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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저

나루통뼈2021.11.20 10:27조회 수 472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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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저는 연습 후 피곤에 찌들어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 잦았습니다.

 

그날도 새벽에 나가서 저녁까지 연습한 뒤 밤 8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침대에 누우려다가 씻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몸을 일으켰습니다.

 

한참 샤워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쿵-

 

하고 닫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누군가했더니 오빠가 온 것 같더라구요.

 

오빠도 제가 씻고 있는걸알았는지 화장실 문 앞에 서서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OOO, 너야?"

"응 ~ 왜 ??"

"아빠는??"

"골프갔잖아"

"엄마는?"

"오늘 모임이랬잖아!"

"아~ 그렇구나"

 

하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샤워를 마치고 나왔는데 오빠 방에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저도 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머리를 말리면서 휴대폰을 하고 있는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당연히 부모님이 오신 줄 알고 현관으로나갔는데

 

오빠가 춥다면서 이제 막 신발을 벗고있었습니다.

 

저는 오빠가 나가는 소리를 못들었기에

 

"오빠 , 언제 나갔다온거야?"

 

그랬는데 오빤 절 쳐다보더니

 

"무슨소리야, 학원갔다왔는데."

 

하더라구요. 저도 오빠가 무슨소리를 하나 싶어서

 

"오빠 아까 8시쯤에 집에 왔었잖아"

 

라고했는데 오빠는 되려 짜증을 냈습니다.

 

"뭐라는거야 "

 

그러면서 자기 방에 들어가는데 방 불을 켜고 들어가더라구요. 분명 아까 씻고 나왔을 때 오빠방에 불이 켜져있었는데

 

오빠가 불을켜고 방에들어가니 순간 겁이 덜컥 났습니다. 저는 믿기지 않아 오빠에게 무섭다고 장난치지마라며  다시 물어봤지만

 

오빠는 연신 무슨 소리냐며 꿈이라도 꿨냐고 피곤하면 어서자라고 방문을 닫더라구요.

 

또 오빠는 그 날 부모님 두분 다 늦게오는 이유를 알고있었고, 오빠의 태도는 아무리봐도 거짓말하는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럼 오빠가 아니였다면 제가 대화했던 남자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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