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갑자기 없어졌음;;;;;다시 올리면서 얘기 하나 추가함 --------------------------------------------------------------- 1.이모가 집에 왔었음
내가 전에 쓴 글 중에 장롱 위쪽이 무서워서 안방에서 나간적이 있다 했음
이모 왔길래 함 봐달라고 했음
이모가 한 번 훑어보더니
이모-"뭐가 있네"
치노-"그치?뭐 있는거 맞지?나 되게 무서웠어"
이모-"응,터주신이 계시네"
치노-"터주신이면 여기 지켜주시는 분들 아니야?근데 나 왜 무서워?"
이모-"널 해할라고 하시는게 아니고 '나 여기있다'하시는거야.너 매일 무서운 건 아닐껄?"
치노-"응 가끔 무서워 가끔"
이모-"지기 주시는거야.너 매일 무섭게 하면 여기서 못 살지"
2.이모와서 3시간 넘게 계셨음
와서 얘기하는 동안 내가 계속 몸을 왔다갔다~하는거임
처음엔 인지 못 하다가 어느 순간 인지하고 몸을 바로세웠음
근데도 몸이 자꾸 왔다갔다 하는거임
그냥 냅뒀음....대강 눈치채서.....
이모 가고 따로 통화했음
치노-"이모 나 이모 와서 있는데 계속 몸이 흔들렸어"
이모-"어,나 봤어"
치노-"뭐야?대체 왜 그런거야?"
이모-"신들이 자꾸 흔든거야 '나 여기있다'하신거고 자꾸 신굿 얘기하니 좋으셔서 그런거고.."
치노-"나 아니지?누구야?"
이모-"응,너 아니야.내 보기엔 할머니 같드라"
3.원래대로라면 작년 8월 13일날 신굿을 했어야 됨
근데 내 팔이 금가고 일이 딜레이됨
그 이후로 날짜 다시잡고 신굿을 했어야 되는데 엄마가 안했음
오늘 이모가 와서 얘기하는데.엄마가 어느정도 맘을 정한 거 같음
엄마-"전 얘가 나아질 줄 알았어요"
이모-"엄마는 치노가 벌떡 일어날 줄 알았지?"
엄마-"네.....근데 안되네요.멀쩡한데 왜 못 걷는지...."
이모-"원래 신병이 그래.병명이 없어"
엄마-"저 처음에 보살님 되게 미워했어요"
이모-"알아.엄마가 나 미워한 거....."
엄마-"가만히보면 귀신이나 신이 없다고도 못 하겠어요"
이모-"우리엄마도 처음에 그랬어.'야 이년아,귀신이 있었음 나부터 잡아갔을거다'이러셨어..근데 자식 둘 앞세우고 하나남은 나까지 다 죽는다 하니까 결국엔 꺾이시드라..'너 어디 다치면 꼬매고 째고 한다 생각하고 한다'고 하시면서 나 신굿해줬어"
결국엔 우리엄마도 꺾인 거 같았음....5월안에는 한다 생각한다고.......
이모랑 통화하면서 여쭤보니 초파일 전,후로 결정할 거 같다고.......
근데 그 말을 듣고나니 내 맘이 심숭생숭함
이모한테 얘기했음
치노-"이모 나 맘이 이상해"
이모-"왜?"
치노-"정작 한다하니까......맘이 심숭생숭해"
이모-"이모가 있는데 뭔 걱정이니?"
4.이모랑 몇 달만에 본 거임
그 몇 달동안 내가 살이 무진장 쪘음
10kg넘게 쪘음
사람이 1kg만 쪄도 몸이 다른데 10kg이상이니.....힘들어야 됨
근데 난 그런게 없음
반대로 얘기하면 10kg빠졌을 땐 가벼워야 되는데 (처음 있던 병원에서 나 살빼라 했었음.그래야 잘 걸을 수 있다고) 그것도 없었음
그냥 똑같았음
쪘을때도 빠졌을때도......
이모 앞에서 걸었었음
이모-"똑같네"
엄마-"똑같애요.더 나아지지도 않고,안 좋아지지도 않고"
이모-"딱 여기까지 만드셨네.앉혀놓으면 신굿을 못 하니까"
5.예전에 읽은 글 중에 "훈녀구함"님이었나
그 분 에피소드중에 현관문과 거울이 마주보면 안 좋다 했었음
오늘 이모와서 얘기중에 이런 얘기가 나왔었음
이모-"어느집에 들어갔는데 현관문하고 거울하고 딱 마주보고 있더라"
치노-"그거 안 좋은 거 아냐?"
이모-"안 좋아.그거 진짜 안 좋은거야.그래서 얘기 해 주려다가 그냥 안했어(그 집 식구중에 한 명이 좀 그렇다함.그래서 아예 말도 안 꺼냈다 함)
네이트판 치노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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