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거울에 관해 겪은일

도비는자유에오2021.11.05 04:00조회 수 482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흔히 보이는 거울에 관해 겪은일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몇번이나 거울을 향해서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근처에 또래가 없었고 형제가 없었기에 외로워서 거울속 제 자신에게 자주 말을 걸곤했습니다.

 

이 일을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말하기는 어렵고 그러하여 여기에 적어보기로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정신이 나갔다고 할것이고 , 그래도 인터넷이라면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나는 단순히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어서 상담하고자 한것도 아니고 심심풀이로 읽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어차피 아무도 해결못하기에 ..

 

어렸을때 기억은 애매하기 때문에 적을게 없고 분명 거울에 영같은게 비친 것은 중학교때 입니다.

 

밤낮 구분은 없고 거울을 보고 있으면 누군가가 내뒤를 지나가거나 엿보는 얼굴이 비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의 시선이나 기척을 느끼게 되며 안절부절 못해서 잠을 설치게 됩니다.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전 제방에 거울을 모두 없앴습니다.

 

10년이 지나고 저는 자취를 시작했고 , 이 일은 지난주의 일입니다.

 

밤에 차를 타고 룸미러를 보니 거기에 사람얼굴이있었습니다.

 

차를 급히 세운 뒤 뒷좌석을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없었고 , 하지만 거울 속 얼굴은 사라지지않고 저를 보고있었어요.

 

이상하게도 앞머리가 거울에서 자라나서 흔들거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알아차렸습니다. 거울에비치는게아니라 거울 속에서 나를 보고있는것이다.

 

차를 거기에 세워 둔 채 1시간정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 텔레비전에 튀어나오는 사다코의 영화가 떠오릅니다. 솔직히 말해 제정신을 유지할 자신이 없어요.

 

만약 당신도 저와 같은 시선이나 기척이 느껴졌다면 지금 보고있는 화면을 끈뒤 화면속 비친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누군가와 눈 마주칠 수도 있으니"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472 실화 친척 집에 갔을 때 일3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493 1
12471 2CH 친척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842 1
12470 실화 친절한 의사 선생님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221 2
12469 단편 친절한 세정씨의 모든 것 여고생너무해ᕙ(•̀‸•́‶)ᕗ 1131 0
12468 2CH 친절한 선배 아리가리똥 1233 2
12467 2CH 친절한 선배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00 1
12466 2CH 친절한 선배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06 1
12465 단편 친절한 도시사람 여고생너무해ᕙ(•̀‸•́‶)ᕗ 669 0
12464 실화 친절하지마2 한량이 4125 3
12463 실화 친절 하지마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633 1
12462 실화 친절 하지마3 title: 투츠키71일12깡 1122 1
12461 실화 친절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63 1
12460 실화 친오빠의 전화3 도비는자유에오 817 1
12459 실화 친누나의 이야기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723 3
12458 실화 친구한테 들었던 독골괴담3 title: 하트햄찌녀 1435 2
12457 실화 친구집에서 잠이들면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362 2
12456 실화 친구집 장롱 위에서..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267 1
12455 단편 친구의 편지 여고생너무해ᕙ(•̀‸•́‶)ᕗ 541 0
12454 실화 친구의 집으로 가는 길2 Envygo 478 1
12453 실화 친구의 자취방1 클라우드9 1576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