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대구 동대구역 근처 큰고개로 지나가는 거리

title: 투츠키71일12깡2021.12.01 16:39조회 수 473추천 수 2댓글 2

    • 글자 크기


대구 동대구역 근처 큰고개로 지나가는 거리에서 겪은 일입니다.

 

거의 새벽 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였습니다.

 

친구놈이 술마시고 좀 데려와달라고 부탁해서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어쩔수 없이 데려다주기위해 시동을걸고 출발했습니다.

 

이상하게 보통 평일 밤 시간대라도 근처가 동대구역이기때문에 차가 많은편이였는데, 그 큰사거리를 지나는데 차가 한대도 없더라구요.

 

이상하다 싶기도하고 뭔가 소름이 끼치는게 얼른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가고있는데,

 

자주다니는 길인데도 분위기때문인지 길을 잘못들었습니다.

 

분명히 큰고개를 지나기 전 거리였는거같은데 처음보는 곳이였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몰고가던 중에 저 멀리 버스하나가 보였습니다.

 

그냥 시내버스였고, 번호는 기억안나는데 기억에는 800번대 버스였습니다. 

 

근데 버스옆에서서 가다가 힐끗 보는데 사람이 굉장히 많이 타고있떠라구요.

 

거의 빽빽하게 .. 그래서 막차인가 싶어서 별로 대수롭지않게생각하는데

 

갑자기 문득 드는생각이 새벽1시인데 어떻게 막차가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갑자기 소름이 끼치면서 무서워졌던 저는 다음 신호에서 버스를 먼저 보내주었씁니다.

 

그러다 문득 버스 뒤쪽에 도착지 나오는 전광판이 눈에 띄더라구요.

 

'차고지행'

 

너무 놀라서 차는 출발하지도 못하고 그걸 빤히쳐다보는데 뒤에서

 

빵--

 

하는 클락션 소리가 들려서 정신을 차렸을땐 그때까지만해도 안보이던 차들이 줄지어 제 뒤에서있고,

 

금방 지나갔던 버스는 사라졌더라구요.

 

방금전까지만해도 아무도 없던 사거리엔 차들이 쌩쌩달리고있었습니다.

 

그리고 , 그때 버스에 타고있었던사람들 .. 저를 빤히 쳐다보던게 아직도 생각이나네요.



    • 글자 크기
퇴마 에피소드 23탄 한여름밤의 꿈 (by 오바쟁이) 심야괴담회 - 사촌 형의 옥탑방 귀신 (by 1일12깡)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002 실화 발자국 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8001 실화 제가 대학생 1학년때 쯤 이야기 입니다.2 쥬시쿨피스 473 1
8000 실화 현관문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7999 실화 [내가 경험한 이야기] -완- 가위왕핑킹 473 0
7998 실화 매일 같은 꿈을 꾼다1 백상아리예술대상 473 1
7997 실화 포항 M아파트 괴담 - 의문의 죽음 첫번째 신혼부부1 title: 투츠키71일12깡 473 1
7996 실화 심야괴담회 - 뒷짐 지고 자는 친구1 title: 투츠키71일12깡 473 1
7995 실화 내친구는 무당 17 온돌방 473 0
7994 실화 퇴마 에피소드 23탄 한여름밤의 꿈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3 0
실화 대구 동대구역 근처 큰고개로 지나가는 거리2 title: 투츠키71일12깡 473 2
7992 실화 심야괴담회 - 사촌 형의 옥탑방 귀신2 title: 투츠키71일12깡 473 1
7991 실화 퇴마 에피소드 29탄 미대에 나타나던 그녀 1부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3 0
7990 실화 귀신들렸었나봅니다.(빙의아님)1 가위왕핑킹 473 0
7989 실화 욕실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겪다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473 0
7988 실화 퇴마 에피소드 39탄 사후세계(유체이탈경험담)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3 1
7987 실화 산장괴담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73 1
7986 실화 귀신 나오는 유명한 호텔 두 곳? 태국과 미국에서?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3 1
7985 실화 군에서 본 귀신3 Envygo 473 2
7984 실화 실화 혹은 거짓 이야기 (2) 발소리 익명할거임 473 1
7983 실화 겨울 기숙사에서 느꼈던 그것-1 클라우드9 47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