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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들린 할머니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6.05.23 11:42조회 수 1089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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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할머니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밤에 들었는데..

소름이 쫙~~~~ 끼치더라구요 ㅜㅜ..아...

 

 


아무튼..

 


그 할머니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에요.

 


실제로 뵌 적은 없는데 친구랑 같이 사시구

아무래도 좀 몸이 약하시다고 하네요..

 

 

 


그런데 평소엔 친절하시던 할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 성격이 바뀐 겁니다.

 

 


엄청 괴팍해지신 거죠.

 

 


"할머니.." 하면서 손을 잡으면 팍 뿌리치고..

못되게 구시고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서 친구네 가족들은 그냥 나이도 있고

그러시니까 치매기가 있나 했대요.

 

 

 


그런데 그런 성격이 점점 더 심해지다가

 

 

 


어느 날 할머니가.. 두 다리로 언제나

천천히 걸어다니시던 할머니가

 

 


다리로 걷지를 않고

 

 

 


집안에서.. 무릎으로.................

기어다니신다는 겁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말이죠.

 

 

 


말려도 듣지도 않았대요.

무조건 무릎으로만 타타탁 거리면서.

 

 

 


그러다가 집 바닥에 뭐가 있어서 무릎에 찍히면

무릎에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집안을 그렇게

기어다녔다고 하네요..

 

 

 


더군다가 힘이 엄청 세져서;

집에 있는 나무 의자를 두 손으로 부시질 않나..

하더라는 겁니다.

 

 

 


더 무서운 건 이 할머니가 새벽만 되면

가족들 다 자는데 혼자 화장실에 가서 엄청난 고음으로

깔깔거리면서 웃더라는 거예요.

 

 

 


화장실 안을 무릎으로 뱅뱅

기어다니면서 말입니다.;

 

 

 


아침에는 쓰러지고 말이죠.

 

 

 


이러기를 며칠, 식구들이 어찌하나

고민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잠을 자는데 화장실에서

들리던 웃음이 되게 가까이서 들리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퍼뜩 잠이 깼는데; 할머니가 자기

방안에서 자기를 쳐다보며 깔깔거리며 웃고

있더라는 거예요..

 

 

 


무릎으로 방안을 기어다니면서..

 

 

 


친구는 너무 놀라서 소리를 막 지르며

방문을 열려고 했어요.

 

 

 


그 방문이 안에서 밖으로 밀어야

열리는 문이거든요.

 

 

 


근데 아무리 밀어도 도무지 문이

열리지 않더래요.

 

 

 


방안에선 할머니가

계속 기어다니고 말이죠.

 

 

 


하도 소리를 질러대니까

가족들이 와서 구해줬는데

 

 

 


문을 열 수 없었던 이유가 방문 앞에 냉장고,

식탁, 의자.. 이런 가전 제품들이

한가득 쌓여있더라는 겁니다.

 

 

 


도대체 누가 가져다 놓은 건지..

 

 

 


사태가 심각해지자 결국 가족들은

무당을 부르기로 했어요.

 

 

 


근데 이 무당이 집에 딱 들어와서

할머니를 보자마자 도망가면서 하는 말이,

 

 

 


"내가 모시고 있는 신이랑은

비교도 안 되는 귀신이 붙었어!!!"

 

 

 


라면서 뛰쳐나갔대요.

 

 

 


그래서 그 뒤로 생각한게 퇴마사였죠.

 

 

 


수소문을 해서 퇴마사를 했던 목사님을 모셔왔대요.

 그래서 목사님이 할머니를 붙잡고 기도를 하는데

아무 효과가 없더란 겁니다.

 

 

 


그러니까 이 목사님이 자신이 같이 일했던

다른 퇴마사들을 불러모아서 할머니를 뱅 둘러싸고

릴레이로; 기도를 했대요.

 

 

 


그니까 할머니의 몸은 엄청 괴로워 하는데..

속에 있는 귀신은 나오질 않았대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이

성수를 모아오는 거였어요.

 

 

 


그래서 욕조안에 성수를 다 뿌려넣고

그 안에 할머니를 억지로 밀어넣었죠.

 

 

 


그러니까 할머니가 괴로워하면서

고음의 여자 목소리로

 

 

 


"내일 나갈게!! 내일 나갈게!!!"

 

 

하고 소리를 질렀대요.

 

 

 


그리고 실제로 그 다음 날,

할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해졌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하나도

기억 못하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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