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할때 이야기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2021.10.30 11:36조회 수 579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할때 이야기라고합니다.

 

철책선을 경계로 초소가 100m 간격으로 떨어져있었고 , 초소엔 크레모어라는 지뢰가있었습니다.

 

군대를 직접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크레모어 안에 많은 구슬이있다보니 스위치를 누르면

 

구슬이 터졌고 위력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근접해 있는 사람까지 다치기때문에 땅굴을 판 뒤

 

그 안에서 스위치를 눌러야하는 번거로움이있다보니 위급상황에서만 사용한다고합니다.

 

제대를 앞둔 어느 날 , 후임과 함께 야간근무를 서고 계셨다고해요.

 

제대를 앞둔 병장이라 후임에게 맡긴 뒤 잠을 자게되었다고해요.

 

한참 꿀잠을 자고있는데 갑자기 후임이 깨우더랍니다.

 

"병장님!!!병장님 !!! 쳐들어옵니다!!"

 

깜짝놀라 일어나 철책선을 봤지만 아무도 없다못해 고요했습니다.

 

"야 , 뭐냐 너 아무것도 없네 !!일부러 그런거지 너"

"아닙니다! 아까는 분명히 .."

"똑바로해라?"

 

그렇게 다시 잠이 들었고 , 후임은 몇분간격으로 깨우며 계속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쳐들어온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 그저 후임이 헛것이보이나보다 , 많이피곤한가 했답니다.

 

근데 갑자기 펑!!!!!!!하는 굉음이 들렸고 그 소리는 크레모어를 터뜨린 소리였습니다.

 

정말 전쟁이 일어난건 아닌가싶어 얼른 달려갔더니 후임이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너뭐냐 ? 미쳤어? 제정신이냐 !!이걸 왜 터트려!!!!"

"분명히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쳐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쳐들어 온 흔적이 없었다고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 초소에는 항시 크레모어가 있어야 했기에 크레모어를 가지러 가게되었습니다.

 

크레모어는 당시에 굉장히 비싼 금액이였기에 엄청 혼날걸 예상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향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후임이 크레모어를 터트렸습니다."

 

평소라면 엄청 혼났을텐데 , 아무런 잔소리 없이 그냥 크레모어를 주시는거에요 .

 

굉장히 이상하다 싶었는데 크레모어를 전해주시면서 한마디 말씀하시더라구요.

 

"어제 23부터 28초소까지 다 터졌다 ."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75 Reddit 너에게 남기는 메세지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21 1
374 2CH 옆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다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837 0
373 2CH 수박 익는 계절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718 0
372 실화 어느 편의점 이야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410 0
371 2CH 잊을 수 없는 대화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049 0
370 실화 노래방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25 1
369 실화 자전거를 타고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599 0
368 실화 새벽 2시에 집문을 열려는 귀신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283 0
367 실화 중3 수련회에서 제 친구가 겪었던 일입니다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991 1
366 Reddit 네 잠재의식은 이걸 누르기 싫어할거야 title: 아이돌뉴뉴뉴 1049 1
365 실화 군 근무 중에 만난 스님 이야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408 0
364 단편 447번지의 비밀 上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332 0
363 전설/설화 세계 각국의 상상속의 요괴들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166 1
362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3173 1
361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1644 0
360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3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7215 0
359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4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149 0
358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어온 전신거울 이야기 5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103 1
357 실화 시체닦기 알바중 생긴일 2편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0184 2
356 실화 시체닦기 알바중 생긴일 3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7499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