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소름돋네

화성인잼2016.04.22 15:58조회 수 1631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한 2~3년쯤 전에 평택 추팔공단쪽에서 공장일 다니고 있을때였어 


그날은 쉬는날이라 겜방이나 갈까 해서 겜방을갔어 


공단 근처에는 항상 원룸 밀집지역이 있거든 당연히 피씨방은 한두개쯤 있었지


그날도 그냥 평소처럼 택시타고 평소가던 겜방을 갔는데 막상가도 할게 없어서 얼마 안하고 일어나려는데 어디서 


찰칵!! 하면서 소리가 들리더라 그래서 뭐지 하고 둘러보는데 겜방이 오래되서 그런지 조명도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라서 손님도 나말고는 없었는데 어떤 할머니 한분이 먼발치에 앉아 있더라고 


처음엔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그러려니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겜방을 자주다니긴했는데 그할머니는 처음보고 애초에 겜방에 할머니가 와서 게임하는걸 본적 한번도 없었거든?? 


영 찜찜해서 스피커 끄고 열나게 게임하는척했는데 또


찰칵


이소리가 들리는거야 그소리 들리자마자 바로 할머니한테 가서 방금 사진 찍으셧어요??? 물으니까 아니래 그래서 핸드폰좀 보여주세요 하니까 순순히 주더라??? 그래서 잘못짚은건가 했는데 


내얼굴 나온거로만 한 30장은 있는거 같았어 순간 무섭다 뭐지??이런 생각보다 왜 찍어놓고 거짓말 한건지 너무 궁금해서 사진 일단 다 지우고(지금생각하면 등신같음) 돌려드리려는데 할머니 표정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감을 못잡겟더라 뭐 당황하거나 화가나거나 웃기다던지 그런게 아니라 그냥 무표정으로 쳐다 보는데 핸드폰 돌려주니까 밖으로 그냥 나가더라고 


그뒤로 몇번더 갔는데 그할머니는 안보였어 도대체 그 할머니는 뭐였을까 내사진은 어따 쓸려고 그랬을까 내가 얼굴이 잘생겼다면 그러려니 했겟는데 내가 키는 좀 많이 크고 덩치도 좋은편이긴한데 얼굴은 완전히 빻았거든 지금도 존나 의문임 나같은 경험한사람 또 있어???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734 실화 내가 본 인터넷 실화중에 제일 무서웠던 이야기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016 1
1733 실화 내 소꿉친구를 소개 합니다. - 5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189 1
1732 실화 쓸까 말까 하다가 결국엔 써봅니다.3 title: 이뻥태조샷건 1116 1
1731 실화 우리엄마가 아니야.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726 1
1730 실화 끈질긴 집주인3 금강촹퐈 1468 1
1729 실화 친구에게 들은 실화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52 1
1728 실화 영덕 장사흉가 이야기1 title: 하트햄찌녀 3457 1
1727 실화 할머니의 이유1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1561 1
1726 실화 어부의 주문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51 1
1725 실화 살신성인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57 1
1724 실화 시골도서관에서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36 1
1723 실화 상주 할머니 마지막 이야기 - (下) title: 이뻥날아오르라주작이여 1050 1
1722 실화 5살때의 기억입니다. title: 고양2민석짜응 644 1
1721 실화 군대 선임이 겪은 이야기1 갠차나여? 707 1
1720 실화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 -12 title: 이뻥태조샷건 921 1
1719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 기묘한 카페..)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486 1
1718 실화 6개월된 딸이 절 살린 이야기.ssul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336 1
1717 실화 수학여행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891 1
1716 실화 물 위의 그녀1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474 1
1715 실화 할머니 집 앞 계곡에서 여름휴가2 Envygo 55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