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요새 몇시에 자던 4:30분에 악몽을 꾸고 일어납니다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2016.05.08 18:40조회 수 1056추천 수 3댓글 5

  • 3
    • 글자 크기


제목 그대로 요즘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일주일 조금 넘게 10시에 자던 11시에 자던 악몽을 꾸고 4:30분에 일어납니다.

 

물론 3~4분 정도 오차가 있기는 한데 거진 저 시간에 가깝습니다.

 

꿈 내용들이 전부는 기억나지 않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꿈 몇 개를 말해보자면 

 

한 번은 학교에서 제가 전학을 간 친구 자리에 있던 버려진 물건들을 가져옵니다.

 

제가 물건들을 가져와 짝꿍에게 자랑을 했고 짝꿍은 제가 가져온 물건들을 보곤 식겁하며

 

뜬금없이 전학 간 친구의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었습니다.

 

전학 간 친구는 귀신이 보이는 아이였는데 귀신이 괴롭힌 건지 뭔지 매일 귀신으로 인해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학교를 자퇴하겠다고 했는데

 

마지막 선물이라면서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부적(?)처럼 만들어서 이 학교에서 귀신들이 나쁜 짓을

못하게 하고선 떠나갔다는 겁니다. 

 

저는 뭔 ♥♥♥냐며 비웃고는 그 물건들을 가방에 챙기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오싹한 기분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짝꿍은 없어지고짝꿍의 책상 위에 스프링노트를 찢어 대충 만든 쪽지 한 장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 쪽지에는 물건들을 전부 원래대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뭐 대충 그런 거였는데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글씨가 무척 깨끗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왜인지 무서운 기분이 들어서 가져온 물건들을 전부 제자리에 돌려놓았는데, 가져온 물건 들 중 하나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는 당황하며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교실을 전부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고알 수 없는 공포감을 느끼며 꿈에서 깨어(?) 났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워 ♥♥.. 뭐지?라고 말하며 멍하니 있다가 시선이 느껴져 문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1.png

 

 

 

[그림이 허접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저렇게 생겼었어요]

 

저런 길쭉하고 넙데데한 얼굴 하나가 저런 식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뭔 용기였는지 저는 길쭉 얼굴에게 다가갔고 제가 길쭉 얼굴과 어느 정도 가까워 짐과 동시에 길쭉 얼굴은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왠지는 모르겠는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너무 따듯하다고 느끼며 저는 꿈에서 완전히 깨어났습니다. 

 

다른 꿈은 어디인지 잘 모르겠는지만 바다가 보이는 곳 앞에 서있었습니다.

 

 

2.png

 

 

 

이런 느낌?

 

바다가 진짜 시커멓더군요.. 저는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제 왼편의 계단 아래쪽에 길쭉 얼굴이 저를 

 

 

3.png

 

 

 

이런 식으로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길쭉 얼굴에게 말을 걸었고 길쭉 얼굴은 그냥 가만히 서 있다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는 갑자기 엄청난 분노가 느껴졌고 한참을 욕을 하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저 파란체크남방은 다른 꿈에서도 꼭 입고 있더군요]

 

이외에도 제가 버스를 타자 버스의 가장 뒷자리에서 저를 보고 있었던 적도 있었고 제가 일하는 곳 창고 끝에서 저를 보고있던 적도 있습니다.

 

최근 들어 꾸는 꿈이고 악몽을 꿀때마다 저 길쭉 얼굴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저 길쭉 얼굴을 보고 나면 괜히 하루종일 오싹한게 찝찝합니다. 저건 뭘까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게 되버려서 뻘글 올려봅니다. 난잡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711 실화 내 옛날이야기5 - 민간요법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799 2
9710 실화 내 옛날이야기8 - 모서리 귀신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042 1
9709 단편 내 이름1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481 1
9708 Reddit 내 이름은 릴리 매드윕이야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757 1
9707 Reddit 내 이름은 릴리 매드윕이야 [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482 1
9706 Reddit 내 이름은 릴리 매드윕이야 [3]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528 1
9705 실화 내 이름을 검색했더니4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89 1
9704 실화 내 인생 최고로 무서웠던 전화 귀신2 닥터전자레인지 159 1
9703 실화 내 인생에 가장 무서웠던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510 0
9702 실화 내 인생에 가장 무서웠던1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2717 0
9701 실화 내 인생에서 무서웠던 발자국 소리 클라우드9 2711 0
9700 실화 내 자리야2 금강촹퐈 681 1
9699 실화 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857 2
9698 실화 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 2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6340 2
9697 실화 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 36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5322 2
9696 실화 내 주위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70 1
9695 실화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486 0
9694 실화 내 주위에서 자주 보이는 귀신들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287 1
9693 실화 내 친구가 자취 때 겪은 큰일날 뻔한 이야기2 클라우드9 5474 3
9692 실화 내 친구에겐 누나귀신이 붙어있어.. 클라우드9 1251 0
첨부 (3)
a8ed4c3e04d3c3e6e462061d241e1145.png
1.4KB / Download 11
7b75d368e8f4af08280c72cd2bbaa2e1.png
3.1KB / Download 14
f5a1fc60a6bf391ea9e227ad8b2e6ee4.png
4.4KB / Download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