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포츠
1.금요일(2월12일) 이모가 오셨었음
이미 글을 올렸고 새해도 지났는데 소식이 없길래 이모한테 여쭤보니
이모-"(골똘히 느끼시더니)너 얘기가 옹이 위주라 그래.주제가 있는데 옹이가 글 위주면 주제랑 어긋나잖아"
하시는거임
순간에는 이해를 못 했음
근데 바로 여쭤본 게 아니고 오랜만에 봬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갔음
궁금했음
이미 이모가 가신뒤라 여쭤볼 수도 없고........월요일 날 오심 여쭤봐야지 하면서도 머릿속에서 맴돌았음
2월14일.....아침에 샤워하면서도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음
어느 순간,탁 하고 머리를 치고 갔음
글이 너무 짧다였음
뭐.......길게 쓴다고 될진 모르겠지만....그래도 좀 늘려볼까 생각중임
2.난 치킨을 참 좋아함
양념치킨을 옛날 맛으로 찾았는데 없어서 포기하고있었는데 이모가 맛있는 치킨이 있다며 한 번 시켜주셨었음
유레카~~~~~~~!!!!!!!
내가 찾던 그 양념이었음
진짜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우고 이모한테 전화
치노-"이모 맛있게 잘 먹었어"
이모-"맛 괜찮아?거기 맛있드라"
치노-"응!이모 진짜 맛있게 먹었어!내가 이 양념을 찾고 있었거든?딱 이 맛이야"
너무 맛있게 먹었나...쉽사리 잊혀지질 않았음
그 뒤,며칠 뒤 이모랑 통화도중에 나도 모르게 치킨생각을 했나봄
이모-"내가 치킨 시켜줄께"
치노-"(뜨끔)응 알았어.이모"
전화를 끊고 난 후,혼자 자책함
치노-"아이고 인간아.....왜 그랬냐 왜....."
그러고 치킨이 왔고 난 맛있게 먹었음
그리고 그 후 부턴 이모랑 길게 통화 안하고 할 말도 딱 정해놓고 얼른 하고 끊음
혹시 나도 모르게 그럴까봐서..ㅋㅋㅋㅋㅋ
그리고 예전이모와도 이런 일이 있었음
외국이라 하기에 아무 생각없이
치노-"선물사와"
했었음
어찌저찌해서 옷사주기로 하고 동생한테 시켰다 함
동생한테
예전이모-"여자애가 입을만한 이쁜 옷이랑 장지갑 하나 봐봐"
하셨다 함
난 지갑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이 때,난 반지갑을 쓰고 있었고,원래 사고싶었던 건 장지갑이었음
헌데 이쁜게 없어서 반지갑을 산거라 장지갑에 대한 로망이랄까......그런게 좀 있었음
그걸 읽은거임..예전이모가....
그 땐,별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이모 만나고 치킨 시켜주신 거 보니..확실히 생각을 읽는구나..싶음
3.예전 글 중에 내가 신만 아니었음 평범하게 공부하고 살았을거란 글이 있을거임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말씀이 이해가 됨
책을 보면 항상 졸렸음
공부 하려고 하면 졸음이 쏟아졌음
거기다 캔커피-무지 독함-8개를 먹고도 바로잤고,믹스커피를 타 놓으면-보통 한 통에 20개 정도가 들어감-다 마셔도 바로잤음
그 때는 이해가 안됐음
잠에서 깰라고 찬물에 세수도 해 보고,비타민도 먹어보고..체력이 떨어졌나 싶어서 운동도 해 봐도 소용이 없었음
아빠 돌아가신 후에 알았음
진진오귀굿-진지내기라고 썼음;;-을 해 드렸을 때,아빠가 오셔서 말씀하셨음
아빠-"치노 공부 못 한 거.....치노가 그런 거 아니야(신들이 막으신거야)"
엄마-"아니긴 뭐가 아니야.지가 열심히 안 한거지"
아빠-"왜 이렇게 답답하냐!!"
돌아가신 아빠는 다 아셨지만 엄마는 몰랐음
아빠가 나한테 다가오시더니
아빠-"넌 잘못 없다.넌 아무 잘못 없어"
이 전까지는 몰랐음....나도 내가 열심히 안 한 줄 알았음
신병오고 아빠 돌아가신 후에....비로소 알았음
4.기억이 깜빡깜빡 했다고 쓴 글이 있을거임
같은 맥락의 얘기임
재수학원 다녔었다고 썼을 거임
학원 선생님들은 눈치가 참 빠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1년에만 몇 천명 만나게 되면 자연스레 눈치가 빨라 질 수 밖에 없음
여튼 그런 상황에서 내가 들어가게 됨
담임선생님과 다른선생님이 계셨음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내가 이상한 헛소리를 했나 봄
다른선생님-"더해요 더"
그 뒤로도 이상한 소릴 했나 봄
다른선생님-"지금 무슨 말 했는지 기억해요?"
치노-"아뇨,제가 무슨 말 했는데요?"
다른선생님-"와~이 사람 심각하네"
또 다른 얘기론.....내가 수학선생님한테 질문을 감
어느 날은 갔더니
수학선생님-"이거 어제 해 줬잖냐!"
치노-"기억 안 나요"
다음 날,또 질문하러 갔더니 수학선생님이
수학선생님-"(흥분하시면서)저..저..저 이상한애 또 왔다"
그 뒤로 수학선생님이 날 피해다님.......
이런 얘기들을 예전 이모한테 했었음
예전이모-"그거 너 아니야"
답답했음....이모도 답답했을거임
그 때 당시에는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음
얘기하고 돌아서면 바로 잊었으니....
근데 예전이모는 느꼈나 봄
내가 신병이 발병하고 이런 일들 때문에 괴로워 할 거 란걸.....
거의 마지막 통화쯤에 이모가 말씀하심
예전이모-"그거 너 아니야.그니까 너무 괴로워 하지말고 꼭 이겨내"
5.옹이가 또 집을 나갔음-_-;
그래서 사진이 없는 관계로 이번 회에는 사진을 안 올리려 하다가 이모가 집에 오셨다 사진 찍은게 있다 하셔서 그거라도 올리려 함
참 이쁘게 나왔음.가시나ㅋㅋㅋㅋㅋㅋㅋ
엄마 폰 보다 사진 한 장 건졌음ㅎㅎㅎㅎ
나가고 싶은 옹이
네이트판 치노님 글
변에서온그대
발기찬하루
오바쟁이
안동참품생고기
ILOVE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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