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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당 이야기20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3 19:00조회 수 825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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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컴터 하고있는 도중에 컴터 모니터에 남자 눈이 보였음
 
 
모니터 상에....내가 볼 때 왼쪽눈
 
 
그 눈만 보였음
 
 
다행히 무섭거나 그런 건 없었음
 
 
오래 보인것도 아니었고....
 
 
이모께 여쭤보니 빚보여주신거라고.....
 
 
무섭지 않으면 된거라고.......
 
 
 
2,중학교 때,
 
 
분신사바를 했었음
 
 
나랑 친구랑 하는데 애들이 "치노야 니가 움직이잖아~~"
 
 
억울했음
 
 
난 안 움직였는데......
 
 
생각나서 이모께 여쭤봤음
 
 
치노-"이모 저 중학교때 분신사바 했는데 내가 움직였데요 난 움직인 적 없는데"(문자라 존대씀)
 
 
이모-"아~~너 신이잖아"
 
 
치노-"그니까 내가 아닌거죠?신이에요?귀신이 실린거에요?"
 
 
이모-"그래 신이였든 조상이든 실렸으니까"
 
 
그랬음..난 정말 억울했던 거였음
 
 
정말 내가 아니었고 난 결백했음
 
 
 
3.예전 이모랑 지낼 때,
 
 
이모가 무당인 거 알고 좀 지났을 무렵
 
 
한 날은 가위에 눌렸음
 
 
담 날,이모한테 전화해서 얘기했음
 
 
치노-"이모 나 가위에 눌렸어"
 
 
이모-"가위 눌렸어?너 잘 먹어야 된다"
 
 
치노-"그게 잘 안 챙겨 먹어서 그래?"
 
 
이모-"잘 안 챙겨 먹으면 기가 약해지거든?그럼 가위눌려"
 
 
여차저차 그 날 자고 담 날 일어났음
 
 
이모한테 문자왔음
 
 
이모-"어젯밤은 괜찮았어?"
 
 
치노-"엉 되게 잘잤어.가위 눌림도 없었고"
 
 
이모-"다행이네.내가 기도했더니 들어주셨나 보다"
 
 
 
4.이것도 중학교 때,
 
 
주말이었음
 
 
엄마랑 아빠는 안방에서,난 작은방에서 낮잠을 잤음
 
 
근데 자는 중간에 가위에 눌린 것임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난 가위에 눌리면 눈도 안 떠지고,몸도 못 움직이고,목소리도 안 나옴
 
 
여튼 가위눌린 도중에 어찌어찌 소리를 한 번 꽥 질렀음
 
 
무지 크게.......
 
 
근데 아무도 안 오는거임
 
 
'이게 뭐야?'이러는 도중에 가위에서 깼는데 짜증이 밀려왔음
 
 
그렇게 크게 소리 질렀는데 아무도 안 오고.........막 짜증났음
 
 
얼마가 지나고 엄마가 안방에서 나왔음
 
 
막 엄마한테 짜증냈음
 
 
치노-"내가 그렇게 크게 소리 질렀는데 엄마 와보지도 않고........"
 
 
엄마-"무슨 소리?안 들렸어"
 
 
치노-"거짓말 하지마.그렇게 크게 질렀는데......."
 
 
엄마-"진짜야 (때 마침 아빠가 나오심)여보 치노가 소리지르는 거 들었어?"
 
 
아빠-"무슨 소리?아무소리도 안 들렸는데.."
 
 
치노-"??????????"
 
 
 
5.20살 넘어서 친구네 개 있다고 보러오라고 해서 신나게 갔음
 
 
옥상에 있다해서 친구랑 올라가서 놀다 내려오는데 계단 난간을 놓친거임
 
 
정말 거기서 떨어졌음 나 지금 없을지도 모르는데......
 
 
여튼 어찌어찌 휘청하면서 중심을 잡았음(지금 생각해도 아찔~)
 
 
궁금해서 이모한테 문자
 
 
치노-"20살 넘어 친구네 옥상에 개 보고 내려오면서 계단 난간을 놓쳐 떨어질 뻔한 적이 있었는데 누가 지킨거래요?"
 
 
이모-"누가 지켜주었으니 니가 멀쩡하지"
 
 
 
 
고등학교 때인가?
 
 
뭘 갈아먹는다고 강판이었나?
 
 
여튼 신나게 갈았음
 
 
가는 도중 엄지손가락도 같이 갈려버린거........
 
 
근데 다행인게 손가락은 안 다치고 약간 길었던 엄지손가락 손톱만 나갔음
 
 
정말 거기서 0.1mm만 더 들어갔어도 손가락 다쳤을텐데........
 
 
그 당시엔 "난 참 운이 좋아"라고만 생각했음 ㅎㅎㅎㅎㅎㅎ
 
 
 
6.이것도 예전 이모랑......
 
 
이모는 처음부터 내가 신이란 걸 알고 있었던 건 아닌거 같음
 
 
지내다보니 보인것 같았음
 
 
어느 기점부터 그런 얘기를 했음(지금 생각해보니...그 때 눈치챘다면 더 좋았을걸.....)
 
 
여튼 어느 순간부터 나한테 조언??같은 걸 해 주기 시작함
 
 
"점 중에는 신점이 제일 잘 맞춘다"라든지 "니가 뭔가를 원하면 기도를 해.그럼 들어주실거야"라든지.....
 
 
전자는 내가 신병이 오면 무당이든 철학관이든 가야 되니 미리 말해준거고,
 
 
후자는 나도 신이 있으니 기도하면서 빌라고......미리 말해준거임
 
 
지금 생각해보면 이모는 이 얘기 하면서 참 마음이 아팠을 거임..
 
 
아......이 얘기도 했었다.....
 
 
"난 니가 참 좋아.스님도 우리 인연 되게 좋다고 하셨어"
 
 
그 때 당시에는 '이 사람이 나한테 왜 이러지?'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인연 놓치지 말자'이거였음
 
 
뭐.........결국 내가 사고쳐서 끝났지만.......
 
네이트판 치노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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