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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울산 동구

도비는자유에오2021.11.24 12:08조회 수 70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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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은 울산 동구야.


울산이 평준화가 되기 전에는 학교별로 수준차가 굉장히 심했지.


그래서 일부러 버스 한 두시간정도 타고 시내의 높은수준의 학교를 다니던 남학생이있었데.


근데 그만 막차를 탔는데 졸다가 결국 종점에 내리게된거야.


내린곳은 꽃바위라고 지금은 개발이 많이된 곳이지만 그땐 허**판이였던 곳이였지.


어쩔수있나, 핸드폰도 거의 없던 시절이였기에 무작정 집인 전하동까지 걸어가기로 마음먹었어.


집까지 걸어가면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


울산 동구에는 32번 도로라고 4차선 도로가 하나있어.


근데 이 도로가 제법 길다보니 이곳을 따라가면 동구일주도 할수 있어.


근데 밤이다보니 큰 길이 나을것같아서 큰길로가는데 , 늦은시간이다보니 도로가 휑하더래.


그냥 터벅터벅 걸어가고있는데


부스럭-


하는소리와함께 뒤돌아보니 뒤에서 검은봉지하나가 계속 따라오더래.


처음에는 그냥 누가 버린건가보다 하고가고있는데


바람이 부는데도 딴데날라가지도않고 도로만따라서 자신 따라오는게 이상했던거야.

 

그렇게 한시간정도 걸었을무렵, 가로등이 나오는거야.

 

그렇게 그 봉지가 가로등밑에갔을때쯤 쳐다보니

 

사람머리카락이 피에 나부껴서 봉지처럼 보였던거야.

 

맞아. 봉지가아니라 사라머리가 한시간내내 자기를 따라오고있었던거지.

 

그래서 얘는 잡히면 죽겠구나 싶어서 식겁해서 막 뛰었데, 사람하나 차하나 없는 도로를..

 

애가 하도 안오니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있던 엄마도 그 모습을보더니 깜짝놀라서 애를데리고 얼른 집으로 들어갔고,

 

다음날 뉴스를보니 그곳에서 토막살인이났는데 머리가 없다는 뉴스가나오더래.

 

문밖으로갔을때 그 머리는 사라지고없었지. 어디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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