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집나간 아들이 뉴스에 나오고있다.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2016.03.30 10:53조회 수 2396추천 수 3댓글 0

    • 글자 크기




어제 저녁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하루종일 텔레비젼에 아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이주일동안 집을 나간채 

소식이 끊겼던 아들을 텔레비젼에서 보게되다니 

기가막힌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살인용의자로써 뉴스에 

나온다면 더 그럴 수 밖에.




"살인용의자 최모씨의 어린시절 어머니가 

살인사건의 피해자였기에 더욱 아이러니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시 모친을 살해했던 범인은 잡히지 않았죠?"



"예, 범인이 어찌나 철두철미했던지 

단서하나 남기지 않았죠."



뉴스에서는 어느새 제멋대로 

아들의 아픈과거까지 들추어내고 있었다. 




"아무래도 어린시절 잔인하게 살해당한 

어머니의 시신을 직접 본것이 인격적인 

장해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술더떠 인터뷰에 등장한 정신과 의사는 

아들을 정신병자로 만들고 있다.  




"한편 살인용의자 최모씨의 

부친은 연락이 되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요."



"'하긴 자신의 뜬금없이 아들이 살인자이니 

조사에 응해달라고 연락을 해도 부친으로써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조사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빌어먹을 경찰관계자,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있다. 



하지만 이제와서 내가 나타나봤자 

아들에게  무슨말을 어떻게 해주겠는가? 

아들이 저렇게 된것은 전부 

내책임이나 다름이 없다. 




어릴때부터 나를 쏙빼닮은 내아들, 

사랑하는 내아들, 잠버릇까지 붕어빵이라고 

아내가 말하곤했었는데... 





하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이런것까지 나를 쏙빼닮았을 줄이야...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989 실화 중딩때 살던 집 공포실화 title: 이뻥아이돌공작 626 0
11988 단편 연못이 얼었다 여고생너무해ᕙ(•̀‸•́‶)ᕗ 626 0
11987 단편 대피소 여고생너무해ᕙ(•̀‸•́‶)ᕗ 626 0
11986 실화 악몽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26 1
11985 단편 노크 - 上 -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26 0
11984 전설/설화 로어모음/미스테리로어/도시전설/로어괴담/미스테리이야기 - 3 클라우드9 626 0
11983 실화 머리 무덤3 도네이션 626 2
11982 2CH 의뢰인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26 1
11981 실화 영안길 뒷길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627 1
11980 미스테리 명왕성의 미스테리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627 0
11979 실화 히치하이커 여고생너무해ᕙ(•̀‸•́‶)ᕗ 627 0
11978 2CH 붉은 눈길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27 0
11977 실화 노래방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27 1
11976 실화 나 보여?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627 0
11975 실화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입니다 +댓글 백상아리예술대상 627 1
11974 기타 50년간 깨지지 않은 기네스 기록3 오마이가뜨 627 2
11973 실화 연예인 무서운 이야기 실화 - 이혁재, 노사연1 백상아리예술대상 627 1
11972 실화 아파트 엘리베이터4 오레오레오 627 1
11971 미스테리 궁금한 이야기에 나온 안성시 길거리 가족사진 미스테리의 진실4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27 2
11970 실화 토모요1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62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