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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이 노래 나도 좋아해

Envygo2021.11.17 04:01조회 수 47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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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나기 일주일 전 쯤 , 엄마를 종일 설득해 MP3를 구입했었어요.

 

아무튼 그때 새제품은 금액이 너무 비싸서 중고제품을 구입했었죠.  그때 당시 저는 DJDOC를 정말 좋아했었기때문에

 

MP3에 DJDOC음악을 가득 넣어서는 어딘가에 갈때마다 항상 음악을들으며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MP3를 들으며 지하철 역으로 가고 있었는데, 그때 'DJ DOC - 사랑을 아직도 난' 이라는 음악이 나왔습니다.

 

"이 노래 나도 좋아해"

 

라는 여자 목소리가 갑자기 들리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목소리에 리듬도 함께나와서 이노래에 원래 이런 부분이있었나? 하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갔죠. 그리고 그 다음날도 친구를 만나러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가며 MP3를 들었고 ,

 

그 날도 'DJ DOC - 사랑을 아직도 난' 이라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또 듣고 있는데,

 

"이 노래 나도 좋아해"

 

라는 여자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기분탓인지 어제보다는 목소리가 조금 더 커진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날도 그냥 넘겼어요.

 

근데 그 노래가 나올때마다 여자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그 음원파일이 잘못된건가 싶기도하고 사실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그 노래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MP3에서 빼버렸고 , 'CB MASS - 흔적' 이라는 음악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학원을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며 음악을 들었고 , 마침 'CB MASS -흔적'이 흘러나왔어요.

 

"이 노래 나도 좋아해"

 

라는 목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일단 구입했던 사람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MP3를 안듣고 그냥 책상서랍안에 계속 넣어두다가 결국 새 MP3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한 1년정도 지났을 무렵 , 이사를 하게 된 저희 집은 이삿짐을 꾸리다가 책상 서랍속에 있던 MP3를 발견했고

 

감회도 새롭고 그땐 무서웠지만 그냥 겁이 많았었겠지 하며 MP3를 오랜만에 들어봐야겠다 ~ 하며 이어폰을 귀에꼽았는데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이 노래 나도 좋아해"

 

라고 그때 들었던 여자의 목소리가 쉴새없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놀란 저는 MP3를 얼른 귀에서 빼고 버려야겠다 생각하며 ,

 

MP3를 휴지통에 넣는데 찝찝해서 건전지를 분리해서 버리려고 MP3 건전지넣는 곳을 열어보았어요.

 

MP3에는 건전지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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