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의문의 전화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2021.10.13 03:38조회 수 480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이 이야기는 랜서님이 투고해주신 이야기를 각색 / 정리한 것입니다.




제가 중3때 겪은 일입니다.


그날 저는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핸드폰을 하다가 뺏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일주일 뒤에 돌려준다며 서랍에 보관하신다고 하셨죠.




핸드폰을 워낙에 사랑하던 저는 여러번 그런경험이 있었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엄마에게 핸드폰을 뺏겼다는 말을 하고, 학원에 가기 전에 잠깐 컴퓨터를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에 전화가 오더니 조금 곤란해 하시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엄마가 약간 놀란 얼굴로 [너 핸드폰 뺏긴거 맞니?] 라고 물어오셨습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죠.


하지만 그 후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는 의문투성이였습니다.




그날, 보충이 있다고 일찍 오라는 말을 전하러 학원선생님께서 제 폰으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전화를 받은 뒤, [여보세요.] 라고 대답까지 했다는겁니다.


학원 선생님이 [A야. X학원이야.] 라고 말씀하자 갑자기 제가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건 학원에 갔을때 선생님과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전화를 받을 때 나오는 버릇을 그대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전화를 받을 때 "여보세요" 라는 말을 하기가 굉장히 귀찮아서, 평소에도 여보세요보다는 "여ㅂ세ㅇ" 정도에 가깝게 말을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제가 딱 그런식으로 전화를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선생님은 이전까지 저와 통화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놀랄 수 밖에 없었죠.


선생님이 쓸데없이 장난을 치셨을 것 같지도 않고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핸드폰은 담임선생님한테 있고 그분은 여자분이시며, 핸드폰을 뺏길 때도 꺼져있는 상태였다고 구구절절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학원 선생님께서는 믿지 않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자동녹음된 파일이 있다고, 진실을 밝히자며 학원 교무실로 들어갔습니다.




그 파일을 틀었을 때 저와 그곳에 계셨던 모든 선생님들이 들었습니다.


[끼기기기기기기긱...] 하는 알수 없는 파열음 같은 소리를요...


중간중간에 선생님의 목소리까지 들렸습니다.




[A...야... X학..원...이..야...]


그날 제가 무서워서 잠을 설치던 중, 아버지께서 달마가 그려져 있는 부적을 주셨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떤 꿈을 꾸었는지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었습니다.




잘 때 땀이 젖을 정도의 계절은 절대 아니었던 것만 기억합니다.


그 뒤로 저는 그 부적을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영적 존재를 믿게 되었죠.




 VK's Epitaph



    • 글자 크기
버스 안에서 본 그녀 (by 아이돌공작) 2004년 여름에... (by 엉덩일흔드록봐)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785 실화 속삭임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583 1
3784 실화 버스 안에서 본 그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01 1
실화 의문의 전화2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480 1
3782 실화 2004년 여름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76 1
3781 실화 하얀 피부와 매끄러운 살결을 만들어 드립니다.3 개팬더 1439 1
3780 실화 PC방 알바를 하면서1 여고생 1654 1
3779 실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 엄마와 살고 있었다.5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936 1
3778 실화 망고 공포방 무서운 덧글 2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30 1
3777 실화 어렸을 적 겪었던 실화입니다.. 트라우마로 악몽이 되어버린 집 (스압)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302 1
3776 실화 곤지암 정신병원 - 국내 대표 흉가의 진실 익명_16c625 882 1
3775 실화 여름을 맞아 짧은 군대 괴담 title: 유벤댕댕핸썸걸 923 1
3774 실화 방안에 흐르는 피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18 1
3773 실화 미션스쿨(기독교고등학교) 무서웠던 선생 썰1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02 1
3772 실화 기숙학원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675 1
3771 실화 흉가체험 갔다 생긴 썰4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297 1
3770 실화 어느 무더웠던 여름날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92 1
3769 실화 티비속 여자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86 1
3768 실화 전라남도 고흥의 다리없고 얼굴없는 귀신이야기 여고생너무해ᕙ(•̀‸•́‶)ᕗ 855 1
3767 실화 이번에도 의경근무하면서 들었던 이야기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7 1
3766 실화 방금 전 딸과의 대화3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359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