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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당 이야기2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3 19:01조회 수 690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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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전 이모 이야기-신을 내모신 이야기
 
 
 
이모는 전에 심하게 교통사고가 났다 함
 
 
 
첨엔 술 마시고 그런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어느 날,친구를 만나려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함
 
 
 
근데 어느 순간 길이 꽃길로 보였다고......
 
 
 
이모曰-"난 그렇게 이쁜길 처음 봤다"
 
 
 
아무도 없고 쫙 뚫려 있으니 신나게 달렸다 함
 
 
 
결국엔 크게 사고났고 헬기로 실어다가 병원에 데려다 놓고 3개월을 식물인간으로 지냈다 함
 
 
 
깨어나긴 했는데 몸엔 철심이 박혔고 그 이후론 무거운 물건같은 건 들 수도 없다 함
 
 
 
몸이 무너질까 봐.......
 
 
 
이런식으로 신을 내모시면 벌이 옴
 
 
 
이모도 신을 계속 모셨으면 이런 사고 안 났겠지만 신을 안 모신다 하니 신들이 노하셔서 이렇게 만들어 버린거임
 
 
 
그 이후로 이모는 신을 다시 모시게 됐고 아마 지금도 신을 모시고 있을거임
 
 
 
 
2.이건 지금이모 아시던 분이 신을 내모신 일
 
 
 
이모 동네에 보살 할머니 한분이 계셨다함
 
 
 
지금은 같은 동네가 아닌데....한 때 같은 동네 사셨던 분
 
 
 
그 할머니가 잘 걷지 못하셨다함
 
 
 
말씀을 들어보니 중간에 신을 내모셨다 함
 
 
 
그러고 나니......다리를 건드신거임
 
 
 
할머니는 지금 다른 지역에 사시는데 법당을 낮게(앉아서 옥수를 올려야하니),화장실도 못 가서 방 한쪽에 요강을 두고 사신다 함
 
 
 
수발하는 아저씨 한 분 두시고......
 
 
 
이모가 이 얘기를 해 줄 때.....얼마전에 그 할머니를 뵙고 오셨다 함
 
 
 
할머니를 보면서 나를 생각했다고......
 
 
 
그러면서 겁나는게 나 계속 이렇게 두다가 지병이 되면 어쩔까 걱정된다 하셨음
 
 
 
할머니처럼 평생 앉은뱅이로 살게 될까 봐......
 
 
 
 
3.예전 이모 친구 이야기
 
 
 
이모는 사람을 많이 두는 사람이 아님
 
 
 
성격도 성격이지만 사람 속이 보이니......쉽지 않을거라 생각됨
 
 
 
여튼 그런 이모한테도 친구는 있음
 
 
 
한 명......
 
 
 
그 분 얘기임
 
 
 
그 이모친구는 결혼을 일찍 했다함
 
 
 
20살 때.....
 
 
 
이모가 처음엔 말렸다 함
 
 
 
결혼하지말라고.......
 
 
 
근데 이모 친구가 강행..결국은 결혼함
 
 
 
그렇게 살다가......전화가 왔다 함
 
 
 
그 남자........바람났다고........
 
 
 
어린 여자랑 바람나서 이혼 해 달라고 했다 함
 
 
 
이모가 눈이 뒤집혀서 아주 난리를 쳤다 함
 
 
 
얘길 들어보니 그 남자가 사업한다 할 때 마다 이모가 많이 도와줬다 함
 
 
 
그렇게 베풀었는데 뒤통수 쳤으니 이모가 열 받을만 했음
 
 
 
그렇게 친구는 이혼하고 이모가 열 받아서 저주를 퍼부었다 함
 
 
 
나중에 얘길 들었는데 그 남자 그 여자랑 결혼하고 애도 낳았는데 애가 병을 갖고 태어났다 함
 
 
 
무슨 병이라고 얘긴 했는데....병명은 잊었고 여튼 평생 갖고가야하는 병이라고....
 
 
 
아기도 아기지만....그 남자와 여자는 평생 고생임
 
 
 
혹시나........혹여나.....유부남,유부녀 또는 애인 있는 사람 만나는 분들.....
 
 
 
정리하시길 바람..
 
 
 
내가 잘못해서 내가 벌 받으면 상관없지만....내 잘못으로 내 자식이 벌 받으면.....그거만큼 아픈게 없음
 
 
 
제발....나쁜짓 하지 말고 살길.......
 
 
 
지금 벌이 안 온다고 잘못이 없는게 아니고.......그 업이 쌓이고 쌓여 언젠간 돌아옴....
 
 
 
내 글 읽는 분들만은....이런일이 없길....
 
 
 
 
4.예전 글 중에 j양이라고 한 번 나온적이 있었음
 
 
 
예전 이모랑 통화하다 걔 얘기가 나옴
 
 
 
이모-"얜 남자가 있네?"
 
 
 
치노-"응 사귄지 8년정도 됐어"
 
 
 
이모-"근데 얘.......얘랑 결혼 못 해"
 
 
 
치노-"그렇게 오래 사겼는데?"
 
 
 
이모-"야 10년 20년 살다가도 이혼하면 남인데 몇 년 사귄게 뭐가 대수냐?"
 
 
 
치노-"그럼 얘 누구랑 결혼해?"
 
 
 
이모-"음.......다음 다음 사람하고 결혼하겠다"
 
 
 
치노-"지금 그 사람이랑은 왜 헤어져?"
 
 
 
이모-"딱히 이유는 없고 서로 지쳐서"
 
 
 
이모랑 통화하고 얼마 뒤에 헤어졌다고 했음
 
 
 
궁금해서 물어봤음
 
 
 
왜 헤어졌냐고......
 
 
 
친구말로는 그냥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함
 
 
 
서로 지쳐있었다고.......
 
 
 
근데 더 소름 돋는건.......결혼 했을 때.......
 
 
 
그 사람과 헤어지고 다음 다음 사람과 결혼했다고........
 
 
 
이모 말이.........다 맞았음........뜨악..........
 
 
 
5.내가 전에 썼을것임
 
 
 
장롱 위쪽이 무서워서 방에 못 들어가기도 하고,자다가 나오기도 했다고
 
 
 
이모가 다녀간 이후로 전혀 그런게 없었음
 
 
 
하도 신기해사 이모한테 얘기함
 
 
 
치노-"이모 나 진짜 신기한 게 이모 왔다간 후론 무서운 게 없어"
 
 
 
이모-"내가 가서 그냥 앉아 있다가 온 게 아니고 다 해결하고 온 거야"
 
 
 
신기했음
 
 
 
치노-"그리고 이모 나 있잖아.얘기 쓸 때 '더 이상은 쓸 게 없겠다'싶거든?근데 글 쓸때 되면 이상하게 떠오른다?"
 
 
 
이모-"할머니가 주시는거네.너 글 더 쓰라고"
 
 
 
치노-"그치?내가 그런게 아니지?글 쓰고 짧은 거 같아서 더 쓸라고 이 얘기 저 얘기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근데 어느순간 얘깃거리가 떠올라"
 
 
 
이모-"할머니가 주시는거야"
 
 네이트판 치노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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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의 민박집 (by 핸썸걸) 아우성 (by 말찬휘)
댓글 1
  • 2016.3.3 19:38
    음 어느글에서 본것 같은데 무당분들이라도 누굴 저주하고 하면 나중에 벌받는다고 한것 같던데... 별일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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