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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강원도의 어느 강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2021.11.29 01:41조회 수 1055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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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금으로부터 25년전 쯤이였을거야.

 

우리 외삼촌은 수영에 타고난 끼가 있으셨기 때문에 수영선수를 준비중이였지.

 

그러던 어느날

 

교회 캠프로 강원도의 어느 강으로 가게되었어.

 

외삼촌 친구들과 얕은 물 주변에서 한참을 놀다가 저 멀리에 뭐가 보인다고 외삼촌이 말했고,

 

"내가 가보고 올게, 너희들 잠깐 놀고 있어봐"

 

하시면서 저멀리 깊은 곳을 향해 수영해서 가셨어.

 

헤엄쳐 가는 물줄기가 점점 세졌지만 저 쪽에서 사람이 구해달라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고해.

 

그래서 외삼촌은 구해야겠다고 맘먹고 물살이 쎈 곳쪽으로 갔는데

 

그 팔은 온데간데 보이지 않고.. 팔이 보였떤 곳 주변에 잠수해서 보니까

 

저 멀리서 검은 풀이 찰랑찰랑 흔들리는것이 보이더래.

 

'이상하네 풀이 왜 물속에 있는거지'

 

호기심에 계속해서 3m 가량 깊이 내려가셨대.

 

그리고 그 해초처럼 보이는 풀을 더듬는데.. 외삼촌께서는 기겁을 하셨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시다고 하더라

 

부릅 뜬 두눈으로 차갑고 기분나쁜 미소로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그 모습을..

 

외삼촌께서는 막 당황스러워서 눈에 눈물이 고였고, 캠프 일동들에게 돌아가 저기 어떤 물귀신이있다며 엉엉울면서 말했데.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을때 그곳에서는 실종된 여성피해자는 없다고 판정되었고, 조사한 결과 아무런 시신도 발견하지 못했다고해.

 

지금은 많은 세월이 흘러 외삼촌께서는 어느새 중년 남성이되셨지만 지금도 그 팔로 자신을 부르던 동작이 생생하다고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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