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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무언가 두드리는 소리

도비는자유에오2021.11.24 12:06조회 수 47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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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 있었던 일입니다.

 

그 당시 제가 10~11살정도였고 ,그때 당시 살던 집이 이상하게 오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방에 침대 바로 아래쪽엔 장난감 정리상자가 있었는데,

 

자기 전에는 항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다 정리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근데 불을 다 끄고 자려고하는데 침대 밑에서 

 

똑똑똑-

 

하는 무언가 두드리는소리? 같은게 나더라구요.

 

처음엔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인가보다 했지만 가만들어보니 그 소리와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얼른 불을 키고 엄마에게 달려가 엉엉울면서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제 방으로 다시 데리고오셔서 저를 재워주셨습니다.

 

다시 소리가 나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제가 잠이 들 무렵 엄마는 다시 나가셨습니다.

 

얼마안가 또

 

똑똑똑-

똑똑똑-

똑똑똑-

 

소리가나더라구요. 다시 불을 켰습니다.

 

방 밖에 엄마아빠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저는 용기를 내서 침대 밑을 확인했습니다.

 

침대 밑엔 ..

 

자기 전 정리함 제일 밑에 집어 넣은 미미 인형이 제 쪽을 응시한채 나동그라져있더라구요.

 

어렸던 저는 미미가 외로워서 그런줄로만 알고 울면서

 

"내가 더 예뻐해줄께 미미야 "

 

하며 머리도 빗겨주고그랬는데. 지금생각하니 참 소름돋는 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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