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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뒷산 깊은 곳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2021.10.30 11:36조회 수 638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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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친구 3명과 함께 뒷산 깊은 곳에 들어간 적이있다.

 

30분정도 걸었을까? 폐가로 보이는 집이 하나 나왔다.

 

우리는 잔뜩 들떠서 폐가 안을 살펴보았다. 방이 3개인 집이였고 층은 하나였다.

 

거실에는 야한책이 몇권 놓여져있었고 , 그때당시 흥미가없었기에 다른방을 둘러보았다.

 

다른방에 들어갔지만 딱히 가구같은건 없었고 , 유일한 가구는 벽장이였다.

 

호기심에 벽장 문을 열었다.그 안에는 약간 덩치가 있으신 아주머니 한분이 등을 돌리고 앉아있었다.

 

생각조차 못한 모습에 나는 공포나 의문보다는 당혹감에 너무놀랐다. 하지만 몇 초가 지나도 아주머니는 등을 그대로 돌린채 앉아계셨다.

 

나는 이대로 조용히 벽장 문을 닫으면 들키지 않을것이라는 단순한생각으로 벽장 문에 손을 대는순간 아주머니가 갑자기 뒤를 돌아보았다.

 

아직까지 확실히 기억에 남아있다. 아주머니의 얼굴에는 눈알이 없었고 눈 부분히 검은 구멍이였다.

 

벌린 입 안에는 이빨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얼굴 전체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친구들은 생각도 하지않고 쏜살같이 도망쳤다 . 계속 엉엉 울면서 집까지 뛰어왔다.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조금 냉정을 되찾았고 부모님께 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다.

 

아무래도 산속 깊은 곳까지 놀러간거는 혼날 것 같다보니 비밀로 하기로했고 집에 도착한 나는 공포를 지우기 위해

 

게임을 하고있었다. 게임기가 있는 방에는 벽장이 하나잇었는데 벽장에서 이상한 소리가들렸다.

 

뒤를 돌아 보았더니 벽장이 살짝 열리면서 아까 그 아주머니가 보였다.

 

나는 절규하며 부엌에 있는 어머니에게 울며 매달렸다.

 

"엄마 ! 벽장에 아줌마가 있어!!!"

 

어머니는 나를 달랜 뒤 벽장을 확인하러 갔다

 

나는 무서워서 부엌에서 혼자 서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데?"

 

어머니는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으로 말씀하셨고 나는 조심스럽게 확인하기위해 방으로 다가갔다.

 

어머니는 벽장을 연채로 말했다.

 

"어디에 아줌마가 있다는거야?"

 

하지만 벽장엔 아직 아주머니가 있었고 , 똑같이 눈알이 없는채 피를 흘리며 나를 보고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듯했고 나는 그 이후로 벽장이있는방에 최대한 들어가지 않았다.

 

지금도 벽장 안에 아주머니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서워서 확인을 못했다.

 

더욱 무서운 이유는 볼때마다 그아주머니가 조금씩 벽장에서 나오고있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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