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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지하철에서 겪은 일

백상아리예술대상2021.10.22 10:32조회 수 47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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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으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막차 시간이라 기다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갑자기 앞에 서있던 직장인 중년남자가 철로에 떨어졌어요.

 

너무 놀랐지만 역무원은 안보였고 , 남자는 올려오려했지만 술에취했는지 쉽게 올라오지못했습니다.

 

저는 그 남자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밀자 남잔 술에 취해서 위험성을 모르는지 , 능글능글한 표정으로 제손을 잡더라구요.

 

이윽고 전철이 전역을 출발했다는 신호가 들렸고 , 다급해진 저는 손을 당겼지만 남자는 장난치며 올라오려고 하지않았습니다.

 

이대로라면 나도 죽겠다싶어 손을 풀려했지만 남자는 오히려 한층 힘을 주어 놓아주지않았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깨달았쬬 . 나를 길동무삼아 동반자살이라도 하려는건가?!싶었어요.

 

그때 위험해 ! 하며 누군가 저를 잡아 뒤로 땅겨주었고

 

저를 도와준건 역무원이였습니다.

 

너무 놀라 말도 제대로 할수 없었던 저를 향해 승무원이 걱정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정말 위험했습니다. 혹시 많이 취하셨습니까?"

 

"..........금방 그 .."

 

승무원은 나를 의자에 앉혀놓고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얼마 전에도 막차 시간에 직장인이 취해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해서 그대로..."

 

이윽고 전철이 멈춰 문이열렸고, 막차였습니다.

 

전철에서 멍하니 창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새 아까 직장인이 반대편 승강장에 서있었더라구요.

 

몹시 밉살스러움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빤히 바라보고 있던 그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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