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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중2때 일

도비는자유에오2021.11.05 04:01조회 수 47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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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 일입니다.

 

제가 중2 기말시험을 쳤을때에요 . 금요일날 마지막 시험을 치른 뒤 너무 피곤해서

 

집에서 이른시간인 저녁 7시에 잠이들었고 , 일어나보니 새벽 3시더라구요.

 

저희 집은 아파트인데 그 3층인데다 제 방 창문으로 보면 아파트 놀이터가 보여요.

 

거기에 어떤 남자애가 새벽3시인데도 혼자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게 놀고있더라구요.

 

비몽사몽으로 그냥 아 재밌겠네...라고 생각했어요 .

 

컴퓨터나 하자며 컴퓨터를 켰는데 컴퓨터에 보이는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5분이 조금 넘은시간,

 

이 시간까지 노는 아이는 정말 이상할 수 밖에없었어요 . 뭐지? 하며 놀이터를 다시보는데

 

갑자기 그 꼬마가 미끄럼틀에서 쭉 내려와 저희 아파트 단지쪽으로 미친듯이 뛰어오는거에요 . 정말 미친듯이.

 

진짜 소름돋을정도로 속도가 아이가 뛰는 속도가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아파트 공동현관문으로 들어오는게보이고

 

뭔가싶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있는데 , 복도쪽에서 소리가들렸어요

 

다다다다다다다ㅏㄷ다ㅏ다다닫다ㅏ닫

다다다다다다ㅏ다다닫

다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다다닫

 

그렇게 그 소리가 끝나자마자 무섭게

 

쾅콰오카와코아코아코앜ㅇ

콰오카왘왘쾅쾅쾅쾅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하는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문이 잠겨있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하며 두려움에 쌓여있을때 쯤

 

철컥-

 

하고 문열리는 소리가나더라구요. 그때 당시 저희집엔 부모님의 외출로 인해 저밖에 없었고 일단 일어나 제 방문을 얼른 잠궜습니다.

 

그렇게 저벅저벅 소리가 들리더니

 

쿵쿵쿵

 

하고 제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근데 분명 방문을 잠궜는데 방문열리는 소리가 났고 , 그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정신을 잃었고 , 일어나니 새벽 3시더라구요 .

 

가위에 눌린건지 악몽을 꾼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무서웠던건 현관문도 방문도 어린아이 한명 들어올정도로 문이열려있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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