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똑똑똑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2021.12.07 02:02조회 수 476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있었던 일이에요.

 

그 날은 저는 심한 복통을 겪고있었습니다.

 

급식도 못 먹고 양호실에 누워 있어야만 했죠.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도 지루한 일이였고 , 저는 그냥 화장실에서 칸 하나를 잡고 앉아있었습니다.

 

점심시간 , 그것도 수업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때였기에 밖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심한 나머지 저는 바닥의 타일이나 세고 있었어요.

 

그때 문득 어디선가 사람이 없는 곳에 노크를 하면 다른 존재가 회답을 해준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마침 옆 칸은 모두 비어있었으니 실험하기 딱 좋은 기회였어요.

 

저는 당연히 아무일도 안 일어날거란 생각을 하며 장난으로 왼쪽 옆 칸을

 

똑똑-

 

두드렸습니다. 역시나 아무 대답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럴 줄 알았다는 생각을하며 옆칸을 발로

 

쾅-

 

하고 차버렸습니다.

 

그때였습니다.왼쪽칸에서

 

똑똑 -

 

하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깜짝 놀라 기절할만한 일이겠지만, 그때는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호기심만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못 들은 것이아닌가 하면서 다시 멈추지않고 노크를 이어갔습니다.

 

똑똑-

똑똑똑-

 

근데 갑자기 , 저는 왼쪽칸을 두드렸는데 두드리지도 않은 오른쪽칸에서도 노크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는 너무무서워서 노크를 그만뒀습니다,

 

하지만 좌우에서 들려오는 노크소리는 점점 격해졌습니다.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똒똒똒-

똑똑똑똑똑독똒똑똑똑똑똑똑-

딱딱딱딱딱딱딱딱-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양 옆 뿐만아니라 문 앞쪽에서도 노크소리가 들려오기시작했고

 

너무 무서웠던 저는 눈을 질끈감고 화장실문을 열고 뛰쳐나왔습니다.

 

그때, 문득 뒤를 돌아봤을때, 아무도 없던 화장실 모습이 얼마나무서웠는지 지금도 잊을수 없네요.

 

저는 이 사건 이후 아무도없는 공중화장실은 못들어갑니다.

 

함부로 노크하지마세요 .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349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3화2 개팬더 877 4
13348 실화 위험한 놀이 - 위자보드2 여고생 1021 4
13347 기묘한 유흥주점 진상 (하)2 title: 밧대리Dorothy 969 4
13346 사건/사고 (사진주의) 사막에서 7일 버티다 발견된 남성시신12 title: 하트햄찌녀 2933 4
13345 실화 여자아이의 방문6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27 4
13344 기묘한 제주도 여행때 찍은 사진에서 정체모를 소녀의 얼굴이...6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743 4
13343 실화 이웃 아저씨3 title: 메딕셱스피어 2986 4
13342 혐오 혐)바퀴벌레의 종류와 실사 크기 한짤 정리4 휴지끈티팬티 1540 4
13341 실화 바다 위의 남자5 title: 이뻐융룰루스윗 1476 4
13340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6 후일담5 형슈뉴 2792 4
13339 실화 다 ** 짓이야3 title: 이뻐융룰루스윗 2649 4
13338 실화 강아지를 끔찍히 사랑하셨던 할머니 이야기 [실화]7 title: 아2유원펀맨 2821 4
13337 2CH 조금 무서운 이야기3 여고생 1357 4
13336 사건/사고 공포의 교통사고7 love 2231 4
13335 실화 주워온 침대4 화성인잼 7109 4
13334 사건/사고 현대의 유령선 사건들4 익명_ffc8d0 2141 4
13333 실화 집안에 자꾸 생기는 이상한 일들2 title: 메딕셱스피어 2105 4
13332 실화 예쁜 여자 귀신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4 냥이사모 1314 4
13331 미스테리 지구라고 생각되지 않는 신비한 장소5 Lkkkll 2327 4
13330 실화 보일러병3 화성인잼 1632 4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