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기묘한

성인 사이트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6.03.03 19:17조회 수 3029추천 수 4댓글 2

    • 글자 크기


오빠~♡ 야한거 보고싶지 않아?

라는 제목으로 스팸 메일이 하나 왔다.

평소 같으면 그냥 무시하고 삭제할 메일이긴 했는데

메일에 있던 사진속 가슴이 봉긋한게 내 취향인지라 어느새 나도 모르게 사이트에 접속했다.

안에 들어가보니 얼굴을 가린 20대 쯤 되보이는 여자애가 다양한 자세로 가슴과 엉덩이를 보여주고 있었고,

돈을 내면 이 여자애와 통화도 가능하다길레 속는 셈 치고 전화하봤는데

내가 속은 건지 여자애의 신음소리만 계속 나고 통화는 불가능했다.

속았다 싶은 기분은 들었지만 사진들은 하나같이 야하게 찍혀서 욕망을 배출하고 싶을 때 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게됬다.

돈은 처음에만 내고 한번도 결제 안했지만 거의 일주일간은 거기의 단골이 된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날 그 사이트가 사라졌다.

워닝이 뜬것도 아니고, 공지도 아무말도 없이 그냥 사라졌다.

운영자에게 뭔 일이 있었나보다 하고 그냥 잊으려 했는데

다음날 경찰이 찾아와 그 사이트에서 뭘 봤는지, 여자애의 생김새는 어땠는지 조사하곤 떠났다.

어느정도 대답 하긴 했는데 도대체 왜이러는지 왜 묻는지가 전혀 감이 안잡혔다.

조심스럽게 경찰에게 무슨일인지 물었다.

도촬등의 전과가 있던 놈이 여성 한명을 납치해 협박한뒤 나체 사진을 찍고는

강간후 살해했는데, 강간하면서 영상을 찍었다고 한다.

놈은 체포되고 나체 사진과 영상이 담긴 USB는 압수됬지만

어떤 놈이 저지른건지 모르겠는데 그 사진과 영상 속 음성이 유출됬는데

내가 들어갔던 사이트와 전화 연결로 들려준 음성이 그 유출된 사진, 영상과 일치했다고 한다.

경찰에선 조사가 끝나면서 되도록이면 그 사이트는 잊어달라 말한뒤 집을 나섰다.

하지만 늙어 죽어서도 그 사이트는 못 잊을듯 하다.

살면서 이렇게 기분 더러워지고 미안해지긴 처음이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069 기묘한 말코손바닥사슴의 기묘한 죽음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04 0
5068 기타 현실로 이루어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74 0
5067 기묘한 괴기스러운 인터넷 사이트들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48 0
5066 2CH [2ch 번역 괴담] 사촌 오빠는 당시 속수무책으로 불량이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978 1
5065 2CH 말하지 못하는 남자 아이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81 1
5064 2CH 검은색의 여성 구두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36 1
5063 2CH [2ch 번역 괴담] 개의 산책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61 1
5062 미스테리 미스테리지역 일본 군함섬3 이게모야 697 0
5061 기묘한 그것이알고싶다 레전드편 사이코패스 엄여인1 이게모야 943 0
5060 미스테리 우리가 몰랐던 신기한 사실 섬뜩해~ 이게모야 1141 1
5059 미스테리 세계 5대 미스터리 사건 진실 정리 이게모야 1145 1
5058 미스테리 중국 미스테리 장가계 3 이게모야 1228 1
5057 미스테리 일본미스테리장소 미도로연못 사건 1 이게모야 900 1
5056 미스테리 해결되지 않은 일본 3대 미스테리 실종 사건 이게모야 1005 0
5055 단편 교체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722 1
5054 단편 퇴마사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160 3
5053 실화 최악의 여름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31 1
5052 실화 고양이와 새우깡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725 2
5051 2CH 저 손님 무서워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098 2
5050 실화 실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사용하는 주술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887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