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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짧은 괴담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27 06:05조회 수 128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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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롱밑에



 월세로 이사간 집에 커다란 장롱이 하나 있었다.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전에 살던 사람이 놓고 간거라며

쓸만하니 그냥 쓰라고 한다.

이상하게도 장롱의 이불을 놓는 부분 밑바닥에서 텅빈 소리가 난다.

빈 공간이 있는 것 같아서 호기심에 바닥을 뜯어보니

피에 젖은, 무수히 많은 머리카락이 발견되었다.




2. 광고 전단지



 복도식 아파트. 현관문에 종이 한장이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전단지인가 싶어서 떼어서 버리려다가 귀찮은 마음에

옆집에 붙였다.

다음날 경찰차와 과학수사대 차가 아파트에 나타났다.



"무슨일이죠?"
"글쎄 옆집 사람이 뛰어내려서 죽었대."



음주후 실족사인것 같다고 하지만,

옆집 아저씨는 술을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3. 발렌타인데이.



누군가가 내 책상에 초콜릿을 두고 갔다.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에게 주었다.

친구가 다음날부터 나오지 않는다.

들리는 말로는 입안을 날카로운 뭔가로 베었다고 한다.







4.붉은 얼룩.



새로 이사한 집.

처음에는 몰랐는데, 형광등 덮개에 붉은 얼룩이 묻어 있었다.

수건로 닦았지만 지워지지 않는다.

알고보니 덮개 안에 얼룩이 있는 것이었다.

덮개를 열어보자 여자의 손톱이 보였다.

대체 왜 이곳에?







요새 짧은 괴담이 유행한다고 하기에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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