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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가 고등학생때 친구가 겪었던 일이에요.

도네이션2021.10.29 00:00조회 수 47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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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때 친구가 겪었던 일이에요.

 

당시 그 친구는 TV쪽 맨 앞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항상 같이놀던 친구들은 쉬는시간만되면 그 친구의 자리로 모이곤했죠.

 

그 날도 여느 때 처럼 점심을 먹은 뒤 그 친구자리로 모여 신나게 떠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는 너무 졸리다며 점심시간 끝나기 5분전에 깨워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는 그 시끄러운데도 엎드려 잠이들고 저희는 계속 이야기하며 놀고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잘 자고 있던 친구가 발작이라도 하듯이 몸을 크게 한번 부르르 떨더라구요.

 

뭐 자다가 가끔 발작비슷한 거 한번쯤은 경험해보시잖아요 다들.

 

그래서 저희는 친구를보며 킥킥거리며 웃었고 ,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려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벌떡 몸을 일으키더니

 

펼쳐져 있던 책에 펜으로 무언가를 힘겹고 빠르게 휘갈겨쓰더니 누가 뒤에서 확 밀친것처럼 다시 책상에 엎드려 자는거에요.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낀 저와 제친구들은 그 친구가 뭐라고 적었나 보기위해 친구가 깔고자던 노트를 펼쳤습니다.

 

책에는 알아보긴 힘들지만 분명히 적혀있었습니다

 

'깨워줘'

 

그 세글자에 얼마나 소름이 돋는지, 저와 친구들은 엎드려 있는 친구를 엄청나게 흔들어서 겨우겨우 깨웠습니다.

 

그 친구는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나 동공이 풀린 채로 말하더라구요

 

"고마워 , 나 진짜 ,,,,,,,죽는줄알았다"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가위에 눌렸다고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린뒤 엎드려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춥더랍니다. 한여름인데도 말이죠.

 

에어컨 때문인가 싶어 , 뭐라도 걸쳐야겠다하고 몸을 일으키려했지만 몸은 안움직였데요.

 

'뭐야?'라며 생각함과 동시에 눈을 떴는데 창문으로 새빨간 옷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가 보이더랍니다.

 

그 여자는 처음엔 얼굴에 눈코입이 없었는데 , 친구가 계속 보고있으니 갑자기 눈코입이 서서히 생기더래요 .

 

그러더니 친구를 보며 씨익 웃더랍니다.

 

그리고는 친구에게 다가오더니 엎드려있는 친구등에 올라타더니 귀에다대고 

 

"일어나고싶어?"

 

라며 막 웃더래요. 이어 그 귀신은 열린 창문을 가리키며

 

"저 창문으로 나랑 같이가면 일어나게 해줄게 ~"

 

라며 또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내더랍니다.

 

그 순간 친구는 이러다 죽겠다싶어 온힘을 다해 일어나 '깨워줘'라는 글씨를 적었고 ,

 

그 때 등 위에 올라타고 있던 귀신이 등을 다시 밀쳐 엎어졌다고하더라구요.

 

그 뒤 저희가 깨우니 웃음소리가 서서히없어지며 몸이 움직이더랍니다.

 

다행이에요 . 저희 교실은 5층에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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