야하는거냐고 반문하자 그렇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네 남편을 살려주었으니 너도 너의 할도리르 해야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그뒤부터 심각하게 고민을 했는데

사람들이 자꾸 찾아오니 안봐줄수가 없더랍니다.

그뒤 며칠 뒤에 그 무당여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이젠 자신은 나타나지 않을거라면서 자신이 그녀의 고조모라고 하더랍니다.

자신은 원래 용한 무당이엇는데 지나치게 탐욕을 부린 댓가로 마을 사람들에게 화를 당하여 죽었다고 합니다.

그냥 가자니 지옥이 기다릴뿐이어서 자신의 업을 대신 갚아줄 후손을 구천을 떠돌며 기다리다가 자신을 찾은것이라고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충고를 하기를 자신마냥 절대 탐욕 부리지 말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사이비나 사기꾼이 많은 영매사.일명 무당.

우리는 그들이 진짜인 아닌지 구별하기가 참으로 애매한것도 사실일것입니다.

사람이 믿게되면 애매해도 그게 대단한것인양 착각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렇다고 전 무당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제가 영혼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2차대전이 끝나고 냉전시작되기도전에 에스퍼나 사이코 능력이라고해서

구소련은 영매사등을 연구하고 육성한적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구소련의 이러한 이야기는 들은것입니다.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9. cctv테이프..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같은 기숙사의 일본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친구의 사촌언니가 고등학교 시절에 겪은 일이라고 합니다.

대학 입시를 앞둔 어느날 언니는 그날도 자정까지 공부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답니다.

매일 마가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데 몇달동안 같은 역을 이용하다보니 막차시간에 전철을 타는 사람의 얼굴이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뭐, 그저 얼굴만 아는 정도?

그런데 그날은 베이지 롱 코트를 입은 여자가 승강장에서 계속 자길 따라다니는 것 같은 느낌 이었다고 합니다.

언니는 매일 전철 첫번째 칸을 탔기에(기관사랑 가까운 칸이 그래도 안전할테니),

승강장 제일 끝으로 이동 하는데 그 여자도 계속 따라왔답니다.

약간 이상한 기분은 들었지만 자기처럼 끝에서 내리는 사람인것 같아서 신경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윽고 멀리서 전철이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언니는 역에서 오는 전철을 바라보며 서서히 다가섰다가 그날다라 책이 많아 들고있던 책을 놓쳤습니다.

전철이 멈췄습니다.

조용하던 역안은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자기를 따라오는 듯 싶었던 그 여자가 자살한 것 같았답니다.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걸보고 정신이 아찔했지만 그에 상관없이 경찰은 언니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경찰서로 데리고 갔답니다.

하지만 정확한 목격자가 없어 아무도 자세한 상황을 몰랐고 언니는 그 여자를 밀쳤다는 의심까지 받았답니다.

이윽고 역무원이 승강장의 CCTV 테이프를 가져왔는데 비디오를 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비디오에 찍힌건,

전철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언니 뒤의 여자가 언니를 밀어뜨릴 기세로 달려드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도 언니가 책을 줍기위해 자세를 낮추자 중심을 잃고 그 여자가 떨어진 것이였습니다.

10.엘레베이터안의 남자..

한 여학생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근데

 엘리베이터에는 수상하게 생긴 남자가 타고 있었다.

여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지 않았지만,

타지 않으면 쫒아올것만 같아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런데 다행이도 엘리베이터에

 초등학생 꼬마가 탔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누른 층은 6층이었고

 

 여자는 14층을 눌렀다.

맨 꼭대기층을 누른 남자가 의심스러웠던 여자는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머리를 굴려보았다.

 

짧은 시간동안 생각하는 것은 무리였다

. 어느새 6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가

'띵동' 소리를 내며 열리기 시작했고

 순발력을 발휘한 여자가

생전 처음보는 초등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야, 너 나한테 모르는 문제쫌

 가르쳐 달라고 했었지?"

 

하지만 초등학생이 대답할리가 없었다.

누가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거는데 대답하겠는가.

오히려 이상한 여자로 볼게 뻔하다고 생각한 여자는

어리둥절한채 쳐다보는 초등학생을 보며 머리가 복잡해졌다.

 

"응, 그런데 누나 저번에 우리집에

뭐 놓고 갔잖아 지금 가져가."

 

초등학생이 여자를 쳐다보며 말했고

 여자는 가까스로 엘리베이터에서 나올 수 있었다.

안심한 여자는 초등학생에게 물어보았다.

 

"너 나 모르는데 왜 대답해주었어?"

 

그러자 초등학생은 대답했다.

 

"사실, 누나 뒤에 있던 미친 아저씨가

뒤에 칼을 숨기고 있는거 같아서 대답해준거야

 출처: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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