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귀신들린 할머니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6.05.23 11:42조회 수 1088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친구의 할머니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밤에 들었는데..

소름이 쫙~~~~ 끼치더라구요 ㅜㅜ..아...

 

 


아무튼..

 


그 할머니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에요.

 


실제로 뵌 적은 없는데 친구랑 같이 사시구

아무래도 좀 몸이 약하시다고 하네요..

 

 

 


그런데 평소엔 친절하시던 할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 성격이 바뀐 겁니다.

 

 


엄청 괴팍해지신 거죠.

 

 


"할머니.." 하면서 손을 잡으면 팍 뿌리치고..

못되게 구시고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서 친구네 가족들은 그냥 나이도 있고

그러시니까 치매기가 있나 했대요.

 

 

 


그런데 그런 성격이 점점 더 심해지다가

 

 

 


어느 날 할머니가.. 두 다리로 언제나

천천히 걸어다니시던 할머니가

 

 


다리로 걷지를 않고

 

 

 


집안에서.. 무릎으로.................

기어다니신다는 겁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말이죠.

 

 

 


말려도 듣지도 않았대요.

무조건 무릎으로만 타타탁 거리면서.

 

 

 


그러다가 집 바닥에 뭐가 있어서 무릎에 찍히면

무릎에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집안을 그렇게

기어다녔다고 하네요..

 

 

 


더군다가 힘이 엄청 세져서;

집에 있는 나무 의자를 두 손으로 부시질 않나..

하더라는 겁니다.

 

 

 


더 무서운 건 이 할머니가 새벽만 되면

가족들 다 자는데 혼자 화장실에 가서 엄청난 고음으로

깔깔거리면서 웃더라는 거예요.

 

 

 


화장실 안을 무릎으로 뱅뱅

기어다니면서 말입니다.;

 

 

 


아침에는 쓰러지고 말이죠.

 

 

 


이러기를 며칠, 식구들이 어찌하나

고민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잠을 자는데 화장실에서

들리던 웃음이 되게 가까이서 들리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퍼뜩 잠이 깼는데; 할머니가 자기

방안에서 자기를 쳐다보며 깔깔거리며 웃고

있더라는 거예요..

 

 

 


무릎으로 방안을 기어다니면서..

 

 

 


친구는 너무 놀라서 소리를 막 지르며

방문을 열려고 했어요.

 

 

 


그 방문이 안에서 밖으로 밀어야

열리는 문이거든요.

 

 

 


근데 아무리 밀어도 도무지 문이

열리지 않더래요.

 

 

 


방안에선 할머니가

계속 기어다니고 말이죠.

 

 

 


하도 소리를 질러대니까

가족들이 와서 구해줬는데

 

 

 


문을 열 수 없었던 이유가 방문 앞에 냉장고,

식탁, 의자.. 이런 가전 제품들이

한가득 쌓여있더라는 겁니다.

 

 

 


도대체 누가 가져다 놓은 건지..

 

 

 


사태가 심각해지자 결국 가족들은

무당을 부르기로 했어요.

 

 

 


근데 이 무당이 집에 딱 들어와서

할머니를 보자마자 도망가면서 하는 말이,

 

 

 


"내가 모시고 있는 신이랑은

비교도 안 되는 귀신이 붙었어!!!"

 

 

 


라면서 뛰쳐나갔대요.

 

 

 


그래서 그 뒤로 생각한게 퇴마사였죠.

 

 

 


수소문을 해서 퇴마사를 했던 목사님을 모셔왔대요.

 그래서 목사님이 할머니를 붙잡고 기도를 하는데

아무 효과가 없더란 겁니다.

 

 

 


그러니까 이 목사님이 자신이 같이 일했던

다른 퇴마사들을 불러모아서 할머니를 뱅 둘러싸고

릴레이로; 기도를 했대요.

 

 

 


그니까 할머니의 몸은 엄청 괴로워 하는데..

속에 있는 귀신은 나오질 않았대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이

성수를 모아오는 거였어요.

 

 

 


그래서 욕조안에 성수를 다 뿌려넣고

그 안에 할머니를 억지로 밀어넣었죠.

 

 

 


그러니까 할머니가 괴로워하면서

고음의 여자 목소리로

 

 

 


"내일 나갈게!! 내일 나갈게!!!"

 

 

하고 소리를 질렀대요.

 

 

 


그리고 실제로 그 다음 날,

할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해졌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하나도

기억 못하신대요.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608 실화 여행에서 있던 일 3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10 1
10607 실화 문 열어4 형슈뉴 810 1
10606 2CH [2CH 번역괴담] 화장실에 가는 발소리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10 1
10605 2CH 일본에서 눌린 가위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810 0
10604 단편 목만 있는 병사2 여고생 810 0
10603 단편 딸이 무서워해서 침대 밑 괴물 사가세요 여고생너무해ᕙ(•̀‸•́‶)ᕗ 810 0
10602 사건/사고 1 8년만에 붙잡은 노원구 부녀자 살인사건의 범인2 jollyp 810 0
10601 사건/사고 [한국 속초 실화 ] 속초 여자친구 부모 살해 사건1 skadnfl 810 2
10600 실화 어린시절 들었던 이야기 2편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811 1
10599 미스테리 전 세계 미스테리 써클/크롭써클 미숫가루 811 0
10598 2CH [ 2ch 괴담 ] 새벽의 엘리베이터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811 1
10597 기묘한 세계 4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 NO.1 호프다이아몬드 1 하히 811 0
10596 기묘한 벼락맞고 사라진 귀신나무 헨리 811 0
10595 실화 삐삐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811 2
10594 실화 우비소녀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811 1
10593 실화 하숙집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811 1
10592 단편 1층 보신탕 집 굴요긔 811 0
10591 실화 바라보기 여고생너무해ᕙ(•̀‸•́‶)ᕗ 811 0
10590 2CH 구사령문2 클라우드9 811 0
10589 미스테리 [토요미스테리] 인형의 혼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81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