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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살려주세요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1.11.21 18:42조회 수 48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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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중학생입니다.

 

평소 공포이야기를 찾아보는건 즐기지만 귀신은 본 적도없으며, 가위에 눌린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학여행에서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시작으로 저는 지금까지도 고통받고있어요.

 

수학여행 첫 날 하루 일정을 끝낸 뒤 숙소에서 핸드폰을 만지다 잠이들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잠에서 깼는데 몸이 안움직이더라구요.

 

옆에서 자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하고싶어도 아무 말도 하지못했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가위눌림에 당황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리에서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눈동자를 다리쪽으로 내려봤더니 ,

 

빨간색소복에 머리를 산발한 여자가 제 다리를 뜯어먹고있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는 싶은데 몸은 안 움직이고 그저 그 여자가 제 다리를 뜯어먹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 밖에없었습니다.

 

그 순간, 그 여자도 제 시선을 느꼈는지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여자는 서서히 일어나더니 제 얼굴쪽으로 달려들었고 저는 의식을 잃었습니다. 기절한거죠.

 

정신을 차렸을 땐 다음날 아침이였고 , 다리가 굉장히 아팠습니다.

 

순간 다리를 뜯어먹던 여자가 생각나서 다리쪽을 봤더니 그 여자의 흔적은 없고 제 다리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왜 멍이 들어있나 하고 있는데 다리 옆에 시계가 떨어져있었습니다. 벽에 멀쩡히 붙어있던 시계가 떨어지면서 제 다리를 찍고 떨어진거죠.

 

결국 저는 그 다음날부터는 일정을 소화하지못하고 저만 담임선생님 옆에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하룻밤의 악몽으로 끝날줄 알았던 일이 수학여행이 끝나고도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을 가위에 눌렸고, 항상 그 여자가 보였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그 여자는 항상 물건을 하나씩 떨어트립니다.

 

가방, 물병, 책 등 항상 제게 무언가를 떨어트립니다.

 

저는 그 귀신이 수학여행 때 숙소에서 저를 따라왔구나 생각하고는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부모님은 영적인 존재를 전혀 안믿으시기때문에 늦게까지 게임하다 자니 피곤해서 그런거라며 잔소리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던 저에게 부모님께서 제 말을 믿게 된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지 한달 정도 되는날 또 가위에 눌렸었는데 어김없이 그여자가 나왔습니다.

 

그 날은 여자가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웃기시작하더라구요.

 

"키킼키키ㅣ키킼키키키키ㅣ키킼

ㅣ키키키키키키키키키ㅣ키키키키키

키키키키키킼키키키키키키킼키

키키키키키키키ㅣ키킼키키키키키킼킼"

 

그 순간, 천장에 달려있던 전등이 떨어졌습니다.

 

얼마 뒤 가위에 풀려나 정신을 차려보았더니 전등이 제 다리에 떨어져있었고, 다리는 굉장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이때가지와는 다른 더 큰 통증.

 

그리고 부모님을 불렀고, 저는 현재 왼쪽 다리의 골절로 깁스를 하고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가위에 눌리고 그여자를 만납니다. 다친 이후로는 물건은 떨어뜨리지 않지만 처를 보면서 웃고있습니다.

 

더 무서운건 아직도 이 일들이 진행되고있습니다.

 

살려주세요.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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