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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비 무당 이야기26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6.03.03 19:03조회 수 737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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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작년에 팔에 금이가서 신굿을 미뤘다고 했을것임

 

 

 

그 때..골절로 보험금을 탔어야 했는데 엄마가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그냥 넘어가고 이번 달에 타게 됐음

 

 

 

여기저기서 나오면 100만원 정도 나온다고 나한테 반땡하자 했는데 이래저래 35에 쇼부봤음

 

 

 

5만원 먼저 주고 30을 나중에 줬는데 30받고 이모네 집에 치킨을 시켰음

 

 

 

예전에.......3월인가.......이모가 집에 오셨을 때

 

 

 

이모-"너 요즘 인사도 안 온다고 할머니가 뭐라 하셨어"

 

 

 

발이 이러니 갈 수가 없어서.......대신 드시라고 치킨을 시켰음

 

 

 

두 마리가 한 셋트인 치킨을 3셋트,울 집에 한 셋트

 

 

 

이모네 집에 총 6마리 시켰음

 

 

 

배달가고 이모한테 전화왔음

 

 

 

이모-"뭐 이렇게 많이 시켰어"

 

 

 

치노-"할머니,할아버지 많이 드시라고....난 뭐 먹을 때 눈치보면서 먹는 거 정말 싫어하거든......인사도 못 가니 대신 할라고"

 

 

 

이모-"할머니는 이런 거 못 드셔"

 

 

 

치노-"왜 못 드셔?맛이없어?"

 

 

 

이모-"맛이 없는 게 아니고 원래 할머니는 이런 거 못 드셔.니가 잘 모르는구나..할머니는 비린 거 누린 거 못 드셔"

 

 

 


예전에 내가 그런글을 썼을거임

 

 

 

난 생선을 못 먹는다고......첨엔 몰랐는데 알고 보니 할머니가 비린 걸 못 드셔서 그런거라고

 

 

 

근데 고기는 잘 먹으니 "할머니도 치킨 드시겠구나"하고 시켜 드렸음(이모가 장군님쪽에서 드시는거라 했는데 그걸 망각했음)

 

 

 

치노-"그럼 그거 어떻게 해?"

 

 

 

이모-"동네 사람들 다 나눠줬어"

 

 

 

솔직히 속이 좀 상했음.....꼭 드셔야 맛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래도 돈 생기자마자 보내드린건데 동네 사람들 나눠줬다는 게 참.......그랬음..

 

 

 

물론 할머니 입장에서야 "어차피 못 먹으니 식기 전에 나눠주자~"하는 마음이셨겠지만 내 입장에선 야속했음

 

 

 

거기다....난 원래 아침 5시~7시 사이에 자서 오후 2~4시에 깨는데 그러면 시간이 너무 애매해져서 커피 마시면서 기다렸다 점심에 맞춰 시켜 드렸는데.....속이 참 상했음

 

 

 

저녁쯤에 이모한테 문자왔음

 

 

 

이모-"니 덕에 동네잔치 잘 했다"

 

 

 

치노-"맛있게 드셨으면 됐는데 할머니가 못 드신 게 맘에 걸리네"

 

 

 

이모-"할머니가 치노 맘 다 아셨을꺼야"

 

 

 

 

2.이모한테 들은 이야기

 

 

 

이모가 신 받고부터 다니던 아주머니가 계셨다 함

 

 

 

근데 어느순간부터 아주머니 목 쪽이 자꾸 신경쓰였다고..

 

 

 

이모-"아줌마,병원가서 목 쪽에 검사 좀 받아봐요"

 

 

 

근데 그 분이 난 건강하다면서 버티셨다 함

 

 

 

이모가 지금도 후회하는 게 그 때 좀 더 강하게 말할 걸.....하신다 함

 

 

 

여튼~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 아주머니께서 췌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함

 

 

 

이모가 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가니..

 

 

 

아주머니-"그 때,보살님 말씀듣고 병원 가 볼 걸 그랬네요"

 

 

 

이모-"제가 병원 가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잖아요"

 

 

 

그러고 얼마 후에 굿을 했다고 함

 

 

 

그 때..이모한테 "죽는다"는 공수가 떨어졌다고.......

 

 

 

이미 공수가 떨어졌으면......그건 누구도 어쩌지 못한다 함

 

 

 

이모는 편히 보내드리려고 수술도 하지 말고 맘 준비 하라고 아주머니 가족들에게 일러드렸다 함

 

 

 

결국.......얼마후에 아주머니는 가셨다고.........

 

 

 

 

3.신 받기로 하고 이모가 해 주신 말씀

 

 

 

신 받은 분들 어깨엔 절대 손 올리거나 하면 안된다 함

 

 

 

신이 오시면 어깨로 앉으시기 때문에.....

 

 

 

엄마한테도 신신당부를 하셨음

 

 

 

이모-"절대 치노 어깨엔 손 올리거나 하지마..신들이 오심 어깨로 앉거든"

 

 

 

 

4.작년 병원 퇴원 후 이사가려고 했었음

 

 

 

음......지금 내 글 보시는 분들은 거의 아시니........그냥 깜

 

 

 

여긴 경기도 성남임..이사가려고 했던 곳은 경기도 광주

 

 

 

300만원 계약금도 걸어두고 했을 땐데.....

 

 

 

이 날이 마지막 굿 하는 날이었음

 

 

 

가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이모가 먼저 물으셨음

 

 

 

이모-"엄마 이사가려고 해?"

 

 

 

엄마-네.....광주로 이사 가려구요"

 

 

 

이모-"주소 좀 써 봐"

 

 

 

엄마-(써서 드림)

 

 

 

이모와 다른 이모..주소 보시더니 두 분다 머리아프다면서 물약을 드링킹!

 

 

 

이모-"여기 가면 안돼.아우~머리 아파"

 

 

 

다른 이모-"엄마 여기 가면 안돼.아이고야~머리"

 

 

 

엄마-"왜 안돼요?여기 발전 된다하고 계약금도 300만원 이미 걸었는데......."

 

 

 

이모-"원래 무당터구만.여기 가면 치노가 힘들어.그리고 다행으로 알아.여기가면 300이 문제가 아니라 몇 억이 깨져"

 

 

 

엄마-"............"

 

 

 

결국.......엄마는 내가 힘들어진다니까 계약금 300만원 날리면서 계약을 깼고 원래 집에서 살고있음

 

 

 

 

5.옹순이가 밖에서 자다가 요즘엔 들어와서 잠

 

 

 

물론 난 밤에 안 자니 왔다갔다하며 보기도 하는데...........

 

 

 

며칠 전,하두 웃긴 장면을 봐서 사진을 찍었음

 

 

 


 

 

 


 

 

 

 

엄마가 이 사진을 보더니 팔자편한 년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한 번은 팔베개하고 자는거임

 

 

 

 


 

 

 

 

이거보고 웃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팔베개하는 옹순이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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