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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고모님

나루통뼈2021.11.20 10:28조회 수 59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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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 결혼 날짜를 다 잡고 신혼집 준비가 한창이였습니다.

 

리모델링이 끝난 후 가구를 놓은 상태였고,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소파에서 잠이들었습니다.

 

꿈에서 저는 어두컴컴하고 습한 지하창고 같은 곳에 있었습니다.

 

벽으로 밀쳐진 상황에 누군가 제 목을 두손으로 조르고 있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필사적으로 저항했습니다. 두 손을 밀치려고 했는데, 제 목을 조르는 사람의 얼굴이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얼굴이 없던 게 아니라 , 목이 뒤로 꺾여서 제시야에선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에 너무 놀라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 저항못할 정도로 숨이 가팠습니다.

 

그렇게 저는 정신을 잃으려하는데 갑자기 예비시어머니께서 나타나시더니 그 사람을 꾸짖더라구요.

 

"여기가 어디라고 나타나서 이 아이에게 몹쓸짓을 하는거냐!"

 

평소에 굉장히 조용하신 분이였는데 그렇게 화 내는 모습은 비록 꿈이였지만 처음 보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꿈에서 깨어났고 ,

 

분명히 가위에 눌린건 아니였지만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꿈을 꾸고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피곤해서 악몽을 꾼거라고 별거아니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러다 무언가 생각이 난 듯, 시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꿈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다음날 ,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오셨고 고모님이 계셨는데 고모님이 오래 전 목을 매서 자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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