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비가 수없이 내리던 어느 날 ,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2021.12.07 02:04조회 수 645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비가 수없이 내리던 어느 날 ,

 

뭔가 잘못된건지 건물이 정전되었습니다.

 

그렇게 학원 수업은 진행이 되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집은 조금 오래 된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 아파트 문 중간에 동그란 유리같은거 아시죠?

 

안에서 보면 밖에 누가왔는지 알수있는 조그만 부분 , 보셨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때 유리 질이 안좋았는지 알 수 는 없지만 밖에서도 안이 훤히 들여다보였습니다. 그래서 요즘 다시 그 유리있는 문이잘없는걸수도..

 

저희 집 층에는 귀신이 나온다고 소문이난 복도 끝쪽의 집이 있었어요.

 

그 집에 살게 되는 사람은 무슨이유에서인지 한달이상을 견디지못해 이사를 가곤했습니다.

 

결국 그 이후로 그 집은 호수도 떼버리고 아예 없는 집이 되어버렸어요.

 

그날따라 학원에서 일찍끝나서 기분이 좋아서 들떴던건지.. 그 집이 너무궁금했습니다.

 

얼른 문만 열었다가 닫아볼 심산으로 문을 열었지만 당연히 열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조그만 유리로 집 안을 들여다보는데 ,

 

유리반대쪽에다가 뭘 붙여놨는지 새빨간것밖에 안보이더라구요.

 

결국은 포기하고 집으로돌아갔고 , 몇일이지나 그 일은 자연스럽게 제 머릿속에서 사라지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 주말에 엄마 심부름 후 집으로 오고있는데 , 동네 아주머니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OO엄마 ~ 그 이야기들었어요? 그 집에 그렇게 귀신이 나와서 아파트에서 돈거둬서 굿을한다더라구요..참..소름돋아서참.."

"아 ! 들었어요 !! 그래뭐 굿하면나아지는건가.."

"에휴..그래야할건데말이에요...그 집에있던 여자가 강도한테 눈이 찔려서 죽어서 그런지 귀신이 눈이 그렇게 새빨갛다더라구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는순간 다시는 그 집을 들여다보지않았습니다.

 

제가 그날 봤던 유리속 빨갛던 모습은 어쩌면 그 귀신과 눈이 마주쳤던걸수도있겠구나 싶었거든요.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871 실화 내가 말하지말랬지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40 1
11870 사건/사고 대통령 암살미수범, 존 힝클리 주니어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640 1
11869 Reddit [Reddit] The Kill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641 1
11868 실화 하얀 옷을 입은 모자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641 3
11867 2CH 제발 좀 도와주세요. 이누나키 터널 괴담2 여고생너무해ᕙ(•̀‸•́‶)ᕗ 641 1
11866 기묘한 빅뱅 거짓말 귀신1 title: 잉여킹냠냠냠냠 641 1
11865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5편 클라우드9 641 0
11864 2CH 정신병원 감호실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641 1
11863 실화 [실화괴담][7th]지나가는 그림자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2 1
11862 실화 두 모녀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2 1
11861 실화 그네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2 1
11860 실화 갈색 정장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2 0
11859 실화 홍수 여고생너무해ᕙ(•̀‸•́‶)ᕗ 642 0
11858 혐오 코 성형 부작용 금강촹퐈 642 0
11857 단편 창문을 두드리는것은.. 클라우드9 642 0
11856 실화 시골에 있는 귀신 놀리지 마세요2 가위왕핑킹 642 1
11855 전설/설화 조선시대 바위굴에 갇힌 아이 skadnfl 642 2
11854 실화 군시절 괴담 아닌 괴담 (벌레 묘사 주의)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42 1
11853 기묘한 자이납 사원에 수호천사가 출현한다?1 sdf 643 0
11852 실화 열쇠 소리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