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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내 이름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2021.12.07 02:03조회 수 48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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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인터넷을 하다 심심해서 내 이름으로 검색을 해봤어.

 

검색을 해보니 의사, 운동선수 , 교수 등 나와 이름은 같지만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있더라.

 

속으로 생각했지.

 

'우와 .. 진짜 많네.. 내이름이 흔하긴 진짜흔한가보네..'

 

 그러다 웹문서 탭이

 

[김정현 , 그 자식만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릴 지경이다.]

 

라는 글이있길래 뭔가싶어서 클릭했어.

 

초보가 만든 것 같은 단순한 디자인의 그 홈페이지는 게시판이 달랑 하나있을 뿐이였다.

 

'헐 ~ 요새도 이런 홈페이지가 다 있네..'

 

[김성현 그 자식이 뒤에서 내이야기를 하고 다니는걸 알게 되었다. 역시 쓰레기였다. 하루종일 기분이더럽다]

 

게시글들은 하나 같이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김정현이란 사람을 욕하는 글들 뿐이였다.

 

[김정현이랑 같은 지하철을 탔다. 썩은내가 진동했다.]

 

물론 아에대한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이름이 같아서인지 

 

 어쩐지 흥미가 생긴 나는 게시물들을 차근차근 읽어보기 시작했다.

 

[뭐야? 오늘 입고온 그옷은 ..지가 연예인인줄아나.. 재수없어.]

 

글은 끝도없이 있었고 , 전부 김정현이란 사람에대한 욕이였다.

 

[김정현이 웃고있는 얼굴보면 토할거같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이제 어떻게 하지 않으면 내가 미칠것같다.]

 

 처음엔 단순히 분풀이 정도에서 시작했던 글들은 최근 날짜로 증오가 심해져 기분이 나쁜 수준까지 오고있었다.

 

그렇게 다시 들어간 홈페이지에는 글이 또 업로드되어있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오늘적은 글이였다.

 

"아씨..뭐 이딴 녀석이 다 있어..재수없네.."

 

난 기분을 풀기위해 그 홈페이지를 내 미니홈피에 올려서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아.. 나 새벽에 검색하다가 이런거찾음..나랑 이름똑같아서 기분 나쁘다..]

 

라며 그 홈페이지를 태그해서 올렸다.

 

그리고 친구들이 올라온 댓글을 보고 친구들과 메세지를 주고받다가 잠이나 자자 싶어서 잠을청했다.

 

다음날, 그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단 하나의 게시물말고는 모든 글이 지워져 있었다.

 

[들 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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