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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죽여버릴거야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2021.12.07 02:03조회 수 475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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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엔 흉가가 하나 있다.

 

음침한 분위기에 , 귀신이 나온단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흉가 앞에서 발걸음이 멈춰졌다.

 

평소였으면 엄두도 못냈겟지만 술도 마셨겠다, 술기운을 빌려 그 흉가로 가보기로했다.

 

몇분이나 지났을까..

 

유일하게 보이는 그을린 액자 속 사진에선 이 집에 일어난 참혹한 사태를 알 수 있었다.

 

"아..이곳에..불이났었구나.."

 

그 뒤론 ,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긴장했던 마음을 풀고 마지막 방에 들어섰다.

 

창문도 하나 없던 그 방에서는 유일했던 달빛마저 없었고 ,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

 

핸드폰 불빛에 희미하게 붉은글자가 보였다.

 

핸드폰은 배터리가 없어 이내 꺼져버렸고 주머니에 있던 라이터를 켜서 켰을땐,

 

라이터 불빛으로 방안을 살펴보니 온통 붉은 글자로 쓰여있었다.

 

천장에까지 집요할 정도로 방을 메우는 붉은 글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하지만 진짜 소름끼치는 이유는 ,

 

아직 그 글자가 마르지 않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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