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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전 군대 휴가나왔을 때 겪은 일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2021.11.29 01:38조회 수 58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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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군대 휴가나왔을 때 겪은 일이야.

 

당시 가볍게 여자사람친구와 남자사람친구와 만나서 술 한잔을 했지.

 

술자리를 끝낸 뒤 남자사람친구를 집에보내고 여자사람친구를 집에 데려다줄때야.

 

그 동네는 초등학교랑 중학교가 붙어있었고 , 그 곳은 농담삼아 '할렘'이라고 불릴만큼

 

빈곤과 범죄가 자주일어나 경찰도 자주다녔지.

 

그래서 무서운이야기를 극도로 싫어하던 여자사람친구에게 귀신 이야기를 해주며 깔깔 웃었어. 놀렸던거지.

 

그렇게 아웅다웅하며 여자사람친구 집에도착했고 , 그 친구가 들어가면서

 

"너 이제 가는길에 귀신 만난다~ 자기들 이야기 많이 한놈이 잡아가버려라!!"

 

라며 삐져서는 들어가더라구.

 

하지만 그 친구집에서 우리집까지는 언덕하나만 넘어가면 되는 15분정동의 가까운거리였고 ,

 

핸드폰을 마지며 집으로 걸어가던 중 언덕길에 접어들었지.

 

그 날은 금요일 밤이였고, 가는 길은 식당이나 술집이 많은 번화가였는데 그날따라 어찌나 조용하고 어둡던지.

 

괜히 무서워진 나는 고개를 푹 숙인 뒤 핸드폰에 더욱 열중하며 오르막길을 올라갔어.

 

그렇게 걷다가 고개를 들었을때 보였던거는 평상에 앉아있는 소녀의 다리한쌍과 그 소녀를 바라보는 다리한쌍이였지.

 

나이는 한 중학생정도로 앳되보였어.이유는 그 근처에 중학교가있었고 삼선슬리퍼를 신고있더라구.

 

나는 매일 밤늦게 돌아다니다가 몇번은 치한으로 오해를 산 적이 있었기때문에 눈도 안마주치고 그 여자애들 둘을 스쳐지나갔지.

 

정말 딱 스쳐지나가는 순간,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

 

이 늦은시간에 이런 위험한 우범지대에 어린학생둘은 위험할텐데 .. 라며 핸드폰을봤을때 시간은 밤 11시 45분.

 

그때, 바로 옆을 스치는 순간 들려오는 말 한마디.

 

"저 사람 , 우리 보이나봐"

 

그렇게 집으로 미친듯이 뛰어갔고 다음날 그 장소를 지나갈땐 경찰들과 노란색 폴리스 라인테이프가 둘러져있더라.

 

여학생 둘이 거기서 살해당했다 하더라구.

 

밤 10시30분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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