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장마가 시작 된 한 여름의 일

도네이션2021.10.23 10:55조회 수 566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장마가 시작 된 한 여름의 일이다 . 난 아파트 내에서 작은 편의점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자주 오는 동네 꼬마들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아저씨 안녕하세요 ~ 아 ! 아저씨 있잖아요 . 지금 아파트 뒷쪽 언덕에서 누가 춤춰요 !"

 

"응? 누가?"

 

"누군지는 몰라요 , 근데.. 어제부터 하루종일 춤만춰요 . 얼마나 잘추는데요 ! 아저씨도 한번 가서보세요 ~"

 

"그래 ~"

 

아이들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없었던 바쁜하루였다.

 

장마철이라 밤새 폭우가 쏟아졌고 다음날 오후가 되서야 비가 그쳤다.

 

"어제 진짜 최고로 멋졌는데 !"

 

"진짜? 난 못봤는데.."

 

하며 또 꼬마들이 들어왔다.

 

"뭐 재밌는 일 있었어?"하며 물어봤다.

 

아이들 말로는 언덕에서 춤추던 사람이 어젯밤에는 더 멋지게  췄다는거다.

 

아니 , 그 폭우속에도 춤을 췄단말인가 싶었다. 저녁이 되자 다시 폭우가 쏟아졌고 , 일 끝나고 집에 가려던 중 갑자기

 

언덕에서 춤춘다는 사람이 생각이났다.

 

한번 가볼까? 싶어 이런날씨에 미치지 않고서야 .. 하며 난 그곳으로 향했다.

 

난 호기심 반으로 아파트 뒷편 언덕을 오르기시작했고 . 정말 있었다. 미친사람인가싶었다.

 

그렇게 난 궁금해서 더 가까이 다가갔고 , 그곳에서 내가 본건 춤 잘추는 사람이아니라 목매달아 죽어있는 한 남자의 시체였다 .

 

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 아마도 밤새 폭우가칠때 흔들리던 시체가 아이들 눈에는 춤추는 사람이였던것같다.



    • 글자 크기
저는 도깨비 꿈이 현실로.. (by 패널부처핸접) 미국 괴담하나 풀고 갈게요 . (by 김스포츠)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604 실화 내가 살던 노량진 고시원에서 자살을 했다니..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878 1
3603 실화 여인이 뒤쫓아온 버스길1 샤샤샤 1521 1
3602 실화 귀신 들린 고모의 이야기(1)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321 1
3601 실화 귀신이 정말로 있을 수도 있다고 믿게끔 한 영매 친구 이야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723 1
3600 실화 공포실화 네번째 썰을 풀어 볼까요?..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81 1
3599 실화 휴게소괴담이랑 비슷한 실화1 금강촹퐈 1437 1
3598 실화 그 사람은 누굽니까?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42 1
3597 실화 직접경험한 이상한 사건들..1편2 화성인잼 1410 1
3596 실화 어느형제 이야기)실화 7탄 - 어느형제의 이야기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336 1
3595 실화 분신사바 [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02 1
3594 실화 나도 군대 공포 한번..3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2781 1
3593 실화 멕시코의 테이큰4 title: 하트햄찌녀 963 1
3592 실화 [실화괴담] 단편 모음 17 밤에 학교가지 마세요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553 1
3591 실화 죽음을 보는 아이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64 1
3590 실화 저는 도깨비 꿈이 현실로..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94 1
실화 장마가 시작 된 한 여름의 일2 도네이션 566 1
3588 실화 미국 괴담하나 풀고 갈게요 .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76 1
3587 실화 층간소음? 소름실화3 title: 하트햄찌녀 3264 1
3586 실화 떨어지는 것을 즐기는 소녀2 샤샤샤 1448 1
3585 실화 복숭아 먹으면서 들은 우리 할머니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00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