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16평으로 아파트

도네이션2021.11.30 13:21조회 수 744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나의 첫번째 집.

 

평수는 16평으로 아파트에 드디어 내가 모은돈으로 생긴 집이다.

 

최근 날씨가 급격히 더워진 탓에 작은방의 창문을 24시간내내 열어두었다.

 

주방겸 거실이 있고  , 어느날 작은방에 가보니 창문쪽 방바닥이 뭔가에 밀려 위로 솟아나와있었다.

 

작은방엔 의자가 하나 있었는데 친구가 놀러왔을때 실수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고 아무렇지않게 넘겼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을까, 난 문득 장농위를 올려다봤는데 전에는 없던 작고 네모난 박스하나가 떡하니 올려져있었다.

 

난 그 상자를 열어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 상자안에는 상자에 구멍이뚫려 몰래 촬영할 수 있도록 해놓은 캠코더하나와 이상한 기계와 수많은 선들로 가득했다.

 

난 놀란가슴을 추스리고 캠코더를 재생시켜보았을때,

 

예상대로 캠코더에는 내 모든생활이 그대로 녹화가 되어있었다.

 

이 캠코더를 설치한 범인의 얼굴도 함께 녹화가 되어있었고, 놀랍게도 범인은 여자였으며 설치를 하는 도중에 계속되는

 

그 미소가 너무나 소름끼치고 무서웠다.

 

난 급하게 옷을 입은 뒤 캠코더를 챙긴 후 경찰서로 향했다.

 

철컥 -

 

경찰서로 진짜 미친듯이뛰어갔다. 그렇게 사고접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덜컹-

 

옷을 벗고 대충 씻은 뒤 피곤한 몸을 달래기위해 침대에 누웠다.

 

그때 난 무언가가 계속 걸리고 어색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생각이 나버렸고, 난 온몸이 경직이 되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렇다. 들어올때 문이 열려있었다. 분명히 잠그고갔는데.

 

지금 이 집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이떠올랐을때쯤 장롱문쪽에서 소리가났다.

 

난 범인이 여자인걸 알면서도 공포에 질려있었고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장롱 문 틈사이로 숨소리는 계속 들렸고, 나는 자는 척하며 도망칠지 어떻게할지 계속 생각하고있을때,

 

여자는 이야기했다.

 

"안자고있는거 다알아요.."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565 실화 실화 혹은 거짓 이야기 (7) 폐교편 -1 익명할거임 477 0
1564 실화 실화 혹은 거짓 이야기 (8) 폐교편 -2 익명할거임 477 0
1563 실화 실화 혹은 거짓 이야기 (7) 폐교편 -완 익명할거임 478 0
1562 실화 무당집에서 살았었던 이야기.2 익명할거임 1271 3
1561 실화 실존하는 장신귀[長身鬼](대구 모아파트 4년전 100%실화)3 익명할거임 1297 3
1560 실화 비구니 스님께서 해주셨던 이야기4 title: 하트햄찌녀 1634 3
1559 실화 인과응보가 있다고 믿게 된 계기2 title: 하트햄찌녀 1291 3
1558 실화 내가 문턱걸이를 뗀 이유6 title: 하트햄찌녀 1435 5
1557 실화 군대에서 자살시도한 후임3 title: 하트햄찌녀 1032 3
1556 실화 대구 경산 원룸촌 자살 사건4 title: 하트햄찌녀 1499 4
1555 실화 광주 G 학교 괴담1 title: 하트햄찌녀 859 1
1554 실화 귀신들린 언니친구1 title: 하트햄찌녀 1197 1
1553 실화 자살 방지1 title: 하트햄찌녀 948 3
1552 실화 매일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3 title: 하트햄찌녀 910 3
1551 실화 백미러4 title: 하트햄찌녀 957 3
1550 실화 1년 간 중국에서 살면서 가장 살떨렸던 일 푼다8 title: 하트햄찌녀 2398 5
1549 실화 산속에 이상한 천막있어서 가봤다6 title: 하트햄찌녀 1789 4
1548 실화 죽어서도 일본에 남겨졌는데 진짜면 너무 억울한 이야기4 title: 하트햄찌녀 1218 3
1547 실화 상문살이라고 알아?3 title: 하트햄찌녀 1691 2
1546 실화 새 키우면 좋은점6 title: 하트햄찌녀 1448 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