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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가 겪었던 소름끼치는 실화? 악몽?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6.04.10 10:49조회 수 67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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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고2? 고1?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인가 졸업여행인가 암튼 외박해야하는 여행을 갔었어.

날씨는 비 올랑말랑하는 추운데 뭔가 축축한 날씨였어. 어두운 분위기이기도 하고.

내가 아마 2일때 일이였던거 같은데 버스타고 또다른 일정하러 가고있었어 애들하고 장난치고 그렇게 재미있게ㅋㅋㅋㅋ?

근데 어느순간 지들이 아는 무서운 이야기 이런거 느낌으로 돌아가는거야 그래서 나도 동조하고 그랬지 사실 나 공포 이런거 잘본단말이야ㅋㅋㅋ그래서 아무느낌도 안들었지 더군다나 내가 악몽도 한번도 안 꾸고 가위도 안 눌리고 그런 체질이라 자랑아닌 자랑도 좀하고?ㅋㅋㄱㅋ

암튼 원래 가다가 휴게소 들리잖아. 친구들 다 머 사먹으러 갈동안 나는 화장실갔단 말이야?


근데 사건은 거기서 일어남





드디어 내 순서가 되서 칸막이 들어갔는데 내가 들어가기 전부터도 내 뒤에 줄 엄청 길었어 옆도 다 줄 서있고 나는 빨리 처리?하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칸막이 문 잠그고 처리중ㅋㅋㅋ 이었어.

바깥날씨는 어두운데 칸막이 안은 전등있어서 더 밝은 느낌있지? 그랬거든. 시큼한 냄새나기도 하고. 나는 이리저리 둘러봤어


별 다른건 없었어. 근데 휴지 다 쓰고 휴지통에 넣는데 휴지통이 피범벅인거임.



아씨 더러워 생리를 하면 고이 덮어놓던가 생각했는데 뭔가 이상한거야 생리가 아닌거같은 기분.. 그니까 피가 맞는데 휴지로 닦은 피가 아니라 휴지가 있는 상태에서 피가 엎질러진 느낌? 완전 진하고 많았으니까.


그래서 더럽기도하고 무섭기도해서 빨리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어 막 문 열고 나가려고 하는데




문 안 열리는거임



나 순간 당황해서 다시 천천히 문고리 빼고 문 열라고 함 근데 안됨 누가 일부러 못 열게하는거처럼

내 뒤에 처음보는 여자애있었어 장난칠 이유가 없다는거야 나 무서워서

저기요 여기 사람있어요! 문이 안 열리는데 도와주세요!

이랬는데 사람들 웅성거리는 목소리는 들리는데 안 열리는거임 칸막이 밖으로도 어떡해! 이런 목소리 들리고


내가 거기서 좀 당기라하니까
이 문 내 쪽에서 당기는거라고 하는거임 그쪽으로 해보기도하고 내 쪽으로 당기기도 해봤는데 안되더라고

누가 잡고있는거처럼

근데 내 쪽에서 당기는 문이면... 뭐가 문제인거야.. 누가 막고있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갑자기 전등이 깜빡이면서 깨지는거야 변기통 물 갑자기 튀어오르고. 물색이 점점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너무 무서워서 울고불고 나갈려고 발악했음 그래서 어떨결에 문 열었는데 귀신얼굴 딱잇는거임

몸없고 티비처럼 그냥 커다란 귀신얼굴만 보이는거





그뒤로 기억안나는데 깨보니까 버스 안이었어
주위에 친구들 음식먹으면서 이야기하고있고

나혼자만 땀 흘리고있고..



내가 나 여기 왜 있냐고 하니까 애들이 무서운이야기하다가 아까부터 죽은듯이 잠들었다고 했어.

나 분명히 그 일 생생한데..



나 몇분동안 완전 패닉..

근데 지금 살아있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꿈이라고 웃고 넘기기로 했어 좀 이상하긴했지만 악몽인가 하고.




근데 애들 뭐 먹고 있는거야 아이스크림하고 쥐포하고 감자 그 한거 잇자나 그런거. 휴게소에 팔법한거..


그래서 그거 어디서 났냐니까 휴게소에서 삿대 방금 전에..





그 공포 아직도 잊을수없다

악몽이든 잇엇던 일이든

그런걸 봤던거에..



그래서 다신 무서운이야기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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