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생일파티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2021.12.15 11:26조회 수 630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제가 한 5-6살때 쯤 , 누구 생일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할머니 집에서 생일파티를 한 기억이있습니다.

 

맛있는것도 먹고 신나게 놀던 중 제가 입고있던 옷이 너무 불편하다보니 엄마에게 옷이 너무 불편한데 편한옷이 없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계시던 할머니가 작은방 옷장 두번째 서랍에 입을만한 옷이 있을테니 가서 갈아입고오라고하셨어요.

 

저는 작은방에 들어가 옷장에 들어있던 노란색 반팔과 하얀색 반바지로 갈아입은뒤 사촌들과 다시 신나게놀았습니다.

 

여기까지가 그날 제 기억의 전부입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우연히 가족앨범을 보다가 한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그 사진에는 노란색 반팔과 하얀색 반바지를 입고는 뒤돌아 서 있는 어떤 여자아이가 찍혀있었습니다.

 

저는 아빠에게

 

"아빠 ~~ 이거 나 어렸을때야?? 이때 누구생일이였지??"

 

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무슨 소리야? 이떄는 너 없을때지 ~~ 밑에 날짜 봐봐 ~ 1998년도잖아 ~"

 

라고 하시는거에요.

 

너무 놀라서 날짜를 확인해보니 사진에는 정말 1998년도였고 , 저는 2000년도에 태어났으니 제가 없는게 맞았구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분명 저아이는 내가 맞다며 , 저옷을 입고 뛰어놀던 기억이 분명히 난다고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네가 꿈을꾼거아니냐며 웃고 넘어가셨습니다,

 

제가 그럼 이 사진 속의 아이는 누구냐고 물었지만 아빠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고하셨구요.

 

엄마에게도 여쭤봤지만 엄마도 기억이 안난다 하셨고 꿈이라며 아빠와 같은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지금도 엄마와 아빠는 그 날 모인 사진 속 다른사람들은 다 기억하지만

 

유독 뒤돌아서있는 그아이만 기억이 안난다고하십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492 실화 선생님이 해줬던 무서운 이야기1 title: 양포켓몬익명_485fee 1627 1
9491 2CH 이별택시1 앙기모찌주는나무 1627 0
9490 실화 귀신은 있습니다.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627 1
9489 실화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할아버지의 화풀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626 0
9488 전설/설화 [괴담] 역사적 위인들이 겪은 괴담3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626 1
9487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36 지혜로운바보 1626 5
9486 실화 무당집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 형슈뉴 1626 1
9485 실화 내가 겪은 100%실화4 금강촹퐈 1626 2
9484 실화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_동티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26 1
9483 실화 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4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626 2
9482 실화 귀신과 함께 살고있는 나 14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626 1
9481 미스테리 미스테리한 자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625 1
9480 실화 죽기직전 파노라마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625 3
9479 미스테리 인간 뇌의 미스테리3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625 2
9478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1- 앙기모찌주는나무 1625 0
9477 실화 여우홀림4 여고생 1625 1
9476 실화 호식총 - 호랑이에 잡아 먹힌 사람들의 무덤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625 1
9475 실화 마약성 진통제.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625 1
9474 실화 어제자 물어보살 소름 쫙 돋았던 공포 썰2 냥이사모 1624 2
9473 실화 경기도 화성 모회사에서 겪었던 일.... -운동장편-1 title: 메딕오디 1624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