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난 어디론가 운전을 하고 있었어.
그렇게 한참 운전을 하던 중
문득
내가 지금 어디로가는건가 의문이 들더라.
그리곤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었어, 마치 이 길로 계속 가서는 안될것같은 그런느낌..
하지만 어째서인지 핸들도 움직이지않고 브레이크도 작동이 안된다는걸 알았어.
그렇게 멈추지 않는 차를 몰고 한 길로 계속 운전하던 중
눈 앞에 기괴하게 움직이는 검은색의 사람모양 형체가 서있더라.
순간 뒷목에 소름이 쫙 나면서 저건 사람이 아니다 라는걸 직감적으로 깨닳았고.
정체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하이빔을 키자 그 검은것은 순식간에 사라졌어.
그 정체불명의 검은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던 난 그 검은것이 사라지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그 순간 무수히 많은 손들이 내 차의 뒷좌석에서 나타나서
내 온몸을 붙잡았어.
순간 이렇게 죽는구나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옆을 쳐다봤는데
방금 눈앞에서 사라졌던 검은게 내 옆에 타고 있더라.
구멍뚫린 눈으로 날 쳐다보면서,,
한참을 그렇게 가만히 날쳐다보던 그것이
내 목을 부러트리고나서야 난 잠에서 깰 수 있었어.
잠에서 깨서도 엄청 아려오는 목과 머리때문에 난 그날 밤을 뜬눈으로 지새울 수 밖에 없었어.
근데말야.
아직도 무섭고 짜증나는게..
꿈에깨서 밨던게 실제였는지 아님 가위에 눌려서 헛걸 본건지 모르겠다는거야.
잘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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