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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괴담놀이

오레오레오2021.11.09 15:30조회 수 480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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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지금생각하면 굉장히 멍청한 짓이지만

 

축제 준비를 하고 남은 시간 , 저녁이였던 그때 옆반 친구한명의 장난으로 옆반 친구들과 함께시작된 괴담놀이를 한적이 있어요.

 

한번 쯤 들어보셨을꺼에요 . 원래는 100가지 괴담인데

 

중학교 2학년 때,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괴담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100가지 괴담을 흉내내어, 50가지 괴담을 하기로 했죠.

 

다들 한번 쯤 들어보신 놀이일꺼에요 .

 

교실의 책상을 동그랗게 모으고 , 각자 촛불을 하나씩 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야기하나가 끝날때마다 촛불을 하나씩 끄는 방식이였고, 그때당시 장마철의 여름이라 교실은 굉장히 어두웠어요.

 

비도많이내리고 천둥도함께, 귀신이야기에는 딱 적합한 날이였어요.

 

무슨 정신이였는지 커튼도 다 치고 불도 다끄고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저는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시작했고 , 촛불도 하나씩 하나씩 꺼져갔습니다.

드디어 촛불 하나가 남았고 , 그 친구도 한껏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하나의 괴담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했던 것 중 가장 무섭고 소름끼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촛불이 꺼졌습니다.

 

무거운 침묵이 우리를 감싸며 , 1분정도 침묵 후에 껐던 불과 닫혀있던 커텐을 열었습니다.

 

근데 이상한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우리가 모두 앉아있는 자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꺼진 초가 하나 있더라구요.

 

뭔가했지만 그냥 아무것도 아니겠지 싶어 꺼진 초들을 모두 모았습니다.

 

근데 혹시나해서 모으는데 초가 하나 더 많더라구요.


모인 사람도 50명이였고 , 나눠 준 초도 딱 50개였는데, 무슨일인가싶었어요.

 

이상하다 싶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 마지막에 이야기했던 애 얼굴 기억나냐?"


하지만 그아이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은 저 포함 50명 모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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