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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어머니가 꾸신 예지몽

백상아리예술대상2021.10.22 10:32조회 수 47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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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예지몽 같은걸 자주 꾸셨어요.

 

저는 어릴 때 부터 운동을 했는데, 어머니께선 경기도 전에 결과를 알고계시곤 했습니다.

 

또 어머니가 조심하라고 당부를 한 날엔 꼭 부상을 입거나 안좋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은 제가 중학교때 일입니다.

 

당시 저는 운동부여서 합숙생활을 했스비낟.

 

학교에 소풍이나 운동회 등 교내 행사가 있을때 빼고는 숙소에서 생활을 했어요.

 

그 날은 소풍 전날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운동이 잘 안돼서 저는 결국 코치님의 벌같은 개념으로

 

저와 제 후배만 남아서 연습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무말 하지않고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그렇게 후배와 둘이 숙소 큰 방에 잠시 쉬고있는데 어머니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들 , 별일없어? 내일 소풍인데 집에안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늘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어머니는 한참을 고민하시다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아들 , 내일은 조심해야한다 꼭 , 알겠지?

 

하시고는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은 소풍날이다보니 연습할 일이 없으니 별 걱정안하고 지나갔어요

 

그날 저녁은 코치님이 전화가와서는 내일 새벽에 산한바퀴 돌고 소풍가라는 지시였습니다.

 

굳이 저만 해야한다는사실에 화가 났지만 어쩔수 없었기에 알겠다고했습니다.

 

운동부 애들은 코치님 말씀이 곧 법이였으니까요.저는 어머니의 전화가 이것때문이였나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 5시쯤, 후배와 저는 소풍 준비를 하기위해 산으로 향했습니다.

 

그 산은 학교 뒷산이였는데 거의 매일 아침 뛰는 곳이라 별거 없었지만

 

소풍 날에도 굳이 뛰고가야하나 싶어 그날따라 너무 가기싫더라구요.

 

또 이른 시간이라 아직 어두컴컴했고 산을 오르는 사람도 후배와 저 둘뿐이였기에 무섭기도했습니다.

 

산을 오를 때도 평소같았으면 가뿐히 뛰었을 코스였는데 그날따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니 , 예감이 안좋았다고나 할까요.

 

그날따라 해도 늦게떴어요. 저희가 산 정상에 다다를때까지도 해는 뜨지 않았으니까요.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후배와 전 자주왔던 길이니 감으로 산을 오르고있었습니다.

 

그때 산 정상 밑에 있는 체육공원 쪽에서 사람 형상이 보이더라구요 .

 

그 순간 반가웠다기보다는 '이시간에 사람이?'라는 생각이들면서 살짝 겁이나더라구요.

 

하지만 소풍준비를위해선 시간이 많이 없었고 산 정상에 가려고하면 그 공원을 지날 수 밖에없었기에 아무렇지않게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점점 그 사람에게 가까워졌고 그 사람을 마주한 순간 누가 먼저라 할것없이 도망갔습니다.

 

거기엔 나무에 목을 매달고 자살한 사람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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