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7살 어릴적 이야기

도네이션2021.10.23 10:53조회 수 477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제가 아주 어릴적 이야기입니다.

 

7살 ,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해였다고 하네요 .

 

그 때 즈음, 저의 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요. 저는 그때 너무 어려서 장례식 후 무덤이 있는 산까지는 데려가지 않았다고합니다.

 

며칠이 지났는지 자세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린나이에 저는 저만의 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방은 저희 할아버지가 쓰시는 방이였습니다.

 

그 방은 문이 두개 있는데, 한 문은 밖과 연결 되어 있으며 다른 한 문은 부엌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문이였죠.

 

부엌엔 창문이 없어서 불을 끄면 칠흑같이 어두워지는 터라 밤마다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제방에서 자고싶었고, 그날은 제방에서 처음 잔 날이였거든요.

 

그렇게 잠이들었고 한참 꿈나라에 있을때 희미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를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목소리는 어두운 부엌에서 들려오는 것이였습니다. 엄마의 목소리였기에 , 엄마가 밤에 뭘 주시려나보다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가까이 있지않고 저 멀리서 손짓만 하며 제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OO야~ OO야~ "

 

이상했습니다. 평소라면 다가와서 안아주었을 엄마였을텐데 ,

 

"엄마??"

 

라고 물었는데도 대답없이 손짓만하더라구요 . 하지만 엄마였기에 어릴때 전 당연히 이불을 걷고 엄마에게 다가가려했어요 .

 

그때 갑자기 등뒤에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

 

"저 사람을 따라가면 안돼 , 엄마가 아니야"

 

낮은 남자 목소리가 등뒤에서 들렸고 , 너무 놀라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저는 밖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나가 아빠한테 달려갔습니다.

 

갔을때 엄마와 아빤 침대에서 잠을 자고 계셨고

 

엄마는 제말을 들으시고는 할아버지가 지켜주려 하셨던거 같다고하시네요 .

 

 

 



    • 글자 크기
방문 너머 소리 (by 클라우드9) 혹시..? (by 마그네토센세)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536 실화 사무실 야근중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42 1
3535 실화 외갓집 모임에 갔을 때 일어난 일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880 0
3534 2CH 검은여드름1 화성인잼 2639 2
3533 실화 덥덥 하니까 써보는 군생활 일화.1 여고생 1109 1
3532 실화 단편 모음 15 모텔이야기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755 1
3531 실화 친구가 귀신에게 홀린 이야기1 title: 팝콘팽귄이리듐 2953 3
3530 2CH 2ch괴담/펌] 물고기 꿈1 노랑노을ᕙ(•̀‸•́‶)ᕗ 1033 1
3529 미스테리 세계 미스테리 타이타닉호 침몰과 비밀에 대해서 1 음메에 899 0
3528 미스테리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는 해외의 미스테리한 돌 이야기.1 안다리엥 1123 0
3527 실화 방문 너머 소리1 클라우드9 2085 2
실화 7살 어릴적 이야기1 도네이션 477 1
3525 2CH 혹시..?1 마그네토센세 482 1
3524 2CH [2ch] 족자1 화성인잼 875 1
3523 실화 저수지로 부르는 아이1 샤샤샤 1427 1
3522 실화 군대에서의 괴담 10-1화 새벽.....그리고 교회1 익명_965aff 617 1
3521 단편 어쩌면, 있을지도 모를, 뒷맛이 나쁜, 한강 이야기1 굴요긔 1228 2
3520 실화 어머니를 살려주신 할머니 (실화)1 금강촹퐈 1380 1
3519 실화 혹시 주변에 귀신 볼 수 있는 사람 있지 않아?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555 0
3518 실화 프리다이빙 하다 겪은 일.1 title: 한승연1도발적인늑대 1458 4
3517 실화 새벽의 방문자1 클라우드9 216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