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자대배치받기 전까지 들은 괴담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6.05.19 16:14조회 수 108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신병교육대

정문 앞이 도로였는데 누군가 지나가면 암구호를 물어보기로 되어있었지. 신병들은 기간병들과 함께 같이 근무를 나갔었어.

그런데 어두컴컴한 도로 한쪽에서 누가 헐떡이며 뛰어가는 소리가 들리더래. 그래서 신병들은 긴장을 하면서 암구호 준비를 했어.

그런데 그 헐떡이며 뛰는 소리는 가로등 환한 정문앞을 지나가 반대편으로 사라지더래.

소리만.

 

또 하나, 유독 신병들에게 친절했던 교관이 있었는데 신병들이 쉬는 시간에 군대괴담을 알려달라고 했어. 그 교관은 자기 기억엔 없다고 했어.

그러더니 한가지 떠오르는게 있다고 했는데, 그 신교대에는 쓰지 않는 오래된 식당 건물이 있는데, 어느날 밤에 순찰을 도는데 그 건물에 불이

켜져있고 그림자가 보이고 떠들썩 하더란 거야. 그래서 의아한 마음에 가서 문을 벌컥 여니까 불도 꺼져있고 아무도 없더래.

 

야수교(야전수송교육단)

글쓴이는 운전병으로 보직이 되어 운전교육을 하는 야수교, 그중에서도 홍천에 있는 제1야수교로 가게됐지. 이곳은 6.25당시 야전병원이어서

죽은 사람이 많아 귀신이 자주 보인다는 괴담이 있었어. 신기가 있다는 동기는 'ㄷ' 형태로 되어있는 내무반에서 목 매달린채로 우리를 쳐다보는

귀신이 있다고 그랬어.

 

어느날, 귀신을 봤다는 소문이 퍼졌어. 한밤중에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동기가 본거래. 야수교는 4~5M 되는 수직돌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소각장 옆에 회색 교련복을 입은 사람이 벽을 보고 서 있더래. 그래서 사람이 있을 시간이 아니라 의아해진 동기가 그 사람을 보고 있는데

한손을 벽에 대더니 도마뱀처럼 2~3초 만에 사사삭 위로 올라갔대. 그리고 돌벽위에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그대로 넘어 가더래.

그 노란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지. 그 동기 말고도 여러사람이 봤다고 하더라고.

 

백두산부대 대기소

명칭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야수교 교육을 마치면 각 사단으로 보내지는데, 그 신병들이 일주일간 대기 하던 곳이 있었어. 그곳은 군간부들이

휴양지로 사용하던 곳이었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부대에 대해서 교육을 받거나 전방 철책근무지로 가서 하루동안 근무도 서기도 했어.

이 이야기는 철책근무지에 가서 들은 얘기야.

 

밀어내기식(초소가 A-B-C로 있다면 근무자들이 A->B->C로 옮겨가며 근무 하는 방식) 근무를 하는데 자기 앞 근무지는 분명히 비어있어야

하는데 누군가 서 있더래. A에 있을때는 B에 있고, B로 옮겨가니 사람은 없고 C에 누군가가 보이고... 이런식.

그러다가 마지막 초소 까지 와서 눈을 질끈 감고 떠 보니 그 인물은 없더래. 그리고 휴우 하며 주위를 돌아보니

자기가 있던 이전 초소에 그 사람이 이쪽을 보며 웃고 있더래.




    • 글자 크기
야차 목격담 (by 노인코래방) 미스테리 탈옥 사건 (by 뒤돌아보지마)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872 단편 끝나지 않는 지배 9부 title: 팝콘팽귄이리듐 472 0
2871 실화 사냥당하는 6명 여고생너무해ᕙ(•̀‸•́‶)ᕗ 2305 0
2870 실화 문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 2394 0
2869 단편 원나잇 한량이 1728 2
2868 실화 쌍계사 폐호텔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110 0
2867 단편 일본괴담 - 코토리 바코 여고생 1345 3
2866 미스테리 미스테리-핏줄을 모두 감금하고 산 이유는? 오레오마모루 1012 0
2865 실화 @@사단 물탱크 귀신 아리가리똥 1468 0
2864 실화 14층 비상계단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46 2
2863 단편 끝나지 않는 지배 10부 title: 팝콘팽귄이리듐 470 0
2862 미스테리 1982년 월드컵에 잉글랜드 훌리건들이 한짓 - 공포/미스테리 title: 잉여킹냠냠냠냠 631 1
2861 미스테리 영국의 술집 CCTV 심야에 녹화된 섬뜩한 폴터가이스트 앙기모찌주는나무 597 1
2860 사건/사고 한국전쟁 당시 동맹이었던 영국군의 분노로 밝혀진 학살사건 한량이 981 0
2859 실화 아버지가 쌍안경으로 본 것은? 여고생너무해ᕙ(•̀‸•́‶)ᕗ 899 0
2858 실화 자취방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36 1
2857 2CH 우리의 신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13 0
2856 단편 딸이 무서워해서 침대 밑 괴물 사가세요 여고생너무해ᕙ(•̀‸•́‶)ᕗ 810 0
2855 실화 야차 목격담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981 0
실화 자대배치받기 전까지 들은 괴담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84 1
2853 사건/사고 미스테리 탈옥 사건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18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